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톱 위를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래강 내성천의 전형적인 모습이 담겼다.


▲ 모래톱 위로 수많은 야생동물들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 이곳은 마지막 남은 야생의 영역이다.


▲ 내성천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수달의 배설물. 수달뿐만 아니라, 고라니, 너구리, 삵 등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발자국들을 만날 수 있다


야생동물들의 낙원 내성천


모래의 강 내성천을 찾는 길은 늘 설레임과 긴장감의 연속입니다. 우리하천의 원형질 아름다움을 만난다는 기쁨에서부터 이번에는 그곳에서 또 어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하는 설레임까지 말입니다. 이처럼 모래강 내성천은 우리하천의 원형을 간직한 곳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의 보고입니다. 드넓은 모래톱과 맑고 얕은 강물과 풍성한 강변 습지, 울창한 왕버들 군락 등등 야생동식물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서식환경이 없는 것이겠지요.


내성천 모래톱에서 늘 만나게 되는 수많은 야생동물의 발자국은 이곳이 바로 야생의 영역임을 그대로 웅변해줍니다. 고라니, 너구리, 삵, 수달 같은 야생동물에서부터 백로, 왜가리, 원앙, 수리와 같은 날짐승들 그리고 자라, 메뚜기, 참길앞잡이와 같은 곤충들과 흰수마자라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물고기까지. 이처럼 내성천의 새로운 친구들과 그 흔적을 만나는 재미는 참 솔솔하고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그것들에서 신의 지문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4 에 조화를 이루어 진화한 메뚜기와 자라 그리고 반딧불이와 말조개의 모습이다. 이들의 모습에서 신의 숨결과 지문을 느끼게도 된다. 사진 - 박용훈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도 내성천을 찾았다. 사진-박용훈


내성천 친구들 중에서 이번에는 아주 보기 드문 친구를 하나 만났습니다. 지난 1월 말 내성천에서 드디어 먹황새를 만난 것입니다. 먹빛 황새라는 뜻의 먹황새는 먹색(검은색)을 띄는 황새로 국내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철새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몇해 전부터 내성천을 찾는 먹황새 소식은 전해 들었고, 녀석이 잠시 스쳐지나간 적도 있지만, 이번처럼 직접 대면해 오랫동안 관찰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내성천 먹황새와의 만남


모래톱을 유유히 활보하는 낯설고도 검붉은 새 먹황새. 요즘은 황새도 보기 드문 이 나라에서 먹황새라니요. 먼발치에서 살금살금 따라가면서 녀석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게 됩니다. 탐조 망원경인 필드스코프를 꺼내고 천천히 그 모습을 관찰해보면 볼수록 이 고고한 새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푹 빠져듭니다.


▲ 내성천에서 만난 먹황새의 모습이다. 먹빗을 띄고 모래강을 걷는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고, 쉽게 사냥을 해 배불리 물고기 잡아먹는 모습을 기록했다.


▲ 내성천을 찾은 먹황새. 그러나 내성천의 상황은 예년 같지 않아, 언제까지 먹황새가 내성천을 찾을지 의문이다.


처음 먹황새가 발견된 지점은 이번에 필자가 녀석을 만난 지점보다는 훨씬 상류였다고 합니다. 먹황새의 존재를 먼저 알린 '습지와새들의친구' 자료를 살펴보면 내성천 먹황새에 대해서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내성천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먹황새가 관찰되고 있어 내성천이 먹황새 정기 도래지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망됩니다. 먹황새는 내성천 금강마을에서부터 고평대교에 이르는 구간을 오가며 서식하고 있으며 현재 2-3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마리만 목격되고 있고, 필자가 먹황새를 만난 지점은 처음 먹황새가 발견된 지점에서 훨씬 아래쪽이었습니다. 짐작하듯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먹황새는 처음에는 금강마을 상류에서 주로 서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곳은 완전히 공사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멸종위기종에다가 천연기념물인 녀석의 보호대책은커녕 녀석의 주된 서식처가 망가져간 것입니다.


