녹조라떼 낙동강, 물 새는 칠곡보

참을 수 없는 굉음까지 .... '4대강 진혼곡' 울려 퍼지는 칠곡보

 

지난 6월 초에 첫 발견된 낙동강 녹조는 한여름을 지나면서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7월 말 현재 낙동강 함안보에는 조류경보제상 경보가 발동됐고, 상류로 합천창녕보, 달성보, 강정고령보, 칠곡보, 구미보 또한 경보 수준의 조류가 창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른바 녹조라떼현상으로 낙동강은 거대한 녹조 배양소이자, ‘녹조라떼공급처?가 된 것입니다. 낙동강에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낙동강이 거대한 보로 막힌 8개의 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 펑펑 새는 칠곡보

 

이런 상황에서 그렇다면 강물을 막은 저 거대한 보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지난 7월 말 녹조 탐조 차 찾은 칠곡보의 거대한 수문 세 개는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문들 중 두 개의 수문에서 물이 펑펑 새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수문의 오른쪽 옆구리 사이로 강물이 마치 폭포수마냥 분출하면서 펑펑 새어나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른바 부실 수문의 현장을 바로 목격한 셈입니다. 지난 1월 감사원은 구미보 등 12개 보는 수문 계폐 시 발생하는 유속으로 인한 충격 영향 등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수문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 칠곡보 등 3개 보는 상·하류 수위차로 인한 하중조건을 잘못 적용·설계해 수압을 견디지 못할 경우 수문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감사원의 바로 그 ‘4대강 감사발표그대로 부실 수문의 진면목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지요.

 


물이 펑펑 새어나오는 문제의 수문에서는 참을 수 없는 굉음마저 함께 흘러나와, 현장에 서보면 마치 저 육중한 수문에서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게 됩니다. 칠곡보 관리사무소 관계자도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그 굉음은 22조 대국민 사기극 4대강사업의 진혼곡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300~400밀리 이상의 큰비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압은 더 세게 작용해 수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설상가상 수문의 이상 작동으로 수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을 경우엔 또 어떤 일이 닥칠 것인가요?



지하수위 상승으로 평소에도 저렇게 물이 스며 들어온다고 한다. 저 공간은 건초 저장용 창고 구실을 하던 곳으로 평소에는 물이 없어야 하는 공간이다.


지하수위 상승으로 지난해 봄 파종한 씨감자가 싹을 틔우지 못했다

 

그 재앙을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칠곡보 상류 쪽 양안의 제방이 터져 유례없는 대홍수가 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라도 제방 안쪽 농가들의 빗물이 칠곡보로 막힌 높은 강 수위 때문에 강으로 제대로 배수가 되지 못해 심각한 물난리가 날 것이 뻔합니다. 바로 이런 홍수피해가 지난해 태풍 산바 당시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무림리, 덕산리 주민들이 겪은 신종 홍수피해인 것입니다.

 

홍수피해 이외에도 이곳 주민들은 칠곡보 담수에 따르는 농경지 지하수위 상승으로 상시적인 농사피해와 같은 침수피해마저 겪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곳 주민들은 지난 홍수피해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국토부와 수공을 상대로 아직까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재앙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칠곡보 녹조


이로써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 여름 또다시 낙동강 중류까지 대발생한 녹조와 칠곡보의 부실 수문으로 인한 물난리 가능성은 4대강사업의 진면목을 강력히 보여준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단 칠곡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4대강사업 전반의 문제로 시급한 대책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 대책은 4대강을 빠른 시일 안에 원래의 흐르는 강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이상 상기의 재앙은 해마다 되풀이 될 것이 뻔합니다. 그러므로 보의 수문을 상시적으로 열어 강물을 흐르게 하는 것과 보를 해체하는 것이야말로 재앙을 줄이는 가장 빠른 해답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철저검증을 약속한 박근혜 정부의 4대강 검증은 아직까지 검증단조차 꾸리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기 그지 없습니다. 국민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이 나설 것입니다. '4대강 국민검증단'이 움직이려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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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헤미안 2013.08.01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정말 끔찍하네요..
    물이 점점 썩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곧 태풍까지 올텐데...정말 저건 망한사업이에요..에휴...

  2. 아비바바 2013.08.01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반도 역사를 통틀어, 22조들여서 저 지경만들기도 쉬운게 아니다.

  3.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2013.08.01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을 찬성한 새누리당의 의원들을 산채로 땅에 매장하고 4대강을 밀어붙이 이명박과 박근혜를 일본 원전 사고난 지역에 버리고 오자...

  4. 2013.08.0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분들 그래도 한나라당 찍으실분들이에요 ㅋㅋ

  5. 컨퓨젼 2013.08.02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아버지, 한나라당 새누리당 찍고 당황하셨세여? 많이 당황하세여...

  6. 매화랑 2013.08.02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칠곡보에서 상류쪽 600m에는 KTX 철교가 있습니다.
    칠곡보에서 하류쪽 1.4Km에는 경부선 기차를 위한 철교가 있습니다.
    그 몇십미터 하류에 경부국도를 위한 다리가 있고,
    그 몇십미터 하류에 4대강 삽질로 무너졌다 복구한 인도교가 있습니다.
    칠곡보가 급작스레 무너지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모든 기차가 멈추게 됩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8.02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Daum view입니다.
    축하합니다. 2013년 8월 1주 view어워드 '이 주의 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며, view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view 어워드 바로가기 : http://v.daum.net/award/weekly?week=2013081
    ☞ 어워드 수상 실시간 알림을 설정하세요 : http://daumview.tistory.com/258

  8. 쥐박이 2013.08.10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과응보지. 그러길래 무슨 되먹지 못한 대운하 -> 4대강 사업 운운 할 때부터 알아봤다니까. 무능력한 대통령. 특히 박근혜는 인사 과정부터 삐그덕 거리더만. 결국 자기 고집 밀어붙인 결과가 이런거지. 무능력한 장관들만 앉혀놓고 결국 국민만 고통받는거. 그리고 쥐박이 친구 뉴트리아가 낙동강에 잘 번식중이라면?ㅋㅋ 정작 당사자는 한가하게 골프 테니스나 하는데 안타깝다. 저런 노인들 보면 내가 그렇다고 민주당 찬양 그런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는거야. 무슨 코딱지만한 나라에 구멍을 뚫고 멀정한 도로 놔두고 강길 쓴다는거냐?

  9.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3.08.23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고.
    우짜쓰까이~~~~~~~~

4대강 주변 농민들의 절규

 

4대강사업이 완료되고 난 첫해인 2013년 봄, 4대강 주변 농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4대강사업 덕에 홍수피해가 줄어 4대강 주변 농민들이 특히 이 사업을 극찬한다던 정부의 일방적 홍보와 달리, 4대강 주변에서 농사짓는 농민들은 평균 수심 6~7미터의 4대강보 담수로 인한 농지 침수피해를 호소하며 현재 정부를 상대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싸우고 있다.

 

4대강보 담수로 인해 농지보다 강 수위가 더 높아졌다는 것. 그러자 수압 등에 의해 강물이 제방 아래로 흘러 제방 이쪽의 농지의 지하수위를 상승시켜 침수피해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4대강사업 전에는 농지를 파면 7~8미터 아래에서 지하수가 나오던 것이 이제는 1~2미터만 파도 지하수가 그득하다는 것이 농민들의 공통적인 증언이다. 이 때문에 파종한 작물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썩어버려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란 것이다.


지하수위 상승으로 물이 빠지지 않는 경북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의 한 농지

지하수위 상승으로 뿌리가 썩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 우곡 연리들의 수박모종을 한 농부가 들어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령 우곡 객기리 연리들’ 20만평이 그러한 곳 중 하나다. 이곳은 고령 그린수박의 주산지로 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는 상상 이상이다. 이곳 농민들은 "강물이 많이 좋은 게 아니라, 강물이 웬수다", "제발 장화 벗고 농자 좀 짓자"고 하소연한다.


이곳뿐만 아니라 낙동강에서만도 경남 함안지역과 경북 고령 다산면 노곡리, 칠곡군 약목면 무림리와 덕산리에서도 현재 침수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제보를 통해 알려진 이들 지역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4대강 주변의 무수한 농경지에서 유사한 피해를 호소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

 

4대강 지천에 나타나는, ‘신종홍수피해

 

4대강보 담수로 인해 지난여름에 일어난 신종홍수피해로 아직까지 그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싸우고 있는 지역도 있다. 바로 경북 성주군과 고령군 그리고 칠곡군 약목면이 그러한 곳이다.

 

지난여름 태풍 산바 도래시 합천창녕보로 막힌 낙동강으로 인해 강물이 미처 빠지지 않아 지천으로 강물이 역류 회천의 제방이 세 곳이나 터지면서 홍수피해를 입혀, 그 일대 딸기밭 수백 헥타르와 주택, 개진논공공단을 침수시킨 것이 고령군의 일이다. 즉 보로 막힌 본류 때문에 지천에서 터지는 새로운 홍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태풍 산바 당시, 낙동강의 물길이 보로 막혀 지천인 회천으로 강물이 역류. 고령딸기밭 수백헥타르를 침수시켜버려 고령군에서 나와서 딸기모종을 씻는 긴급 복구작업 일손을 돕고 있다.

 

경북 성주군에서도 같은 식의 홍수피해가 일어났다. 또 경북 칠곡군 약목면은 칠곡보로 막힌 낙동강으로 인해 소하천의 강물이 빨리 배수가 되지 않아, 쏟아지는 빗물을 배수로가 수용하지 못하고 역류 이 일대 농경지를 대부분 침수시켜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이곳 농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어야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보상조차 받지 못해, 이들은 현재 국토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

 

4대강 관리수위, 3미터만 낮추자

 

이들 농민들은 그래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올해도 파종은 했지만 또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 농민들은 말한다. 관리수위를 낮추라고. 관리수위를 2~3미터만 낮추면 농사짓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홍수피해도 걱정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4대강 주변에서 전에는 전혀 없던 이런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양산되는 이유가 바로 과거에 없던 초대형보가 들어선 때문이다. 초대형 콘크리트보가 소위 말하는 관리수위로 물을 가두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데 그 관리수위란 것이 지금과 같이 높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 정부는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만 그렇게 해서 8억톤의 강물을 추가 확보했다 하지만, 이 강물을 쓸 용처가 아직 없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즉 관리수위를 현재와 같이 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용처도 없이 덮어놓고 강을 깊게 파서 강물만 확보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관리수위를 낮추라는 농민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관리수위를 조금 낮춘다고 해서, 쓸 물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손해가 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4대강사업 후 강에 나타나는 변화인 녹조대란, 물고기떼죽음, 홍수피해, 역행침식이나 측방침식의 위험 그리고 제방과 보의 붕괴와 같은 재앙에 대한 해법으로 환경단체나 하천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4대강 보를 해체하거나,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것이 불가하다면 관리수위라도 낮추어야 할 것이다.

 

4대강 보 수문을 열라! 저렇게 닫힌 칠곡보 때문에 지난해 칠곡군 약목면 무림리와 덕산리 일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했다.