▲ 먹황새가 도래했던 영주댐 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2010년 5월 동호교 상류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곳이 4대강사업 때문에 아래와 같이 상파판으로 바뀐 것이다


▲ 수몰되는 동호교를 대신해 새로 다리가 놓이고, 강은 완전히 공사판이다. 이런 곳에 어떻게 먹황새가 올 수가 있을까?


영주댐 공사로 쫓겨난 천연기념물 먹황새


그곳은 영주댐으로 수몰되는 수몰지로서 영주댐 공사의 부속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수몰면 위로 새로운 도로를 닦는다고 주변 산의 나무를 잘라내고 사면을 갂아 도로조성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댐이 하나 들어서면 댐 공사뿐만 아니라 그 부속공사 또한 이렇게 많습니다. 그리고 결국 담수를 시작하게 되면 그마저도 모두 잠기게 되는 것이고 말입니다.


수몰된다는 것은 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이 수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만 이주를 한다고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그 안에서 살아가는 저 다양한 생명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지요? 저들의 이주대책도 세워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들에게도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영주댐 부속공사로 주변산지를 절개하고 그 위로 도로를 만든다고 영주댐 수몰지는 완전히 공사판으로 변해있다


"이 지구상 모든 존재는 연결되어 있다"는 인드라망의 세계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자연계는 생태계 사슬로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종이 사라진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꿀벌이 사라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세상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꿀벌이라는 종이 사라지면 식량생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것과 같이, 종이 하나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가 비록 인식할 수는 없을지라도 어떤 생명의 신비가 뚝 끊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공간의 개발이든 신중에 신중이 거듭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물며 우리하천의 원형을 간직한 내성천은 어떠해야겠습니까? 태고의 신비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생명들의 보고인 내성천 말입니다. 그러므로 영주댐의 건설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합니다. 비록 댐 건설과 그 부속공사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고 하더라고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가치있는 하천이기 때문입니다.


영주댐이냐, 우리하천의 원형 보존이냐


댐을 가동했을 때의 가치와 댐을 허물어 원형 그대로의 내성천을 보존했을 때의 가치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전국 1만8천 개 댐의 하나일 뿐인 영주댐으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우리하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일한 하천으로 남을 것이냐를 말입니다.


순천만은 그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흔히 해왔듯 순천만을 매립해 개발하는 것은 내성천에 댐을 짓는 것과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순천만은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순천시까지 나서서 그곳을 매립하는 대신 보존하고 그를 통해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등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순천만의 모습입니다. 갈대가 장관을 이룬 순천만, 매년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떼지어 찾아오는 순천만, 그 흑두루미를 위해서 주변의 전봇대까지 뽑아낼 수 있는 순천시. 그로 인해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순천만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 고라니 한 마리가 내성천을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 이들이 사라진다면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진-박용훈


▲ 한국에서 유일한 우리 고유종 흰수마자. 녀석도 점점 사라져간다. 내성천에서 흰수마자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러므로 먹황새의 이름으로, 흰수마자의 이름으로 그리고 수몰마을인 400년 전통마을 금강마을(최근 금강사라는 절터에서 보물급 유적이 출토됐고, 그로 인한 발굴작업이 아직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의 이름으로 영주댐은 원점에서 다시 재고돼야 합니다.


내성천에 먹황새가 2009년 이 사업이 시작됐을 때 홀연히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대로 댐이 완공돼 담수가 진행되고, 내성천의 육화현상이 심화된다면 더 이상 내성천에서 먹황새와 흰수마자를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들이 없는 내성천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2015년은 내성천에서 먹황새와 흰수마자가 영원히 자리잡을 수 있는 그 원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댐을 원합니까? 아니면 먹황새와 흰수마자가 영원한 내성천을 원하나요? 2015년은 그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내성천으로 어서들 달려가보십시오.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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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avicon of https://cloud4.tvple.me/movie/c/코미디 BlogIcon 작은행복 2021.02.16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녹조현상은 계속된다


연일 계속된 무더위로 다시 창궐한 조류와 조류 사체들 그리고 각종 부유물로 범벅이 된 채 썩어가던 식수원 낙동강이 최근 내린 장맛비로 녹조 현상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은 효과로 비가 그친 후 다시 더위가 찾아오면 녹조 현상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로 보의 수문을 일부 여는 등 유속의 변화에 따라 조류의 농도가 다소 희석된 점은 있으나, 바로 그 빗물 인해 각종 비점오염원들이 강으로 그대로 유입되어 조류가 번성할 또 다른 요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가 내린 낙동강에 각종 오염원들이 흘러들었고, 붕어 한마리가 죽어 떠올라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화원유원지 8월 24일

 

따라서 마치 녹색 페인트를 강물 위에 뿌려놓은 듯한 모습의 이른바 녹조라떼현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절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빗물로 인해 강물에 증가한 영양염류(인과 질소 성분의 오염물질, 쉽게 말해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물질)가 늦더위와 만날 경우 또다시 녹조라떼 현상이 재현된 수 있기 때문이다.

 

조류 사멸 후 더 위험한 낙동강


그러나 녹조라떼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창궐한 녹조가 사멸할 때 나타난다. 부산가톨릭대 김좌관 교수에 의하면 조류 사멸 시에는 조류가 살아있는 현재 수중 농도의 100~1000배에 이르는 독성물질을 용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다.(지난 8194대강 국민검증단의 현장조사 발표에서)

 

지난 8월 19일 '4대강 국민검증단'의 낙동강 현장조사 결과 발표장에서의 김좌관 교수 발표자료 중에서


죽은 조류에서 내뿜은 고농도의 독성물질이 강물 속에 그대로 포함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으니 계속해서 모니터를 하면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녹조현상이 줄어들더라도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상황이 이러한대도 수돗물은 안전하다며 앵무새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환경당국의 조처는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

 

환경당국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걱정해야 할 것은 비단 수돗물의 안전만이 아니다. 독성 남조류가 창궐하고 있는 4대강 강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으로 황당한 수변활동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맹독성 남조류가 대량 창궐한 강정고령보 하류 화원유원지 낙동강변의 웃지 못할 레저활동, 낙동강변에선 이런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8월 24일 촬영


독성 조류 창궐한 낙동강에 웬 수영대회, 바나나보트?

 

지금 낙동강에서만 해도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은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을 정도로 널렸고, 보 담수 이후 불어난 강물 덕분에 각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수변 레포츠를 유치해 수변레저활동을 유도하려 하고 있는 웃지 못할 풍경마저 연출되고 있다. 이들은 항상 독성 남조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건강상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창궐한 남조류의 우점종인 마이크로시스티가 내뿜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맹독성 물질로 조금만 마셔도 치사량에 이른다 하고, 간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 한명수 교수(한양대 생명과학과)25JTBC 보도에서 이 조류의 독소들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아요. 두통, 구토 또 피부에 닿았을 때는 가려움증, 염증이 납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21일 구미시는 독성 조류가 이미 중상류로 확대된 낙동강 구미 동락공원 일대에서 전국규모 수영대회까지 개최했다. 이 무모하고도 무책임한 행정이라니? 7월 21일 촬영.

 

, 상황이 이러하다면 정말로 시민의 안전을 위하는 환경당국이나 지자체라면 녹조현상이 발현되면 독성 조류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수변활동 전면 금지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수돗물 안전운운만 할 줄만 아는 환경당국과 자자체는 어떤 면에서 더 위험한 수변활동에 대해서는 사실상 방기하고 있다.


야생동물들에겐 더욱 치명적, 근본 대책 수립하라

 

또 강물은 주변의 야생동물들이 그대로 마시는 물이다. 특히 가장자리 쪽의 고농도의 조류로 뒤덮힌 강물을 마시게 되면 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야생동물과 물고기들의 떼죽음 현상도 염려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환경당국의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하루빨리 이들 수변활동을 전면 금지시킬 필요가 있고, 야생동물들의 안전을 위해서 녹조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

 