그래야 당장 농민들이 침수피해와 홍수피해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러니 적어도 관리수위만이라도 2~3미터 낮추자. 이것이 4대강 주변 농민들의 공통의 바람이다. “관리수위 낮추어, 우리 농민들만이라도 좀 살자는 것이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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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동강에 방치된 페준설선에서 최근 잇따라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동파 혹은 좌초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인데요. 이 사고로 1,500만 경상도민의 식수원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이 바로 4대강사업 때문이고, 따라서 4대강사업 때문에 녹조대란 사태에 이어서 또다시 식수원 안전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4대강사업은 낙동강의 무한한 자원인 모래를 모두 준설해버림으로써 골재를 탕진해버렸고, 아울러 골재노동자들의 평생일터마저 앗아갔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연들도 질의응답 방식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설 연휴 직전에 잇따라 기름유출 사태가 터졌다. 구미시 도개면과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낙동강가에 방치되어 있던 폐준설선에서 상당량의 기름이 유출되었다. 현장을 다녀온 것으로 아는데 현장 상황은 어땠나?

 

낙동강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수많은 준설선들을 봐왔을 것입니다. 그 준설선들 중에서 일어난 일로 이것은 명백한 인재입니다.

 

도개면 페준설선의 기름유출 현장

 

구미시 도개면의 일선교 직하류 낙동강 좌안 500미터 하류 지점에 방치돼 있던 폐 준설선에서 상당량의 기름(벙커A)이 새어 나왔습니다. 연료통이 동파해서 50여 리터의 기름이 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직접 살펴 볼 때는 더 많은 양의 기름이 새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이곳이 완전히 얼어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 기름이 그대로 낙동강으로 흘러들었을 것입니다. 이곳 10하류에 구미광역취수장인 해평취수장이 있습니다.


달성군 하빈면 성주대교 상류 2킬로 지점에서는 폐준선설이 좌초하면서 배 안에 있던 윤활유 등의 기름이 역시 새나왔습니다. 준설선 안에는 200리터의 엔진윤활류가 들어있었다 하고, 여전히 수습불가 상태에 이르고 있으니,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시 사고지점 8하류에 대구 취수장인 문산취수장과 고령 취수장이 있어, 식수원 안전이 걱정이 아닐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달성군 하빈면 페준설선 좌초 현장

 

4대강사업이 준공을 모두 마쳤다. 즉 사업이 끝이 났다. 그런데도 왜 아직 준설선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지 궁금치 않을 수 없다?

 

그렇지요. 사업이 끝나면 부대시설들이 마땅히 정리가 돼야 합니다. 그런데도 국토부가 정리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이런 사고를 불러온 것입니다. 4대강사업 기간 중에도 몇 번이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고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문제의 준설선들이 수없이 방치돼 있으니, 식수원 낙동강에서 언제든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배는 4대강사업에 참여한 준설선이 아니라, 이 사업 이전에 낙동강에서 골재를 채취하던 분들이 이용하던 준설선들입니다.

 

기름 범벅인 페준설선 내부

 

4대강사업의 시작과 함께 골재채취업이 사실상 강제폐업되었고, 그 때문에 이들이 이용하던 배들이 2009년 말경부터 사실상 방치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배들이 보상 문제로 지난 3년간 낙동강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고, 현재까지 총 132척이 방치되어 있고, 그것들 중 2대에서 문제의 기름유출 사고가 최근 발견된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골재채취업을 하시던 분들의 상황이 궁금해진다. 골재노동자들이 낙동강에만 700명이나 있었다 들었다?

 

그렇습니다. 낙동강에서만도 700명의 골재노동자들이 낙동강의 모래를 채취하면서 생계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평균 근속연수가 20~30년 이상된 노동자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낙동강이 사라지지 않는 한 평생 일자리를 보장받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4대강사업의 시작과 더불어 이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에서 쫓겨났습니다. 평생직장이나 다름없고, 다른 일에 비해 노동시간이간이나 임금 등이 좋았다고 합니다. 또 늘 강이라는 자연을 벗하면서 일할 수 있어 자부심마저 가졌던 일자리였다고 합니다.

 

생존권 보장하라, 골재노동자들의 삼보일배 투쟁

 

그런데 업주나 노동자들의 생존권에 대한 아무런 보상이나 보장도 없이 그냥 내쫓아버리니, 이분들의 상실감과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정부에서는 4대강사업으로 34만개 일자리가 생긴다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골재노동자들의 상황을 보니 사실이 아닌 셈이다?

 

그렇습니다. 이들의 처지를 본다면, 4대강사업 전 34만개 일자리 창출 운운하던 소리가 얼마나 엉터리이고, 사실상 사기성 발언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창출은커녕 이들의 일자리 700개를 빼앗겼으니까요.

 

그래서 골재노조원 소속 노동자들 40여명은 그때부터 작년 초까지 갖은 방법으로 자신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를 상대로 싸웠습니다. 대구서, 서울서 삼보일배로 그들의 절박함을 전하기도 했고요, 낙동강 저 상류에서부터 보트를 타고 내려오면서 선상시위도 벌였습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청와대로 돌진하다 붙잡혀가기도 했고요.

 

골재노동자들의 수상시위

 

결국 하나둘 지쳐 자포자기하면서 뿔뿔이 흩어져 현재 날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위원장과 일부 조합원만 남아서 아직까지 정부와 협상 아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여간 이렇게 근 4년간이나 이들이 생존권을 방치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니 정당한 국가사업으로도 국민의 생존권이 침해를 받으면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이 마땅할텐데요. 그런데 4대강사업처럼 이런 엉터리사업으로 일자리를 잃어버렸으니 이들이 상실감을 더 심각하리라 봅니다.


참 안타까운 사연이다 이제 다시 기름유출 사건으로 넘어가보자. 그렇다면 그때부터 계속해서 폐준설선들이 방치되어 있었다는 소리고, 그동안 이와 유사한 사고들이 발생했다고?

 

사업 중에도 기름유출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했다.우리가 목격한 것만, 2010년에 한번, 2011년에도 한번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더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오래 방치된 배들에서 철판 부식이 일어나고, 그것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배에 구멍이 뚫려 좌초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요.


2010년 여름 달성군 박석진교 아래 페준설선 기름유출 사고

 

최근 하빈에서 좌초한 준설선도 그런 이유로 죄초한 것입니다. 배안의 기름과 녹슨 철제에서 나오는 부식성 물질 그대로 강으로 다 들어갑니다. 문산취수장이 채 8킬로도 안 떨어져 있습니다. 더구나 강물이 정체되어 있어 흘러가지도 않아 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그 책임을 방기한 국토부의 직무유기라고?


무려 4년간을 오염원을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배뿐만 아니고, 강에 나가보라 선별기 등 부대시설들도 붉게 녹이 쓴 상태로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비가 오거나 하면 그대로 강으로 다 녹아들어갑니다.


더구나 지금이 4대강사업이 시작하는 때도 아니고, 이미 준공된 시점입니다. 그런데도 이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정말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페 준설선으로 식수오염 문제라든가, 배가 떠내려가다가 교각에 부딪히면 교각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난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수차례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지난해 태풍 산바 때 그대로 발생했습니다.

 

2012년 여름 남지대교 인근에 좌초한 폐준설선 인양하고 있는 현장

장마비에 떠내려가다 합천보에 매달려 있는 폐준설선


그런데도 아직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않다가 이번 겨울 기름유출 사태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심각한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4대강사업은 시작도 졸속이고, 마무리까지도 졸속인 총체적 부실덩어리 사업입니다. 그것이 또 한번 입증이 된 셈입니다. 잘못된 사업 때문에 국고가 계속해서 줄줄 새고 있는 형국이고요.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골재노동자들께 들으니 다행히 국토부가 폐준설선 매입 방침은 세웠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일괄 매입해서 국토부가 제대로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보와 보 사이 즉 한보에 10대 이상의 폐준설선이 있습니다. 이들을 관리하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기왕에 이들 배를 관리하는 인력을 채용할 것이면, 골재노동자들을 채용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방치되고 있는 폐자제들


방치된 지가 얼마나 오래인지를 설명해준다. 식물이 자라고 있는 준설선


배를 잘 다룰 줄 아는 이들이 관리를 맡아야 하고, 그 일에 적임은 아무래도 골재노동자들일 것 같습니다. 이들이 억울한 사정도 풀어주고 말이지요.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상도민들에겐 이렇게 식수 불안이 끊이질 않는다. 애초에 이런 불안을 없애려고 4대강사업을 시작한 것 같은데,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식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폐준선설과 같은 비점오염원 줄이는 노력은 분명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처방은 빨리 보의 수문을 여는 것입니다. 곧 날이 풀리는 봄이 오면 녹조가 창궐할 것입니다. 물고기떼죽음 반복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실패한 사업임을 인정하고 하루 속히 수문을 여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차기정부의 결단을 촉구해봅니다.


방치된 폐 자재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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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시장의 황당한 벌언


감사원의 발표 후 4대강사업의 언론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제2의 한반도대운하 사태를 보는 듯 전국민적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너무 놀란 것일까요? 이런 가운데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4대강 찬성론자들의 구차한 변명들도 점점 이어지더니, 그것이 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독립기관인 감사원의 정당한 감사결과에 그간의 과오를 되살피고 반성하며 자숙해야 할 피감기관의 공직자들의 반발은 거의 쿠데타(?) 수준과 다름없어, 국민적 공분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런 작태 중 하나로 김범일 대구시장은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나와 “4대강사업이 성공적이었고 잘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4대강사업에 대한 감사원 결과발표 후 아무리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서의 발언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김범일 대구시장의 4대강 옹호 발언은 참으로 듣기가 민망합니다.


칠곡보 물받이공이 뜯겨져나가 새로 시공하고 있는 2011년 겨울이 모습입니다. 그런데 재시공한 물받이공이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시나요? 시장님!


2012년 겨울 수중에서 촬영한 모습니다. 물받이공이 절단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시장님!


부실시공으로 빵구 난 구멍을 떼우고 있는 낙단보 .... 눈내리는 이 추운 겨울에 복구공사를 벌이며 부실에 또 다른 부실을 부추기는 이런 황당한 사업을 잘한 일이라고요? 참 소가 웃을 소리입니다. 시장님!

 

그가 이유로 든 것이 "왜냐하면 어느 나라를 가도 국토를 관통하는 큰 강들을 방치한 나라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는 나라가 국토의 근간이 되는 큰 강에다 콘트리트 초대형보를 지어 강물을 가두고, 갇힌 강물이 썩어 녹조라떼기 되게 하고, 물고기가 떼죽음하게 하며, 보에서는 물이 줄줄 새고 균열이 일어나 보가 붕괴될지도 모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그는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이런 사실을 전혀 들어보지 못했단 말인가요? 감사원의 결과발표문을 단 한줄이라도 읽어보지 않았단 말인가요? 그러고도 그런 망발을 한단 말인가요? 4대강사업은 결국 강을 방치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 것에 다름 아니란 사실을 그는 전녕 모른단 말인가요?


그는 또 "홍수예방이라든지 가뭄예방에 대한 성과가 엄청나다""앞으로 그 효과를 많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것도 이명박 정부가 주장하는바를 판에 박은 듯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그는 지난여름 이웃 고령지역 주민들이 4대강보로 막힌 낙동강의 강물이 빠지지 않아 지천인 회천의 강물이 역류, 회천의 제방이 세 곳이나 붕괴되어, 고령의 딸기밭 30헥타르와 개진논공공단 등이 침수당한 사실을 들어보지도 못했단 말인가요? 또 역시 낙동강의 지천인 이천의 강물이 역류해 성주 시가지가 기록적인 침수피해를 당한 것도 도대체 들어보지도 못했단 말인가요?


낙동강물이 빠지지 않아 지처인 회천의 강물이 역류해 회천의 제방이 터져 고령지역의 농지 30핵타르가 침수됐다.


농가의 무우밭을 와전히 뒤덮어버렸다.


회천의 다른 쪽 제방도 터졌다.