그 근본적인 대책은 강물을 흐르게 하는 것이란 사실은 더 이상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이들 사안들만으로도 환경당국은 불안에 떠는 국민들을 대신해서 국토부와 수공에 보의 수문을 활짝 열 것을 강력히 요구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환경당국의 책임이요 의무다. 이점 명심하기 바란다. 녹조라떼의 주범, 4대강 보의 수문을 활짝 열어젖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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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3.08.26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대강사업 후 급격한 생태환경의 변화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을 찾은 천연기념물인 겨울철새 큰고니들이 아사직전의 상태에 놓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 큰고니들은 해마다 낙동강 해평습지를 찾아오는 흑두루미에 이어 해평습지를 찾는 대표적 겨울철새로, 이들의 생존환경 변화는 4대강사업에 따른 낙동강의 생태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말미암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동조차 않고 누워있는 천연기념물 큰고니들


아사직전?의 천연기념물 큰고니

 

4대강사업에 따른 가장 큰 생태환경 변화 중의 하나가 이번 겨울에 발생한 낙동강 전체가 꽝꽝 얼어버린 사실입니다. 4대강사업 전에는 아무리 추운 날이어도 강 전체가 꽝꽝 언 적이 거의 없던 낙동강이 이 사업 이후 낙동강 전역이 꽝꽝 얼어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강 가장자리가 얼뿐 강 중앙까지 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심각한 낙동강 환경의 변화로 이렇게 되면 우선 야생동물들이 마실 물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이고, 이와 아울러 낙동강을 찾는 철새들에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전에 없이 꽝꽝 언 낙동강 왜?


그렇다면 왜 이 같은 현상이  생겼을까요? 문제는 바로 낙동강이 흐르는 강이 아니라 보로 막힌 거대한 호수로 바뀌었다는 데 있습니다. 과거 흐르던 강에서 일어나지 않은 변화가 막히고 정체된 강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흐르지 않는 낙동강은 강 전체가 꽝꽝 얼었다


같은 기간 흐르는 금호강은 얼지 않았다. 흐르는 강은 얼지 않는다.


호수가 쉽게 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이는 같은 기간 낙동강의 지천인 금호강이 얼지 않은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흐르는 강물은 쉽게 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철새들뿐만 아니라 강 주변에서 생존을 영위해가던 야생동물들도 마실 물을 구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상황에 놓였습니다. 실지로 강 주변엔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강을 찾은 야생동물들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기 위해 물가를 찾은 야생동물의 발자국


아사직전의 천연기념물 큰고니


그리고 이곳 낙동강 해평습지를 찾은 큰고니들은 원래 강가의 모래톱에 내려 쉬면서 강 속의 수초 뿌리나 갈대 뿌리 같은 것을 파먹으면서 이 겨울을 나는 철새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꽝꽝 언 강에서 안전하게 쉴 장소도, 먹이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올 겨울을 나기가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큰고니들은 강가의 모래톱에서 쉬다가 삵과 같은 천적이 달려오면 재빨리 강물 속으로 도망가 위기를 피하는 것인데, 이렇게 강이 얼어버렸으니 맹수의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걱정입니다. 


4대강사업에 따른 준설작업으로 수초나 갈대 등 수생식물들이 거의 전멸되어버렸기 때문에 먹이활동도 할 수 없고, 그나마 강물까지 모두 얼어버렸으니 하루종일 꽝꽝 언 강 가운데 얼음위에서 미동조차 앉은 채 누워만 있을 뿐이이서 너무 안타깝다"고 현장에서 만난 '철새와새들의친구' 김경철 국장은 설명합니다.



누운 채 배설한 모습. 야생의 상태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드문 행동이라 한다.

 

"심지어 누운 채 배설까지 할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 이들 고니들이 앞으로 날이 풀려도 먼 거리를 날아갈 힘을 비축할 수 있을까 싶고, 이와 같은 기간이 길어진다면 집단아사 상태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지금 이들이 굉장히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친구'와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는 우선 위급한 대로 고니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고구마를 잘게 썰어서 고니들이 쉬고 있는 얼음판 주변에 투입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민한 야생의 녀석들이라, 쉽게 받아들이지 않다가 투입 나흘째인 어제서야 조금씩먹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강이 얼지 않도록, 칠곡보 수문을 열어라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뿐입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가장 시급한 조처로는 해평습지를 담수화시키고 있는 주범인 칠곡보의 수문을 여는 것입니다. 수문을 열어 강을 흐르게 하면 일단 강이 얼지 않을 것이고, 모래톱이 드러날 것이고, 그러면 고니들이 안전하게 쉴 공간을 확보할 것이고, 먹이활동도 일부 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이 김경철 국장의 설명입니다. 


얼지 않고 흐르는 소하천


낙동강의 지천들이 얼지 않고 흐르고 있는 것을 보면 그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칠곡보의 수문을 즉각 열어 낙동강을 흐르게 하면 강이 얼지 않게 되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칠곡보의 수문을 여는 것은 근본적인 처방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4대강사업은 애초의 목적과 너무도 달리 강의 생태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속속 판명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여름의 녹조대란과 지난 가을의 물고기 떼죽음 현상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 또다시 야생동물과 철새들의 생존 문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며 거의 모든 계절에서 치명적인 문제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이 사업의 문제를 다시 짚어보고,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정확한 지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처방은 "4대강보의 수문을 열어 강을 다시 흐르게 하는 것이다"는 것은 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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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cjo 2013.01.08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위쪽의 사진과 3번째 사진을 보시면 강전체가 얼어붙은것이 아니다. 지금 무슨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 저는 이포보 근처에 사는데 이포보에서 여주보까지 올겨울 다녀보면 보와 가까운 일부구간만 전체적으로 얼어붙지 대부분의 구간은 얼지 않고 오히려 위의 소하천 사진처럼 눈덮히고 좁아진 소하전 때문에 철새들이 4대강으로 다몰려서 물반 철새반이된다. 글고 일부는 얼음위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뿐인데 지금 무슨소리하는가? 제말을 확인하시려면 서울시민들은 지금 한강 나가보시면 전체적으로 얼어붙은곳이 얼마나 되는지 눈으로 확인할수 있을것임니다. 이런 거짓을 일삼는자들은 거짓환경운동가 임니다. 오로지 반대를위한 거짓된자와 참된 환경운동가와는 반드시 구분되어야한다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08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에서 강물이 흘러내리는 보 하류에는 물론 얼지 않았다.
      그러나 보 상류와 보에서 1킬로만 떨어진 하류에도
      강은 전체적으로 꽁꽁 다 얼어버렸다.

      맨위쪽 사진도, 3번째 사진도 육안으로 보기에 안 언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꽝꽝 다 얼었다.

      물론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일부 녹았을 수는 있다.
      그러나 지난주처럼 영하 10도 가량의 한파가 지속되면
      보로 막힌 흐르지 않는 강은 꽁꽁 언다.
      확실하다.

      손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누구나 강에 나가보면 알 수 있다.
      누가 누구에게 거짓을 일삼는가?

      그러나 같은 한파에도 흐르는 강에서는
      절대 강 전체가 얼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 금호강 사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아시겠는가?

    • 박종태 2013.01.11 0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넌 뭐하는 놈인데 강이 얼지 않았다고
      나불대냐 기사는 읽고 댓글다냐
      얼판판 위에 먹을게 없는건 당연하지
      이명박 친척이냐 이 무식한 사람아
      저들은 본능적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하마다
      낙동강을 찾는 귀한 손님들이다
      강이 갑자기 변했는데 저들이 갈곳이 어디냐
      글 안쓸라 했는데 열받게 만드네

  2. 하늘 2013.01.09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hope.agora.media.daum.net/

    다음 희망해 (모금 사이트)에 이 글과 사진 등록해서 모금액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다음에서 하는 거고 네티즌모금 서비스라 일반인도 등록 가능하고, 좋을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12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생각이시네요.
      다양한 좋은 의견들 참 많이 주시네요.
      쇼셜펀치라는 모금사이트도 있다고 조언을 해주시는 곳도 있네요.
      고맙습니다.