개진논공동동도 침수돼 노동자들이 수해복구 청소를 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른단 말인가요? 시장님?


4대강사업의 전도사 김범일 시장, 지금은 자숙이 필요한 때다

 

사실 그동안 김범일 시장은 국토파괴사업인 4대강사업의 전도사 역할을 하면서 대구시의 여론을 이끌어 나갔지만, 지난여름 녹조대란 이후 보수적인 시민들조차도 이명박 정부와 4대강사업에 관해서는 여론이 돌아선 현실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한 듯합니다. 그의 주변엔 정보통이 전혀 없는가요? 아니면 그는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가요?


시민의 여론에 귀를 열고 과실에 반성해야 할 시기에 그런 그가 오히려 방송에 출연하여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일입니다. 김범일 시장은 이런 묻지마 변명을 하기 전에 감사원의 발표문이나 한번 자세히 읽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들고 직접 낙동강에 나가서 현실에 대한 확인부터 제대로 하기를 충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그는 또 수질이 좋아진다는 4대강사업 시작 후 뜬금없이 상수원 이전계획을 발표했다가 구미 선산 도계지역 주민들과 구미시민으로부터 여론의 몰매를 맞은 바도 있습니다. 그후 이전계획은 꼬리없이 슬그머니 감추더니, 상수원을 고의적으로 망치려는 의도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대구 상수원에 나쁜 사업을 연속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좋아졌다는 강물색깔인가요? 이것이 강정고령보의 현실입니다. 시장님!


그중 하나가 김범일 대구시장의 작품인 73억짜리 취수원 위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입니다. 그는 이 사업으로 대구시민사회단체로부터 취수원을 팔아먹은 장본인으로 낙인찍혔습니다. 바로 대구시민들이 마실 물을 취수하는 매곡취수장과 죽곡취수장을 잇는 수상자전거도로를 딱은 장본인이 바로 김범일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취수원 포기 김범일 시장, 4대강사업 운운할 자격 없다


그것도 산지절벽으로 가로막힌 곳을 강물 위에다 강철파일까지 박아 취수원 위로 수상자전거도로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그란 말입니다. 멀쩡히 우회도로로 잘 다니던 자전거를 취수원 위로 달리게 만든 것입니다. 취수원인 그 앞에서 누가 독극물이라도 뿌린다면 어떻게 할 것이란 말인가요? 


완공된 수상자전거도로. 취수원 위로 자전거도로가?


추수원 위로 놓인 1.4킬로 수상자전거도로. 누가 독극물이라도 뿌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시장님! 대구지하철참사도 예기치 않게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데, 사고를 부추기는 꼴이라니요?


자전거도로를 위해 상수도보호구역의 산지까지 훼손했습니다. 도대체 말이 도는 장면인가요?


사고는 예기치 않게 일어납니다. 이제 곧 10주년을 맞는 대구지하철참사가 바로 예기치 않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위험을 부치기다니요? 이런 분이 도대체 시장자격이나 있나요?

 

이것은 강정고령보와 4대강 문화관인 디아크그리고 이 수상자전거도로가 연계된, 상수도보호구역인 이 일대를 소위 관광단지화하려는 검은 속내가 들어난 것이고, 대구 취수원 포기의 결정적 작태임에 다름 아니다 할 것입니다.

 

어디 이것뿐인가요?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 취수원 바로 위 낙동강변에다 8억원의 시비를 들여 오토캠핑장까지 조성하겠다는 황당한 발표까지 하고 지금 설계용역까지 발주했다고 합니다. 대저 자동차가 무엇인가요?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지언정, 취수원 위로 이 물건이 들어오면 수질오염을 양산하는 주범으로 전락한다는 기본도 정녕 모른단 말인가요?


4대강사업 부역질에 대한 심판이나 기다릴 일


따라서 이러한 일련의 정황들로 봐서 김범일 시장이 노리는 것이,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바처럼 "서민들을 죽이는, 수돗물 민영화를 꾀하기 위한 숨은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할 것입니다.

 

아무리 팔아먹을 것이 없더라도 마을의 공동우물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공동우물이 오염된다는 것은 마을의 공멸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민의 공동우물인 취수원 낙동강을 포기한 대구시장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4대강사업 운운하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더구나 감사원의 충격적인 결과발표로 4대강 보를 뜯어내고, 4대강을 재자연화 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리지역에서도 드높은 이 시점에 말입니다

 

이제 그에게는 4대강사업을 통해 낙동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든 데 일조를 한 장본인으로서의 역사적 과오에 대한 그 책임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제 다가올 4대강 망조사업의 부역질에 대한 역사적 심판이나 겸허히 기다리고 있을 때인 것이지, 방송에 출연해 지역민의 뜻과 전혀 배치되는 흰소리나 할 때는 전혀 아닌 듯 보입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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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3.01.24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한자가 또 있네요. 나랏돈을 얼마나 빼돌릴려고 미친짓을 계속해서 하는것인지...사람의 생명인 식수원을 우습게 생각을 하는자 김범일 자신은 수돗물을 마시지 않고 비싼 생수만을 마시나봅니다.
    사대강때문에 대구시민들도 피해를 입을것인데 헛소리를 하는것을 보니 정신이 나간것이 아닌지 의심이되는군요.
    저런자를 대구시장으로 뽑은 대구시민들 고생좀 할것같습니다.
    정말 사대강만 생각하면 화가나서 미치겠는데 자신의구역인 사대강을 자화자찬을 하는 정신병자를 무엇이라고 해야하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28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특히 자존심이 무척 상하네요.
      이런 인간들 때문에 대구 산다는 이야기하기 참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대구시장 망발 규탄 기자회견을 내일 대구시청 앞에서 가지려 합니다.
      김범일 시장 욕 실컷하고 와야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newnicestart.tistory.com BlogIcon 서점 2013.01.29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3. 보림 2015.02.0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범일 전 대구시장이 대구시민을 위해 해 놓은 업적이 많은데 그 업적에 대해 격려는 못해줄 지언정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심보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4. 보림 2015.02.06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사업의 업적은 자손 후대가 평가할 일이다. 나에게 조금 불편하다고 나쁜쪽으로만 몰고가는 것은 이른 평가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5.02.23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 감사원에서도 국무총리실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에서도 4대강사업은 총체적 부실사업이었다고 평가했지요. 그럼 감사원도 국무총리실도 모두 잘못한 것인가요? 사실을 제대로 아시고 비판을 하더라도 하시지요.

감사원, 4대강사업은 총체적 부실

 

17일자 4대강사업에 대한 '감사원 나리'의 발표는 한마디로 이 사업이 총체적 부실사업이란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일단은 환영할 일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 감사원 나리(이하 '나리')가 좀 이상합니다. 나리는요. 이명박 정부 지난 5년 동안, 4대강사업에 관한한 그렇게 일언반구도 안하시기로 유명했는데요, 그런데 그런 나리가 왜 갑자기 그동안과 전혀 다른 이런 감사결과를 발표하는지 참 의아할 따름입니다. 이것은 많은 국민들이 공통으로 표하는 의문이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리의 발표를 환영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정권말기를 틈탄 정치적 속셈이 있는 나리 나름의 계산이 깔린 발표가 아닌가도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뒤늦게라도 나리의 역할에 맞는 감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하는 바입니다.

 

 

2011년 겨울에 이어 올 겨울에도 똑같은 보강공사 - 강물 속으로 콘크리트를 주입하면서 - 강정고령보의 모습입니다. 심각합니다. 정말!

 

감사원 나리의 감사결과 발표에서 지적되었던 것은 크게 수질 악화, 과도한 준설, 보 붕괴 우려, 유지관리의 문제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감사 나리의 지적은 전적으로 옳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동안 환경단체들과 4대강사업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수도 없이 예견하거나 지적한 부분들이었고, 그것을 이번에 나리가 정부기관으로서 공식적으로다 확인해준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4대강사업은 생태계 절멸 사업이자 국가 망조사업이다

 

그러나 4대강사업의 폐해는 비단 이것들에 그치는 것이 아니란 것이 중론입니다. 환경단체에서는 "4대강사업은 생태계 절멸사업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물고기와 수서곤충, 수초와 같은 수생식물을 넘어, 강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야생동물까지, 그 수많은 생명들의 목숨을 앗아가거나 그들을 생존위험에 빠트리는 치명적인 사업"이었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가을의 물고기떼죽음 현상과 낙동강의 귀한 손님들인 겨울철새들이 올겨울 아사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는 그런 사실을 잘 증명해준다 할 것입니다.

 

 

꽝꽝 언 강물 위에서 위태롭게 쉬고 있는 천연기념물 큰고니들. 강물이 얼어버린 것은 4대강사업 이후의 심각한 생태환경변화다.

 

또한 환경단체에서는 "그동안 아무리 강추위가 닥치더라도 거의 얼지 않았던 강이 이 사업 이후로 물길이 정체되어 완전히 얼어버림으로써 심각한 생태환경적 변화를 초래했고, 이는 강에서 마실 물을 구해야 하는 야생동물의 생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했다면서, 그로 인한 생태계 전반의 "영향은 아주 중대하다"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고 합니다. 4대강 본류로 흘러드는 지천에서의 역행침식으로 인한 "지천의 제방과 교량의 붕괴 및 지천 유역에 새로운 홍수피해 또한 양산되고 있다" 하고, 또 "4대강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 문제"도 속속 불거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디 이것뿐일까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4대강사업은 국토의 근간이자 혈맥과도 같은 기능을 하는 4대강을 도려내고거대한 보를 세움으로써 그 혈맥을 막아 세운 것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대단히 치명적인 사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반도 지도를 펼쳐놓고 보십시오. 이 나라 4대강은 한반도의 혈맥과도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은 그 혈맥을 도려내고 막아 세운 것으로 일제의 쇠말뚝박기와 같은 민족정기를 훼손하는 사례라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로 인해 이 나라 민족정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풍수학적인 우려 또한 지울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낙동강 녹조라떼

 

낙동강 본류의 물이 보로 막혀 잘 빠지지 않아, 지천의 제방이 터져 홍수피해가 속출한 지난 장마철의 모습니다. 고령지역의 한 지천의 제방이 터져버렸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4대강보를 유지하는 것은 강 생태계를 위해서도, 이 나라 민족정기를 위해서도 참으로 위험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용지물의 환경단체들의 주장대로 "4대강보는 즉각 철거되는 것이 옳다" 할 것입니다.

 

4대강 복원 위해, 수문부터 열어라!

 

그렇습니다. 4대강사업은 총체적 부실로 인한 실패한 사업이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사업이었습니다. 이제 그것을 정부기관인 감사원이 확인까지 해주었음으로 지금부터는 이 무용지물 4대강보에 대한 처리가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우선 이 4대강보들은 무용지물에 다름 아니니, 모두 철거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철거한 후 강이 스스로의 자연치유력을 발휘해 강이 스르로 복원되도록 충분히 도와야 할 것입니다. 

 

4대강보 수문, 상시적으로 완전히 열어라!!!

 

그러나 철거에도 절차와 시간이 따르는 법이므로 우선 가장 시급한 조처는 무엇보다 강이 스스로 복원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이를 통해 녹조와 보 누수 그리고 물고기 떼죽음과 같은 많은 심각한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수문을 여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로 보입니다.

 

국회 진상규명 후, 관련자를 반드시 문책하라!

국가망조 4대강의 주역들, 꼭 기억하자!