  3. 하루냥 2013.01.09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이라 미안하고 4대강 사업같은 것은 자연을 힘들게 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가만히 있었던 저라서 미안하네요. 우리나라에 찾아와주는 손님이고 저들이 모인 자연 덕에 인간도 생태계도 유지해가는 것을.. 그리고 우리나라는 도로 공사 등에서도 로드킬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동물을 대하는 수준을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이 보인다고 하던가요? 그래도 유기견이나 길고양이 등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로 우리나라분들 개개의 작은 관심들과 따듯한 배려의 손길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서 긍정적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자연을 배려하는 분들이 늘면 우리나라 정부도 바뀌어가겠지요. 동물들을 귀히 여기는 만큼 사람들도 귀히 여길테니 환경과 복지를 다 잘 생각할 줄 아는 나라가 되어갈테구요. 지금 함부로 자연을 대하면 당장은 편해도 우리는 아니라도 우리 다음 세대가 인간으로 망가져버린 자연의 댓가를 치르게 되겠지요.나중에 복원한다고 큰 돈 들이고도 잃은 것들을 되찾지 못해 동동거리지 말고 지금부터 함께 가는 길을 잘 찾아나가는 현명한 정부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부터 길가다가 배고픈 동물이나 도시에서 길을 잃은 동물, 어려운 분들을 보면 더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1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동물을 대하는 수준이 그 나라의 수준이라는 말씀
      참으로 옳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가장 약자들인 그들을
      돕는 일은 그래서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공사장 낙동강에서 본 생명들

거대한 공사장이 되어버린 낙동강. 그리고 그 안에서 고통받는 생명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생명들. 공사장 낙동강의 야생동물은 마치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고통스럽지만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낙동강의 최상위 포식자 중의 한 종이라고 할 수 있는 철새들을 통해서 그 힘겨움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흙탕물 투성이 낙동강에서 물 속이 도무지 보이질 않는 그 낙동강에서 물고기를 어렵게 어렵게 사냥하면서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백로들의 모습을 통해서 말입니다. 4대강 토목사업으로 힘겨운 생존투쟁을 벌이고 있는 낙동강 생명들의 모습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낙동강 700리는 지금 어디 하나 성한 데가 없는 상처투성이의 강입니다. 낙동강에 들어선 수천대의 굴착기가 강을 마구 긁어내고 있고, 야생동식물들의 생태 연결통로인 강변숲과 하천부지 농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강의 큰 특징인 모래밭과 여울과 소도 점점 사라지고 낙동강은 서서히 인공의 거대한 수로로 변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거대한 인공의 수로가 된 낙동강은 서서히 그 생명력 또한 잃어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수생생물들의 서식환경이 바뀜으로서 물고기도 더이상 삶을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로 인해 그 물고기를 먹고 사는 철새들에게도 생존의 힘겨움은 고스란히 전가가 되고 있고 말입니다.


백로의 힘겨운 물고기 사냥, "그래 살아야 해"

지난 주말 나가본 낙동강에서 그 생존의 힘겨움을 그대로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4대강 토목공사로 속이 훤히 뒤집혀진 낙동강에서 점점이 박힌 하얀 물체들. 그렇습니다. 그들은 바로 낙동강에서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사는 백로들이었습니다. 덤프트럭들이 쉴새없이 지나다니는 바로 그 앞에서 몇마리의 백로들은 누렇게 변한 강물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습니다.

▲ 초록색 원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백로들의 모습이 바로 아래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들의 기다림은 무척이나 지루해 보였습니다. 혹여나 수면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 녀석들이 있을까 녀석들은 그렇게 지루하게 물고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녀석들은 미동도 않고 가만히 서 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도를 닦는 물 속의 현자들 같기도 합니다.


그 긴 기다림 끝에 백로 무리중 한 녀석이 서서히 움직입니다. 뭔가가 나타난 것입니다. 한발 두발 따라가더니 부리를 물 속을 냅다 쳐박습니다. 그리고 이내 들려나온 것은 바로 물고기였습니다. 제법 큰 녀석이 중대백로의 부리에서 몸부림을 칩니다.

그렇습니다. 녀석은 그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물고기 사냥에 성공한 것입니다. 수면 위로 물고기가 올라오는 그 찰라는 이용해 잽사게 물고기를 낙아챈 것입니다. 이 얼마만의 만찬인가요? 녀석은 물고기를 한참 요리조리 돌리더니 한입에 굴꺽 삼킵니다. 그러고나선 부리를 강물에 씻어내는 것으로 식사를 끝냅니다.