 

그리고 총체적 부실로 판명이 난 4대강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이 사업을 실시한 주체들인 국토부와 수공의 핵심 실세들과 이 사업을 자문한 학자, 전문가 등에 대한 철저한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그래야 말입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몰상식적인 혈세탕진 사업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니 말입니다. 잘못된 행정은 반드시 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책임자 문책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망조 4대강의 주역들, 꼭 기억하자! - 뭐가 자랑이라고 강정고령보 앞 디아크에 가면 이런 기념사진이 걸려있다. 좌로부터 이동우, 김건우 수공 사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명박,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

 

 

"왜냐하면 이 사업으로 인한 원혼이 너무나 깊고 많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이 아니었으면 충분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쓰일 수도 있는 천문학적인 국가예산이 마치 강물 속으로 처박아 넣듯 탕진됐기 때문에 더욱 이 사업에 대한 심판은 뒤따라야 합니다" 

 

전적으로 옳은 말입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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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3.01.18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원들이 이제서야 부실공사라고 이야기를 하는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사대강을 밀어붙힌 인간들 전부 죄를 물어야 합니다.
    특히 mb와 건설회사들 지금의 새누리당의원들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저들이 전부 찬성을 하고 국민의 혈세를 물속에다 쳐부어버렸기때문입니다. 감사원들도 빠져나가기 위해서 이제서야 말을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19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소!!!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잘못된 일을 하거나 부역을 하면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자 처벌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2. 천인공로 2013.01.24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천인공로할 일입니다.
    자연을 무서워 할 줄 모르고
    무지막지 파헤치는 무지함 ...
    온 지구가 공해속에, 병들어가서
    지구를 살리기 운동을 해도 시원찮은 판에...
    1950년대 고려장할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친 무식한 정치꾼...
    그저 제 욕심만 차리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뽑았었습니다.

    그 댓가를 이렇게 받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돈과 천문학적 인력으로도 절대 복원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천벌을 받은 것입니다.

    무식한, 무지한, 그저 제 사리사욕에 눈먼 정치인들을
    뽑은 결과 입니다.

수많은 분쟁의 현장에서

 

지난 한해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낙동강 녹조대란, 물고기떼죽음 사태가 말해주듯, 지난 한해는 지난 2년간 졸속으로 진행된 4대강사업이 마무리된 해라, 예상대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난 한해였다. 그러나 그 규모나 내용 면에서 환경단체 활동가인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들이었다.

 

녹조라떼’, ‘녹조곤죽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녹조대란 사태와 4대강 보 누수 및 붕괴 우려 사태 그리고 26미터짜리 협곡(함안보)을 만든 강바닥 세굴현상 또 보로 막힌 낙동강 본류의 강물이 빠지지 않아 지천의 제방이 붕괴되면서 일어나는 신종 홍수피해들, 페놀사태 때도 일어나지 않았던 낙동강 물고기떼죽음 현상, 생태공원이란 말이 무색한 식재한 대부분의 나무가 고사해 사막공원이 된 생태공원들, 대구 취수원 위로 자전거도로 건설하는 기막힌 사태까지.

 

역행침식으로 구미천의 자전거도로가 완전히 붕괴된 장면

 

역행침식으로 낙동강 감천의 하상유지공이 붕괴된 모습

  

 

이 모든 사건이 지난 한해 낙동강에서 일어났다. 한 건 한 건이, 정권에 장악된 공중파 방송을 통해 잘 보도가 되지 않아 그렇지, 그 문제들은 아주 심각한 것이었다.

 

어디 그것뿐인가? 청도 각북면 삼평리의 송전탑 건설을 저지하려는 청도 할머니들의 투쟁 현장과 구미공단의 불산가스 유출로 말미암아 하루아침에 난민 신세로 전락한 구미 봉산리와 임천리 주민들의 투쟁 현장. 그리고 영주댐과 영양댐으로 인해 고향땅이 수몰될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투쟁 현장 등등에 함께했던 일들하며, 거의 한 달을 멀다하고 터진 이들 환경 사건으로 인해 지난 한해는 사무실보다는 바깥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그 분쟁의 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상황을 파악하고, 언론에 전하고, 주민들과 연대하는 일이 우리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주도면밀한 관찰자가 되어야 했고, 주민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했으며, 언론에게는 충실한 안내자의 역할 또한 겸해야 했다. 말하자면 현장의 파수꾼 역할이 우리의 몫인 것이다.

 

충실한 파수꾼의 역할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잠입자>를 보면, 극중 주인공은 누구나 함부로 접근 불가한 그곳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안내인으로 나온다. 그의 안내를 받아야 사람들은 미지의 그곳에 도달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그에게는 극도의 긴장과 고뇌가 묻어있다. 그렇지만 그는 거의 종교적 신념마저 느끼게 만들 정도로 그 일에 충실했고, 그런 주인공이 모습이 아직도 기억 한편에 남아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는 이 시간 이 영화가 갑자기 생각난 것은 극중 주인공처럼 어쩌면 우리 또한 지난 한해를 그런 안내자의 역할로 살아온 것 같아서다. 현장에서의 팽팽한 긴장과 고민 속에서 보낸 지난 시절이기에 말이다. ‘천주교 대구 정의평화윈회의 생태분과의 한 멤버이기도 하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마치 종교적 신념과도 같은 무언가의 끌림이 있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것은 다른 말로 저 자연과 나를 다른 별개의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 속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생태적 감수성의 발로 같은 것일 터이다 

 

청도 각북면 삼평리 송전철탑 공사 현장

 

그러므로 합법이란 이름으로 국가가 저지르는 이 말도 안되는 폭력 앞에 죽어가는 강과 그 안의 뭇생명들과 쓰러진 사람들과 죽어간 사람들. 그 숱한 생명들의 명멸을 보아왔기 때문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는지도 모른다그런 극도의 긴장감이 나를 헤친 것일까? 지난 해 초엔 아무리 해도 안된다, 어쩔 수 없다는 엄청난 심리적 좌절로 한때 꽤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여름부터 강에서 일어난 그 상전벽해의 변화는 나를 다시 일어나게 했고, 또다시 충실한? 안내자의 역할을 돌아오게 했다. 그렇게 해서 낙동강으로, 청도 송전탑 현장으로, 구미 불산의 현장으로, 내성천으로 다시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리라.

 

해법은 여전히 현장에 있다

 

그렇다. 충실한 안내자 겸 감시자로 나는 지난 몇 년간을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불합리와 비이성이 판을 치는 사회지만, 어떠한 일이든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다는, 반드시 지켜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바로 저들에게 상기시켜 주기 위함에서였다.

 

그리고 그런 역할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도 사실이다. 묻힐 뻔 했던 사건들이, 세상의 무관심과 냉소로 가려져 있었던 사건들이 세상으로 드러나 문제해결의 단초를 닦기도 했기 때문에 말이다.

 

그렇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는 충실한 감시자들이 꼭 필요하다. 그런 건전한 감시와 비판기능이 주어져야 그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이명박 정부 5년간은 그런 비판의 기능이 완전히 제약된 시간이었다.

 

그러므로 새로운 정부도 들어섰으니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건전한 감시와 비판의 순기능을 이제 다시 회복해야 할 때다. 더 이상 침잠하지 말고, 모든 분야에서 충실한 감시자로서의 위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낙동강 녹조

 

그래서 현장이 중요하다. 분쟁이 있고, 우리의 미력한 힘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 달려가서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 아픔을 세상에 전하는 역할이라도 해야 한다. 현장의 시민들을 만나야 한다. 그 만남으로 그 시민들부터 변해야 이 사회가 바뀐다. 바뀐 시민들이 이 사회의 주체로 우뚝 서게 만든 것, 그것이 바로 시민운동이다.

 

바로 그런 충실한 안내자와 감시자들이 많아질 때 우리사회는 그만큼 더 건강해지고,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니 다시 활력을 되찾고 신년에는 새로운 신민들을 위해서 더욱 파이팅할 일이다. 그렇다. 다시 달려가자. 현장으로!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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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hejourney.tistory.com BlogIcon 채색 2013.01.0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장님, 작년 한 해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낙동강에 국장님 안계셨으면... 그 많은 일들 세상사람들 모르며 살았을거에요. ㅠㅠ

    저도 올해는 좀 분발을 해서,
    농사도 열심히 배우겠지만, 짬짬히 내성천을 돌아보려구요.
    그래서 모레부터 지율스님이 조직해서 떠나는 강 여행을 함께 다녀오려고 해요.
    여기 봉화에서부터 부산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 ^^

    여튼!! 국장님 화이팅~ 저도 화이팅~~

  2.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3.01.07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소식 전해주시는 꼭지님 존경합니다. ^^
    앞으로도 쭈~~욱 화이팅!!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08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구벌레도 올 한해 수고 분발하셔야지.
      대구 블러거들의 재건을 위해서라도 ....ㅎㅎ.

      잘 지내지요?
      새해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 화이팅 합시다....^^

2012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크고 작은 환경사고가 끊이질 않은 한해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녹조대란, 물고기떼죽음과 같은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치명적인 사고들,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핵발전소 고장 사고와 송전탑 건설 문제 등등 끊임없는 환경사고와 분쟁이 일어난 한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꼭 기억해야 할 2012년 환경뉴스 베스트 12를 선정해봤습니다. 선정된 이들 12 꼭지의 환경뉴스로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큰 사고들이 터진 한해였다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 열두 꼭지의 환경뉴스들을 선정하면서 과연 우리사회가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붕괴 우려, 수질 악화 논란 등 4대강에서는 아직도 많은 의혹들이 남아있고, 안전성이 전혀 담보되지 못한, 설계수명이 다한 고리원전이나 월성원전에 대한 수명연장 논란과 송전탑 갈등 등 아직 수많은 사고들과 분쟁 현안들이 노정되어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3년이 벌써부터 걱정인 까닭입니다.

 

모쪼록 다가오는 2013년에는 이러한 환경사고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은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보면서 아래와 같이 2012년을 돌아봤습니다 - 앞산꼭지

 

2012년 꼭 기억해야 할 환경뉴스12 .... 이명박 정권 5년의 결과가 낳은 ...

 

낙동강 중류 달성군 현풍면 박석진교 아래에서 만난, 녹조라떼, 녹조곤죽

 

1. 낙동강 녹조대란

 

4대강사업 현장에서 준공의 팡파르가 울리자마자 터진 낙동강 녹조대란 사태는 지역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녹차라떼’, ‘녹조곤죽이라 불릴 정도로 극심한 녹조현상이 낙동강 전역으로 확대돼, 4대강사업의 주목적 중 하나인 수질개선이란 말이 무색해졌다. 또한 녹조대란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로 보강하는 등 추가 수질개선 비용이 더 들어가게 생겨, 과연 22조라는 천문학적인 혈세를 투입해 4대강사업을 왜 했는지 그 실효성 논란이 증폭됐다.

 

2. 4대강 보 누수, 세굴 및 파이핑 현상

 

작년 겨울부터 시작된 4대강 보의 누수 현상은 올해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보강공사를 하면 괜찮다 했지만, 올 겨울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수공과 국토부에서는 물비침 현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면서 사실을 부인해보려 했지만, ‘물 삐짐 현상(?)’인지 누수를 막을 길이 없다. 그리고 수문을 통과한 강물의 강력한 힘에 인한 강바닥 세굴 현상 또한 심각해, 함안보에서는 무려 26미터짜리 협곡이 만들어질 정도로 그 정도가 심각했다. 다른 모든 보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2011년 칠곡보 물받이공이 붕괴 재시공 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2012년 또 균열 붕괴되었다.

 

상주보와 칠곡보에서는 물받이공이라 불리는 보의 콘크리트바닥이 균열되고 주저앉는 대형사고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발생했다. 이는 파이핑 현상에 의해 물받이공 아래 모래가 유실되면서 그 위의 콘크리트바닥이 주저앉게 되는 것으로, 이것이 심화될 경우 보의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3. 낙동강 유역의 신종 홍수피해 속출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벌인 4대강사업으로 신종홍수피해가 속출했다. 장마시 4대강 보로 막힌 낙동강 본류의 강물이 신속히 빠지질 않아, 지천이 강물이 역류해 지천의 제방이 붕괴되면서 홍수피해를 입혔다. 고령, 성주, 김천 등지에 이러한 신종 홍수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4대강사업이 만든 새로운 침식현상인 역행침식으로 인한, 한천의 제방 붕괴

 

올해 태풍으로 합천보 상류이 낙동강 지천 회천의 농지 침수

 

그리고 지천의 역행침식 현상으로 구미천에서는 강바닥에 깔려있던 송수관로가 드러나 자칫하면 제3차 단수사태가 일어날 뻔했고, 달성군에서는 역행침식으로 용호천이 침식되면서 5번 국도를 연결하는 교량인 사촌교의 안전에도 현재 비상이 걸렸다.

 

4. 생태공원이 아닌 사막공원

 

4대강사업의 주목적 중의 하나가 생태공원조성 사업이다. 낙동강에서만 95개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그런데 사실상 준공을 즈음한 낙동강의 모습은 생태란 말이 무색했다. 한여름엔 이미 조성한 생태공원이 망초로 뒤덮여 망초공원으로 변해버렸다.

 

4대강사업 전 뭇 생명의 보고였던 고아습지가 사막공원으로 변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생태공원의 나무들이 대부분 고사해버렸다. 그것은 생태공원을 조성한 강변 둔치에 강에서 퍼낸 준설토를 2~5미터 높이로 높였고, 그렇게 돋운 땅에 심어둔 나무들이 대부분 고사한 것이다. 복토한 땅에서 나무들이 지하수를 빨아들이지 못해 고사한 것이고, 강에서 살 수 없는 나무가 심겨져 있는 등 수종 선택도 엉망이었다. 따라서 현재 4대강 주변엔 생태공원은 없고, 사막공원만이 남았다.

 

5. 금강과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 사태

 

지난 10월 말 금강과 낙동강에서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떼죽음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91년 페놀사태 때도 일어나지 않았던 물고기떼죽음 현상이 왜 일어났을까? 그것의 원인은 바로 4대강사업이다. 강의 수생태 환경, 즉 물고기 서식의 다른 조건들은 오히려 과거보다 더 개선되었다. 그런데 달라진 것은 보로 강물이 막혔고, 수심도 평균 1미터도 안 되던 강이 평균 10여 미터 깊이의 호수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낙동강 구미 동락공원에서 만난 물고기떼죽음. 물고기가 죽어나는 강물을 과연 인간이 마실 수 있나? 보의 수문을 열어 강이 스스로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

 

결국 물길이 막힌, 호수로 변한 심각한 강의 환경변화가 물고기 떼죽음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그러나 당국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도 찾지 못한 채, 4대강사업과의 관련성만은 끝까지 부인하고 있다.

 

물고기가 떼죽음 하는 그 강물을 경상도민은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물고기가 떼죽음하는 강물을 과연 인간이 먹어도 괜찮을까? 그 값은 고스란히 인간에게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6. 취수원 위 4대강 자전거도로 건설

 

수자원공사는 낙동강에 4대강 자전거길을 조성하면서 강정고령보를 통과하는 구간을 취수원 위로 설계했고, 이를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받아 직접 시공함으로써, 대구 취수원 오염 우려 논란을 낳고 있다. 이곳은 원래가 산지절벽 구간으로 길이 없는 곳이다. 그래서 사람도 차도 모두 우회길로 다니고 있다. 그런데 유독 자전거를 위해서 없는 길을 그것도 취수구 바로 앞을 통과하도록 수중 자전거도로를 건설한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어떻게 납득할 수 있는가?

 

정면에 산지절벽을 따라 건설된 수상자전거도로. 가장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매곡취수장이고 가장 오른쪽 건물이 죽곡취수장이다. 대구 취수장들이다.

 

수중에 강철파일을 박아 수상 자전거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국민혈세 73억이 투입됐다

 

그리고 취수장은 어떤 곳인가? 식수의 원수를 취수하는 곳으로 일반인들의 출입마저 엄격히 통제하면서 관리하는 곳이고, 상수도보호구역이다. 그런데 대구시민의 생명줄과도 같은 취수장 위로, 누구나가 접근가능한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는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을까? 그것도 국민혈세 73억원을 투입해서. 죽곡취수장과 매곡취수장을 잇는 1.4킬로 구간의 자전거도로 때문에 대구시민들은 식수오염의 불안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사고는 아주 우연히, 부지불식간에 터진다. 수자원공사와 대구시는 부지불식간에 터진 지하철 참사의 비극과 페놀 사태의 아픔을 벌써 잊었는가?

 

7. 구미 불산 가스 유출사태

 

추석 연휴 직전에 터진 구미 불산가스 유출사태는 우리사회의 안전 의식에 또 한번 경종을 울린 사건이다. 맹독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휴브글로벌)이 민가와 200여 미터 정도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는 것도 문제고, 그런 공장이 민가에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해야 할 구미시도, 주민들도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당연하게도 인근 주민들에게 이런 사고시의 그 어떤 안전교육도 실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치 고엽제가 뿌려진 듯 모든 작물이 고사해벼렸다.

 

마치 고엽제가 뿌려진 듯 모든 작물이 고사해벼렸다.

 

그로 말미암아 공장의 노동자 5명이 숨지고, 공단과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마을은 고엽제가 뿌려진 것과 같은 재난을 당했고, 사건 발생 3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주민들은 아직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주민들은 난민 아닌 난민 신세로 살고 있다.(25일 복귀함)

 

그리고 사후 민관합동조사단(환경조사)이 구성되어 운영되었으나 조사단 구성의 불투명성, 조사단 운영방식, 환경조사 분석결과 발표의 공정성 등의 문제로 조사단에 참여했던 주민대표와 주민 추천 민간전문가 위원들이 조사단에서 철수해 사실상 와해되기도 해 앞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

 

사진 가운데 식물들이 누렇게 고사한 곳이 봉산리 마을이다.

 

또한 불산누출 사고는 작업장의 안전관리 문제와 화학물질 관리 부실 그리고 초기대응에서부터 사고 수습까지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환경재앙이었다. 각종 사고 때마다 지적되어 온 이러한 문제가 이번 사고 후에도 별 진전 없이 유야무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

 

8. 월성원전 1호기 수명 만료와 끊이질 않는 핵발전소 사고 논란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가 834월 첫 상업운전 시작한 이래로 지난 1120일자로 설계수명 30년이 만료되었다. 설계수명이 다했다는 것은 폐로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 특히나 20113월에 터진 후쿠시마 핵참사 이후 원전 안전에 대한 심각한 문제제기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명이 다한 원전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폐로조치에 들어가는 것이 옳을 것인데, 정부당국에서는 수명 연장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고리원전 1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수명이 만료된 원전은 안전을 위해서도 페로조치에 들어가는 것이 옳다는 것이 전문가들과 환경단체의 주장이고, 그 근거로는 원전이 더 이상 값산 에너지원이 아니란 시실이고, 원전은 사고가 터지면 엄청난 재난을 몰고 온다는 점에서 결코 안전한 에너지원이 아니란 사실. 그리고 원전으로 말미암아 송전탑 사태와 같은 수많은 분쟁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 또한 문제다.

 

경주 월성원전 현장

 

그리고 핵발전소에서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 한해 밝혀진 중대 원전 사고만 14건에 이른다. 2월에 고리원전이 전력공급 차단으로 멈추는 사태가 발생해 노심이 녹아내리는 이른바 멜트다운 현상이 일어날 뻔 했고, 지난 11월부터는 영광원전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이 계속해서 터지고 있다. 또 영광원전 3, 4호기의 제어봉 안내관에 균열이 발견되었음에도 한수원은 늘 그래왔듯이 사건을 은폐·축소하기에 여념이 없다.

 

전 세계적으로 핵발전소 감소 추세인 가운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영덕과 삼척에서 신규원전 건설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원전과 같은 중앙집중적인 방식의 에너지정책이 아닌, 다른 선진국에서처럼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같은 소규모 분산적인 에너지정책으로 급선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 청도 각북면 삼평리 주민들의 송전철탑 저지 농성

 

핵발전소와 따로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송전탑이다. 신고리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도시로 실어 나르기 위해서 송전선로가 필요하고, 그 송전선로를 잇기 위해 또 송전철탑 공사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송전선로가 초고압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부터 청도 각북면 삼평1리에서 345kv 고압송전탑 공사를 강행해 주민과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삼평1리 지나는 송전탑은 총 7, 송전탑 건설현장과 주거지와의 거리는 200m 정도에 불과하다. 주민들은 송전탑 건설 중단 백지화, 선로 변경 등을 요구했으나 한전과 시공사는(동부건설, 서광ENC) 공사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폭력과 협박에 시달리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한전 직원들과 청도 각북 삼평리 할머니들의 충돌

한 주민이 쓰러져 병원으로 호송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송전탑을 둘러싼 갈등이 밀양, 청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선로가 지나는 곳곳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밀양과 청도에 이어 달성군 유가면에서도 그리고 봉화에서도 반대하는 주민들과 공사를 강행하려는 한전 측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원전과 같은 중앙집중적인 에너지원을 고수하는 한 앞으로 이와 같은 대립은 더 많이 더 격렬히 일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나라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소규모 분산적인 에너지시스템 즉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정책을 급선회하는 것이 옳다. 이미 경제적인 면에서도 원전보다 월등하다는 것이 판명이 났다.

 

10. 영주댐 공사로 망가지는 내성천

 

4대강사업에 따른 후속 공사로 진행되고 있는 영주댐 공사로 영주시 이산면과 평은면의 511세대가 수몰되고, 400년 전통마을인 금강마을이 수장되며, 그 아래 무섬마을과 회룡포의 아름다움도 상쇄되는 기막힌 현실에 놓여 있다. , 모래의 강 내성천의 진한 아름다움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영주댐 공사 현장. 이곳에 모래의 강 내성천은 없다.

 

영주댐은 4대강사업이 아니면 절대 필요 없는 공사로 4대강사업으로 악화될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만들고 있다. , 낙동강으로 흘려보낼 유지용수 목적이 90% 이상인 이상한 댐이다. 공사비(8,300억 예산에서)만 해도 1조가 훌쩍 넘어가도 있다고 한다. 거기에 전국 최초로 수몰되는 중앙선 이설을 위해서 2,100(현재 배 이상 증액)의 추가예산을 쓰고 있다고 한다.

 

11. 용처도 불투명한 이상한 영양댐

 

영양댐은 시작부터가 이상한 사업이다. 대게 댐이란 것은 수자원장기종합계획 등에 따라 물이 부족한 지역이나 홍수피해가 심한 지역에 건설되는 것이다. 그러나 영양지역은 물이 부족한 지역도, 홍수피해가 심한 곳도 아니다.

 

영양댐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양댐이 거론되는 것은 오직 건설업 출신의 영양군수의 의지 때문이라 한다. 처음 영양군수가 영양댐을 추진하려는 근거로 든 것이 휴타운 조성사업이었다 한다. 휴타운은 현재 영양군민이 18,000명인데, 이곳에 10,000명의 입주라는 현실성 없는 계획으로 추진되었던 사업이란 것이다. 결국 이 사업은 철회되었다.

 

그런데 그 목적자체가 사라졌는데도 영양군수는 영양댐만은 계속해서 밀어붙인다는 것. 영양군이 그래서 새로운 용수공급지로 찾은 것이 구미5공단이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니까 새로 찾은 것이 경산에 조성되는 신규공단이라 한다. 그러니까 영양에서부터 경산까지 100넘는 곳에 물을 대겠다는 것인데, 이런 비상식적인 계획으로 추진되는 것이 영양댐이다.

 

영양댐이 들어서려 하고 있는 장파천의 모습. 명경지수가 따로 없다.

영양댐을 지으려 하는 장파천의 선경

 

더군다나 영양댐 건설예정지인 영양군 수비면 일대는 장파천이라는 강이 흐르고 있고, 이곳에는 사향노루(천연기념물 216)와 산양(천연기념물 217),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4), 수달(천연기념물 330), 담비(멸종위기2) 등과 같은 야생동물과 1급수에만 산다는 쉬리도 산다는 곳. 그래서 주민들은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수몰예정지 주민들 대다수는 이 몰상식적인 사업에 반대하면서 영양군과 싸우고 있다. 국회 진상조사, 국회 앞 일인시위, 예비타당성조사 재조사를 요구하면서 감사원 청구도 진행중에 있다.

 

12. 대구4차순환선(앞산터널) 공사로 인해 일어나는 환경 및 문화재 훼손 논란

 

대구4차순환선 앞산터널이 곧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공사를 강행했고, 올해 공정률이 80%를 넘어 내년에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산터널 공사는 그동안 엉터리 교통수요예측과 환경파괴 논란으로 이에 대한 꾸준한 문제제기가 있어왔지만 대구시는 이를 묵살하고 공사를 강행해 왔다.

 

대구 앞산터널과 범물터널을 잇는 40미터 높이의 이 고가도로가 대구 제1일의 마을 파동을 망쳐놓고 있다.

 

참다 못한 파동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민자사업 앞산터널사업으로 인한 환경재앙 책임져라!

 

그 결과 충분히 예상됐던바 앞산의 지하수가 고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파동 용구골 일대에 산재한 선사시대 유적인 바위그늘 유적과 고인돌 상석 채석장 추정지와 지질학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주상절리층과 암괴류 등이 훼손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설상가상 터널개통 후 통행요금이 편도 1,500(더 추가될 가능성이 높고, 26년간 징수한다) 정도로 책정 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특히나 예측 교통량에 못 미칠 시 대구시가 사업자의 적자분까지 보존해줘야 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기에, 애초에 협약 자체가 부실이라는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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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2.27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는...과연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까요...

  2.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2.12.2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한해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다음정부도 mb정부와 같아서 연장선일것 같네요.
    사대강을 시작할때 한나라당에서 적극추천을 했는데
    관심도 없을것입니다.
    경상도분들 자신들한테 피해를 너무많이 준 새누리당을 끝없이 사랑을 하는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런와중에 앞산꼭지 같은분이 계셔서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정권이 바뀌었는데 조심하세요.걱정이 되네요.
    날씨도 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12.27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여기다 물 민영화까지 시작했으니...
    민초들이 살 곳이 어딜지... 그래도 각근혜를 선택했으니.. 참 어이없습니다.

  4. 아이스피린 2012.12.27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강정마을도...

  5. 가면서 2012.12.28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료 일부 출처 포기하고 담아갑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6. 정우혁 2013.01.08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구미 무시하지좀 마세요!!!!!!! ! !!!!!!!!!!!!!!!!!!

 

역행침식으로 붕괴중인 낙동강 지천 용호천


낙동강 달성보 바로 2킬로미터 하류에서 만나는 낙동강의 지천인 용호천이 심각히 붕괴중입니다.

 

붕괴는 둔치제방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상류로까지 이어져 5번 국도를 연결하는 교량인 사촌교의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용호천의 오른쪽 붕괴된 옹벽 쪽에서 물이 줄줄 새어나온다

 

실지로 교량을 지지해주던 옹벽의 일부는 이미 무너졌고, 추가 붕괴가 일어나고 있는 중입다. 지반침하로 인한 상수관로의 균열로 콘크리트옹벽 바로 옆에선 수돗물까지 줄줄 새면서 마치 붕괴를 부추기고 있는 꼴을 하고 있습니다.

멀쩡하던 하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왜 이런 심각한 붕괴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대구시 달성군의 논공공단 쪽에서 흘러내리는 이 작은 하천이 처음 붕괴된 것은 사실 4대강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던 2011년 여름의 일입니다.

 

붕괴가 일어난 순서대로 그 현장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4대강사업 전의 용호천 모습입니다. 폭이 불과 10여 미터에 이른 아주 작은 소하천입니다. 저 멀리 낙동강의 수직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오른쪽 옹벽과 석축이 그대로 남아있고, 둔치제방은 잡풀들이 자라 안정화되어 있어 태풍 매미나 루사 때도 별 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 사촌교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2011년 5월 20일 4대강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이때, 이른 장맛비 한번으로 오른쪽 둔치제방이 완전히 폭격을 맞은 듯 침식되어 버렸습니다. 저 뒤로 낙동강이 보입니다. 사촌교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2011년 5월 20일 4대강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이때, 이른 장맛비 한번으로 오른쪽 둔치제방이 완전히 폭격을 맞은 듯 침식되어 버렸습니다. 멀리 사촌교가 위태롭게 보입니다. 낙동강 쪽에서 사촌교를 향해 찍은 모습입니다.

 

폭이 겨우 10여 미터에 불과한 이 소하천이, 태풍 매미나 루사 때도 멀쩡하던 용호천이 여름 이른 장마기간을 지나면서 크게 침식되어, 그해 5월에 폭이 50미터 정도로까지 붕괴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 침식은 상류로까지 이어져 7월에는 콘크리트 옹벽의 구조물까지 붕괴시켜버렸습니다.

 

오른쪽 콘크리트 옹벽과 석축이 멀쩡히 그대로 있습니다.

 

2011년 7월 13일 오른쪽 옹벽의 일부와 석축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것은 용호천의 강바닥에서부터 양측면 둔치제방에 이르기까지 모두 붕괴되어, 이 소하천 전체가 붕괴되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해 용호천은 역행침식의 대명사로 많은 언론사의 주목을 받았고, 환경단체에서는 용호천에 'MB캐년'이라는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2011년 여름 'MB캐년' 용호천은 4대강 현장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명소로 자리잡았다. 그 유명한 MB캐년에서 기념촬영하는 가톨릭대 학생들.

 

그런데 당시 국토부는 노후된 석축 옹벽 탓을 하면서 그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노후된 석축이 포화된 배면부 토압과 수압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4대강사업과는 무관하며, 지류 하천의 역행침식과도 관련없음"이라 일축하며 4대강사업과는 관련성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그후 "역행침식과도 관련이 없다"던 국토부는 돌연 용호천에 길이 87미터, 폭 20미터짜리 사석과 돌망태로 된 하상유지공(바닥보호공)을 설치하는 보강공사를 벌였습니다. 4대강사업과도 관련이 없고, 역행침식과도 관련이 없다면서, 왜 역행침식 방지용 하상유지공을 강바닥 전체에 걸쳐 시공했을까요?

이것도 공사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6월 지난 5월의 MB캐년을 없애고,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2011년 완벽히 복구한 모습니다. 강바닥엔 하상유지공 촘촘히 깔았고, 무너진 석축도 간단히 정리해뒀습니다. 둔치제방의 사면도 보기 좋게 복구해뒀습니다. 이것이 복구공사 준공 단면입니다. 이런 것이 다시 붕괴되고 있는 것.

 

그렇습니다. 용호천이 붕괴한 것은 바로 역행침식에 의한 일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또다시 혈세를 투입해 하상유지공을 강바닥 전체에다 시공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곳이 또다시 붕괴되고 있다는 겁니다. 붕괴는 낙동강과 용호천이 만나는 합수부에서부터 시작돼 상류 5번 국도와 만나는 사촌교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붕괴중인 둔치제방의 한 단면입니다.저 멀리 보이는 사람 높이보다 2배는 더 커보입니다.

 

사촌교를 받치는 콘크리트옹벽의 일부가 지반침하에 의해서 기울어 벌어졌다. 대단히 위험해 보이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4대강사업이 만든 재앙, 무서운 역행침식 현상

 

그렇다면 왜 이같은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4대강공사로 하천의 물리적 구조가 완전히 바뀐 때문입니다. 4대강사업 전에는 낙동강 본류나 그 지천의 강바닥의 표고 차이는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한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 본류의 강바닥이 과도한 준설로 평균 5~6미터 깊이로 깊어졌고, 그로 인해 낙동강 본류와 지천의 강바닥의 차이도 딱 그만큼씩의 차이가 나면서 그 표고차이로 인해서 지천의 강물이 본류로 흐를 때는 합수부에서는 마치 폭포수가 떨어지는 효과가 난다는 것입니다.

 

둔치제방은 곳곳이 역행침식으로 이렇게 균열이 일어나고 있고, 곧 무너질 것만 같다.

 

그 무시무시한 힘에 의해 지천의 강바닥이나 양 측면 제방이 붕괴되고, 그 붕괴가 상류로 거슬러 거꾸로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이를 역행침식이라 부릅니다.

 

즉, 4대강사업 전에는 결코 일어난 적이 없던 역행침식 현상에 의해 4대강의 거의 모든 지천이 지금 붕괴중에 놓인 것입니다. 특히 장밋비로 강물이 불어날 때는 그 침식의 양상이 더욱 커져서 강바닥과 제방 붕괴는 물론이고, 지천을 잇는 교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급기야 교량까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일례로 지난 2010년 여름 남한강의 지천인 연양천의 신진교가, 2011년 여름에는 역시 남한강 지천인 한천의 용머리교가, 그리고 역시 작년 여름 낙동강의 지천인 청도천의 이름 모를 교량이 이 역행침식 현상에 의해서 각각 붕괴되었습니다.

 

2010년 역행침식으로 무너진 남한강 지류 연양천의 신진교

 

2011년 여름 역행침식으로 붕괴된 낙동강 지천 청도천의 교량

 

지난해 한강과 낙동강을 다녀간 독일의 하천 전문가 헨리프라이제 박사가 예언한 그대로, 이명박 정부가 삽질을 해댄 4대강에서는 심각한 역행침식 현상으로 그 지천까지 수난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연류로 사촌교가 지금 위험에 처했다는 것입니다. 길이 20여 미터의 작은 교량이지만, 사촌교는 대구와 현풍을 잇는 5번 국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입니다. 그래서 이 교량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 일대의 교통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지금 이렇게 중요한 교량인 사촌교가 상당한 위험에 놓인 것입니다.

 

위태로운 사촌교. 대구와 현풍을 잇는 5번 국도인 사촌교에는 하루에도 엄청난 차량이 교행하는 중요한 교량이다. 그런데 침식은 교량쪽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4대강복원범대책위원회 이항진 위원장은 "4대강사업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붕괴사고가 4대강의 거의 모든 지천에서 일어났고, 그러한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상유지공까지 설치해서 역행침식을 방지하려 했지만, 올해 또다시 심각한 붕괴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 그것이 헛공사가 되었고, 그것은 구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하상유지공을 깔고 복구공사를 해봐야 또다시 붕괴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국민혈세만 계속해서 탕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부가 또다시 벌이려 하고 있는 "4대강 공사식 지천 공사는 위험천만하고,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막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이명박 정부가 공표한 그대로 지천공사를 벌이면 해결될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것의 불가함은 이미 용호천의 반복된 붕괴사고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혈세만 탕진하는 꼴이고, 토목회사의 배만 불리는 꼴밖에 안됩니다" 이항진 위원장의 말입니다.

 

이미 상당한 균열이 발생해 있다. 지난해 석축이 무너진 것처럼 붕괴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

 

재앙을 막는 길, 4대강보 수문을 열어두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역행침식 현상으로 인한 지천의 붕괴사고를 막기 위해선 우선 4대강보의 수문을 활짝 열어두어야 합니다. 강물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해서 하천이 스스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항진 위원장의 거듭된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 방법만이 더 이상의 혈세탕진을 막고, 강을 살리고, 인간도 살리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정부는 지금이라고 당장 수문을 활짝 열어야 할 것입니다"

 

올 여름 장마로 구미보 아래서 낙동강과 만나는 감천의 하상유지공 역시 완전히 붕괴되고, 본 제방까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낙동강의 심각한 녹조, 녹조라떼라 불림. 이것이 수질개선?

 

4대강사업의 목적이 수질개선이란 것이 무색한, 낙동강 물고기떼죽음 사태. 낙동강은 1500만 경상도민의 식수원입니다. 물고기가 죽어나는 강물을 인간이 마실 수 있을까요? 과연 괜찮을까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난 여름의 녹조라떼 현상과 속출한 신종 홍수피해, 그리고 지난 가을의 물고기떼죽음 사태를 기억합니다. 거기에 더해 낙동강의 지천인 감천과 용호천 붕괴현상까지. 이 모든 심각한 재난 현상은 4대강사업이 이미 실패한 사업임을 증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들이 계속해서 도출되니,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수공의 빗까지 합치면 30조가 들어간 4대강사업, 정말 무엇 때문에 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명박 정부는 지금이라도 4대강사업이 실패한 사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으로 인해 앞으로 재앙과도 같은 결과들이 더욱 초래되기 전에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 대책의 최우선은 물론 보의 수문을 활짝 여는 것입니다. 이점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이항진)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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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2.12.18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정부가 끝나기전에 사대강에 관련되었던 인물들이 전부 사퇴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철퇴를 맞을까봐 미리 물러났다고 생각이듭니다. 자신들이 행한일이 겁이나기때문에 미리 물러난것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반듯이 저들의 죄를 물어야 할것입니다.
    자연을 파괴하는데 일조를 하고 사람들이 먹어야되는물을 오염시켜서 먹는물에대한 공포심을 심어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죄를 반듯이 물어야겠지요?
    글 잘보고 갑니다.

  2. 최병성 2012.12.18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2.20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목사님, 부끄럽습니다.
      선거 결과는 비록 비참하지만,
      어떻게 보면 잘 됐습니다.

      더욱 큰 목소리로 더욱 정당하게
      진실을 알릴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3. 그때그사람 2012.12.18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죽일 넘들 .....
    심판의 날이 왔다.

  4. 2012.12.28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부고속도로 만들때 죽어라 반대한게 dj ys였죠?
    4대강의 목적을 좀 알고 글쓰시길 ^^
    잘 되있는곳도 지금 엄청많습니다. 5년안에 다하려고 했던게 실수였지만..
    여튼 판단은 후세들이 합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2.28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년이 아니라 2년이지요.
      2년 안에 졸속공사로
      22조를 날린 셈이지요.
      이것이 진실입니다. 아시겠어요?

    • 제대로알자 2013.10.10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을 건드리는 사업과 고속도로 만드는것과는
      전혀다른 성격입니다..물은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 갑니다..다만 인간들에게 커다란 재해를 안아주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가 아니고 물관리를 못하는 겁니다..

  5. 정우혁 2013.01.08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난리났네

추석 직전 구미시 산동면에 살포된 13톤의 맹독성 불산가스로 전국을 불산 공포로 몰아넣었던 경북 구미시.


이곳은 사고 18일째이지만 아직까지 방제작업조차 벌이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주민피해와 광범위한 오염으로 그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위험 구미시에 또 하나의 충격을 안길 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두 번의 단수대란 사태를 몰고 온 그 충격이 그대로 재현될 뻔한 사건입니다.

 

바로 4대강사업에 따른 낙동강의 급격한 변화로 일어나는 역행침식 현상이 지천의 강바닥에 묻혀 있던 송수관로를 수면 위로 드러나 자칫 붕괴될 뻔한 사건입니다.


작년 2차 단수파동과 그 양상이 거의 비슷한 이번 사고는 4대강사업 전에는 절대 생각할 수 없었던 사고였습니다. 그 현장을 찾았습니다. - 필자 주


강바닥에 묻혀 있어야 할 송수관로, 역행침식으로 완전 드러남. 자칫 3차 구미 단수사태가 벌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

 

구미 단수대란 삼세판?

 

지난해 경북 구미지역에 터진 사상 유례없는 두 차례 단수사태. 그 초유의 단수사태을 일으킨 주범은 바로 4대강사업이었다.

 

낙동강의 과도한 준설로 인한 강바닥의 심각한 세굴현상이 한번은 해평취수장 앞의 취수용 임시 가물막이를 붕괴해 일어났고, 또 한번은 구미정수장 앞 강바닥에 깊이 깔려있던(4대강사업 전에 새로 재시공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송수관로가 수면 위로 드러나 파괴되면서 일어났다.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구미시와 김천 그리고 칠곡 일부지역에까지 단수파동이 나 시민들이 일주일간이나 수돗물 없이 지내게 되는 참으로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2011년 5월 해평취수장 취수구 앞 취수용 임시가물막이가 붕괴돼 단수 사태가 발생 일주일 동안 구미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차 단수파동 - 구미광역정수장 앞 낙동강 횡단 송수관로가 파손돼 일어난 2차 단수 파동.

 

그런데 설상가상 구미시민들은 올해 세 번째 단수사태를 경험하게 될 뻔했다. (이토록 심각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입도 뻥긋하고 있지 않았다)

 

구미시를 관통해 지산동 부근에서 낙동강과 만나는, 구미천(봉곡천)과 낙동강의 합수부 유역에는 낙동강 상류의 구미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을 구미시로 실어나르는, 구미시 40만 인구의 생활용수와 구미국가산단 1~3공단 공업용수를 수송하는 구미시의 주핵심 송수관로가 강바닥에 깔려 있다.


한창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장

 

낙동강과 만나느 합수부에서부터 침식현상이 발생해 저 상류 2~3킬로 덕산교 위에까지 침식이 발생했다.


그런데 마치 구미시의 대동맥과도 같은 그 중요한 송수관로가 이번 태풍 산바 당시, 4대강 삽질에 의한 지천의 역행침식현상으로 강바닥이 강하게 세굴, 결국 그 관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이곳 구미천의 역행침식 현상의 정도도 아주 심각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구미천 곳곳에 심각한 침식현상이 목격되었다. 물줄기가 흘러간 곳은 협곡이 만들어질 정도로 둔치의 침식은 강력했다.

 

낙동강의 과도한 준설이 원인이 돼 일어난 인재

 

또 국도와 연결된 제방에까지 침식이 진행돼 자칫하면 도로의 붕괴로까지 이어져 초대형사고를 불러올 뻔한 심각한 장면도 목격되었다.


자칫하면 도로가 무너질 뻔한 아찔한 장면이다.


철제 가드레일도 무너지고 ~~


뿐만 아니라 침식은 더 상류로까지 연결돼, 상류의 제방 보호용 콘크리트 블럭들이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구미천을 따라 시공해둔 자전거도로는 상판이 완전히 붕괴되고, 철제 가드레일 또한 휘어져버려, 자전거도로의 기능이 완전 무색해져버렸다.

 

또 침식은 잠수교인 덕산교 안전에도 악영향을 끼쳐 자칫하면 교량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뻔한 무척 위험한 상황이었다.

 


자전거도로는 완전 붕괴됐고, 다리도 전혀 안전하지 못하다.


그러나 지천에서 일어나는 이런 종류의 홍수피해는 4대강사업 전에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던 사고로, 낙동강의 과도한 준설작업이 불러온 예고된 인재.

 

4대강 삽질로 강의 물리적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탓이다. 평균 6미터 깊이로 깊게 준설된 낙동강과 예전 하상(강바닥) 그대로인 지천의 강바닥 높이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이와 같은 역행침식 현상은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심화될 것이란 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거짓말쟁이 국토부, 국민 앞에 사죄하라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또 홍수피해가 없다 할 것인가? 지난해 일어났던 왜관철도 붕괴사고, 상주보제방 붕괴사고, 구미 단수사태 등등의 홍수피해는 모두 공사중에 일어난 수 있는 현상이라 치부했었다. 그러면서 이런 사고들은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런데 또 일어났고, 결과적으로 국토부는 거짓말을 한 것임이 입증되었다.


맥 없이 무너지는 제방

 

그러므로 지난 산바 내습 시 일어난 초대형 홍수피해인 경북 고령의 낙동강 지천인 회천 제방의 붕괴로 일어난 고령과 성주지역의 침수피해와 고령딸기의 주산지의 침수사태, 낙동강 본류 제방의 누수 사태, 생태공원의 심각한 침식현상, 낙동강 지천인 감천의 제방붕괴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일어난 이 모든 사고가 또다시 4대강사업과 관계가 없다 할 수 있을까?

 

이런 심각한 홍수피해를 조장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낙동강의 과도한 준설과 8개의 대형 댐 때문임이 하나 하나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녹조대란 사태와 같이 썩은 강물의 용수 확보이외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 댐을 하루라도 빨리 해체하고 낙동강을 재자연화해야 한다. 그 길만이 더 이상의 대재앙을 막는 길이다. 국토부의 결단이 기대된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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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2.10.15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도부가 마음대로 해체를 할수가 없겠죠? mb가 허락을 안하고 있는데 할수가 있겠는지요. 앞으로 사대강때문에 점점더 피해가 심해질것인데도 mb정부는 자화자찬만 하고있는것을 보면 저들은 걱정을 전혀않하고 살아가는 나쁜 인간들입니다.
    자신들의 일이아니라고만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들은 정말 사대강의 심각성을 전혀 생각을 안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2.10.16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즌 공사는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 되야하는 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 일들이지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3. 저기요 2012.10.24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한데 피해보다 홍수 피해액이 얼마나 줄었는줄은 알고 계시나요?

    http://www.ilbe.com/301866871

    너무욕만 하시지말고 4대강 사업시작하면서 총피해액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보세요

    저는 거짓말 안보테고 좌파 우파엔 젼혀 관심도없고 정치 경제 다 관심없으니

    일베충이니 수구꼴통이니 개소리는 하지 말아주시고요

    어느나라던지 태풍이나 홍수피해는 계속일어납니다

    그럼 그나라 대통령 새끼들은 다 병신 개새끼인가요? 말이되는소리나 지껄여주세요

    어느 미친 병신같은 종자가 이득도 얻지 못할일에 수십조를 들여서 합니까

    다 당신들보다 똑똑하고 어느정도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머리싸매서 나온 결과입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4대강이 피해를 어느정도 줄여줄 수 있다는것이지

    무슨 신도 아니고 모든피해가 안생길수 있나요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일본이나 미국

    에서도 씨발 피해가 안생기나요? 모든나라에서 공통적으로 가뭄 홍수가 갈수록 심해

    지고 이상기후가 악화되고 지속기간이 길어져서 일어나는 모든피해가 한국에서는

    4대강 강행한 쥐박이 잘못만 있는건가요? 다른나라들은 무슨 다들 신이라서

    아무일도 아무 피해도 안생기나 내말이 틀려? 솔직히말해서 씨발 니가 안읽을거같으니

    내가 홍수 피해액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손수 적어주지 1999년 5334억 - 2004년 1896

    억 2011년 53억이다 이게 그냥 나오는 효과냐 무려 5천억이상이 이득을 봤는데

    당신은 소수의 피해와 경제적이득을 무시하고 환경지랄이나 하면서 명박 무시하는것

    으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추가로 말하는데 우리나라 아직 휴전국인건 아시죠?

    일본 중국이 위아래서 침범하려는것도 아시죠? 그래서 제주도에 해군기지 세우려니까

    또 환경오염 파괴 구럼비바위 드립 치면서 방해한거 아시죠? 물론 폭력적으로 진압

    한거 알아요 뉴스에서도 나왔죠 하지만 안보가 중요할까요 환경이 중요할까요

    그깟 환경 중요해서 전쟁일어나면 누가싸우러 나가나요 누가 그돈 다 채우나요

    환경오염지랄 말고 휴전국 땅따먹기 생각이나좀 해보시죠?


    결론을 짧게 써보죠 홍수피해액 5천억감소 현재 홍수 피해액 50억대 경제 이득

    아닌가요? 그리고 휴전중인나라에서 해군기지 만들자니까 환경드립이 더 중요하나요?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보세요 그리고 사대강자체가 공사를 좆같이 해서 그렇지

    이명박이 공사 좆같이하라고 시킨건 아니죠? 이건 확실이합시다

    꼭읽어보세요 http://www.ilbe.com/301866871 무시하지마세요

    전 수구꼴통도 좌빨 새끼도 아니니까 헛소리하지마시고 님한테 욕한건 없으니까

    난독열매먹지도 마세요 그리고 경고하는데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면만 보지는 마세요

    미치지 않고서야 긍정적이지도 않을 일을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4. paradox 2012.11.27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계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안타깝네요 남이 잘라놓은 자료만보면 만든사람의 생각대로 놀아나는겁니다.... 님이 올리고 찬양하신자료 통계 반박해놓은것들 얼마든지 넘치니까 제발 다시보시길....

  5. 2012.12.17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구꼴통 좌빨 어쩌고하는 사람이 일베에 있는글을 퍼오시네 ㅎㅎ

  6. BlogIcon 하하참 2015.03.2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일베자료 퍼오신뷴 대학은나왔어요? 일베자료를 퍼오다니 ㅋㅋㅋㅋ 논문을 퍼오세요 정부자료나 ㅡㅡ 그리고 저도 기본적인 통계를 배웠습니다만 자료에 나오는 통계는 신뢰성이 떨어집니다만 ㅎㅎ

국토부의 뻔뻔한 거짓말

 

4대강사업으로 홍수예방 효과가 있었다는 정부의 자화자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보도자료( 보도자료 보기 ----> 금년 태풍 내습 시 홍수예방 효과 )를 통해 네 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지만, 4대강 유역의 홍수피해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천준설로 평균 홍수위(여름철 하천 최고 수위)가 과거보다 평균 3가량 낮아졌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또한 국토부는 "낙동강 하류 진동 지점에서는 태풍 내습 시 홍수경보가 발령돼 수위가 9.4m까지 상승했던 만큼, 4대강사업이 아니었다면 제방의 안전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등 4대강사업이 홍수피해를 막은 일등공신양 떠들어대며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태풍 직후와 강물이 빠진 최근까지 돌아본 낙동강의 홍수피해는 국토부의 일방적 주장과는 달리 아주 심각했습니다. 4대강사업을 벌여 이번 홍수피해를 조장했다고도 볼 수 있는 국토부가 오히려 엉터리 보도자료를 통해 진실을 호도할 수 있는 용기가 어디서 나오는지가 더 궁금할 뿐이고, 국토부는 도대체 현장 실사나 제대로 하고 그런 황당한 보도자료를 발표하지는 되묻고 싶습니다.

 

▲ 생태공원 자전거길의 교량 붕괴와 낙동강의 지천 봉곡천 덕산교 붕괴

 

홍수피해는 경남보다는 경북지역에서 특히 심했습니다. 국토부는 경남쪽 일부의 집중호수 강수량을 예까지 들어가면서 이번 태풍의 강우가 기록적이었다고 하고 있지만,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강타한 날 실지로 피해가 집중된 경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96.8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은 경북도 공식 발표자료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강우를 발생시킨 태풍 매미 때도 발생하지 않았던 홍수피해가 이 빈약한 강우에도 불구하고 경북지역에 발생한 것입니다.

 

경북, 100밀리의 비에도 막대한 홍수피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그것은 바로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강이 돼버렸다는 것입니다. 직선화된 인공수로 낙동강이 물폭탄을 터트린 것입니다. 수문을 완전히 열면 본류에 물폭탄이 터지고, 수문을 조금이라도 닫거나 늦게 열면 지천에서 물폭탄이 터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장의 진실입니다.

 

태풍 산바로 무너진 구미보 아래 감천의 제방.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그러나 국토부나 4대강 초대형보를 관리하는 수자원공사는 이렇게 급변한 낙동강의 습성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심각한 결과가 나온 사실을 도무지 이해를 못하고 그런 엉터리 자료나 양산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말입니다.

 

국토부가 애써 파악하려 하지 않거나 혹은 알아도 은폐하려는 그 충격적인 홍수피해 양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초대형보 주변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돌망태 사석을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변 둔치가 크게 침식됐습니다. 그 침식은 둔치마다 조성한 생태공원으로까지 이어져 산책로의 일부까지 함몰되는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목격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이곳을 찾는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위험한 공간이 돼버렸다는 것입니다.

 

또 보와 둔치에는 각종 쓰레기와 뻘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생태공원마다 전혀 그들의 생태가 고려되지 않게 식재된 나무들이 대부분 고사하면서 급류에 떠내려와 보와 둔치마다 엄청난 쓰레기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의 심각한 준설의 결과로 안정화되지 못한 강바닥에서 올라오는 부유물들로 예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뻘이 온 강변 둔치와 생태공원을 덮쳐버렸습니다. 생태공원에 깔아둔 잔디나 관목, 나무 위를 엄청난 양의 뻘이 덮친 것입니다. 이후 뻘이 말라 잎에 들어붙는다면 이들이 과연 생존조차 할 수 있을까요?

 

쓰레기가 뒹구는 구미보 우안 둔치. 그리고 사석보호용 철망들은 뜯겨나갔다.

 

또한 지난여름 장마 후 낙동강과 지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역행침식 현상은 더 크고 심각한 양상으로 벌어졌습니다. 그러한 역행침식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지천마다 시공한 하상유지공들이 완전히 날아가버린 것입니다.

 

구미보 아래 감천의 하상유지공에는 콘크리트 어도까지 만들어뒀는데, 그 육중한 콘크리트덩이마저 두 동강이 나 모래톱에 처박혀 있는 실로 믿을 수 없는 장면도 목격되었습니다.

 

▲ 구미보 바로 아래서 낙동강과 만나는 감천의 하상유지공 완전 붕괴, 제방까지 위험해보인다. 왼쪽은 지난 4월 시공이 완료된 모습이고, 오른쪽은 9월 태풍 산바로 완전히 붕괴된 모습이다.

 

또 그 심각한 침식현상은 지천의 교량으로 이어져 하루에도 수천대의 차량이 오가는, 구미 지산동 봉곡천의 교량인 덕산교의 안전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와 그 일대에 허술하기 짝이 없게 축조된 미니교량은 휘어지고 균열이 일어나거나, 상판이 날아가는 등의 위험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물폭탄 터진 경북

 

하천 수력학(Fluvial Hydraulics)에는 브람스법칙이라는 것이 있어, 강물의 속도가 두배 빨라지면 물이 운반할 수 있는 물체의 질량은 26승만큼, 즉 예순네 배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유속이 두배 빨라지면 강물의 힘도 두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무려 64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막대한 에너지의 강물이 물폭탄을 터트린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인공의 수로가 된 4대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실인 것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경북 고령과 성주, 김천 등지에서 난 홍수피해는 또 어떤가요? 특히 딸기로 유명한 고령 딸기밭 30헥타르를 포함한 침수피해는 심각해 자칫 내년에 그 유명한 고령딸기를 구경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회천의 제방이 처참히무너졌고, 토사가 흘러넘치고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원인이 지난 태풍 매미나 루사 때도 터진 적이 없던, 회천의 제방이 2곳과 그 소하천의 제방 2곳이 터졌기 때문이란 것이고, 그것이 바로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 들어선 초대형 보 때문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위험한 낙동강의 본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 앞에서도 이야기한바 초대형보의 수문을 늦게 열 경우나 고장 등으로 못 열 경우, 본류에서 물이 빠지지 않아, 지천에 물폭탄이 터진 경우인 것입니다.

 

평균 100도 채 안되는 비에 회천의 제방이 터졌다는 것을 고령주민들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합니다.

 

홍수피해 조장한 국토부는 피해주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4대강 보 철거하라!

 

상황이 이런데도, 국토부는 4대강사업으로 홍수 피해가 없었다고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홍보에 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4대강사업을 벌여 막대한 홍수피해를 유발한 장본인들인 국토부가 홍수피해 없었다 뻥을 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도대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요?

 

그러니 국토부는 홍수피해 상황을 제대로 진단도 하지 않고, “홍수피해 없었다고 국민여론을 호도한 사실에 대해 지금 당장 피해주민들 앞에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4대강사업을 벌인 주무부서로서 이 사업으로 급변한 낙동강의 실상을 제발 제대로 파악이라도 해볼 것을 촉구합니다.

 

회천의 소하천 제방이 완전 붕괴되어 토사가 논으로 마구 흘러들었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예년에 생기지 않았던 막대한 홍수피해가 발생한 것은, 낙동강이 4대강사업에 따라 완전히 다른 위험한 강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의 위험한 낙동강을 예전의 안전한 강으로 되돌려놓는 길이 해마다 반복될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길일 것입니다. 그 길의 첫째 급선무는 4대강 초대형보를 철거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국토부는 이점 명심하기 바랍니다. 제발!

 

대한하천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4대강사업 후 1년 유지관리비만 있으면 4대강 16개 보를 모두 허물 수 있다니, 경제적으로도 타당하지 않은가요? 국토부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해봅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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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창열 2012.09.27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국토부를 없애버리는게 좋을듯.....국민혈세가 아까워 공무원도 30% 감축해야해 글구 국회의원도70%감축하고 지자체 의원은 명예직으로 전환해야하구

  2. Favicon of https://edumonster.tistory.com BlogIcon 대이빅 2012.09.27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아래에 자격증관련 좋은 정보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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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식인 2012.09.27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새누리당 정부를 보면 "벌거벗은 임금님"이란 동화가 생각난다.
    한 사기꾼에게 속아 정부신하들과 백성들이 모두 속고 있을때 한 소년만이 진실을 이야기 한다. 임금이 벌거벗은걸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고 모두 사기꾼에게 당하는거 말이다.
    이 사기꾼정부는 모두가 알고 있는데도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밥먹듯한다.
    그러나 진실을 이야기해야할 언론과 지식인들을 탄압하고 해고해서 입을 봉한다
    그 밑의 개들은 정의를 물어뜯고 있다
    전부 뒤집어 엎어야 정의를 세울수 있다

  4. 저걸 공사라고 했냐 2012.09.27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따위로 공사 할라고 국민들한테 사기쳤구나?
    관계자들 잡아다 다 목을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