거대한 생명의 그물......그들과 우리가 다르지 않다

이 겨울 낙동강의 수많은 야생동물들은 이들 백로들처럼 이렇게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서식처이자 사냥터인 그 생존의 공간인 모래톱과 여울과 소 그리고 하천변의 숲과 초지를 모두 없애버리고 거대한 인공의 댐과 저전거길로 생태계를 단절시켜버리는 아먄의 토목사업을 지금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에서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야생동식물들. 그들이 살 수 없는 낙동강에선 인간들 또한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 또한 생명의 그물에 얽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상의 한 종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생존은 우리 인간의 생존에 다름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이 겨울 그들의 힘겨운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들과 연대해야 할 이유입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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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자연이 2010.12.21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괴되면 그 다음은 인간 차례입니다.
    한나라당,이명박정부같은 매국노들은 잘속여서 암덩어리 같죠.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부도나고 죽을때 압니다. imf때처럼...

  2.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12.2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까요?
    자연스런 자연환경은
    정말..나아질까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12.22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 미친 짓거리를 보고 있어야 하는지요....
      그래서 내년 한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진짜 목소리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3. fa 2010.12.21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무슨 살리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뻔뻔해

  4.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12.21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로들이 황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어보이네요..
    언제 안정이 될지...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12.22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대강 삽질이 완료되면
      수심 6미터의 거대한 인공호수가 되고
      그러면 백로는 더이상 낙동강을 찾지 못하겠지요.
      아마도 그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낙동강 순례' 현장서 본, 어머니 강의 수난 
 
지난 주말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사람들"의 정기 '낙동강 순례' 현장에서 본, 낙동강 강정보 현장은 처참했습니다. 그 너른 강이 다 파헤쳐지고, 강 한가운데는 육중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그걸 보고 인간 탐욕의 바벨탑이라도 하더군요. 그 무지의 바벨탑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인간인 내가 부끄러워 견딜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 자연의 자궁에 꽂은 저 육중한 콘크리트 기둥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요? 마치 우리들의 어머니가 우리들의 눈앞에서 강간을 당하고 있는 듯한 저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은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 낙동강 강정보 건설현장. 거대한 콘크리트 기둥이 불경스럽게도 '생명의 강' 한가운데 저렇게 박혀있다

물길은 막히고, 그나마 약간 터진 숨통으로 생명의 강이 어렵게 어렵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 위를 거대한 포크레인과과 트럭들이 어머니 강을 짖밟고 있었지요. 그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힘듬은 곧 분노로 바뀌었고, 그렇게 난자당한 현장의 사진을 찍는다며 우리 일행을 막아선 공사관계자들과의 실랑이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욕지기가 치밀어오르고 치가 떨리는 그 현장에 선 우리 일행을 공사관계자들은 무슨 범죄인 취급을 했고, 당연히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지만, 그들과의 말싸움으로 우리들의 입만 더렵히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얼른 그 현장을 빠져나와서 아직은 '4대강 삽질'에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강변숲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았습니다. 수많은 생명의 발자국을.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이 살아있음을 말입니다.

낙동강에서 본, 수많은 생명의 발자국들

파헤쳐지지 않은 낙동강엔 아직 여울이 있었고, 그 여울에선 외가리와 물새들이 물고기 사냥을 즐기고 있었으며, 유혈목이(꽃뱀)는 현란한 수영솜씨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발자국들. 

▲ 4대강 토목공사의 삽날이 미치지 않은 낙동강은 이렇게 살아있다. 강변숲과 여울의 모습. 달성습지의 모습

수많은 물새들의 발자국, 고라니, 노루, 삵 그리고 수달의 발자국까지 그 즐비한 발자국들의 행렬 앞에서 이 생명의 강의 누구의 영역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은 우리 인간들의 영역이 아니라 아직은 남아있는 야생의 영역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야생생물들의 보금자리였던 것입니다. 

▲ 낙동강에 남아있는 수많은 생명의 발자국. 낙동강은 이들의 것이다.

그리고 모래밭과 자갈밭이 만들어내는 그 평온한 풍경은 우리를 30여년 전의 그 강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아, 그 강이 들려주는 소리들. 물새소리, 여울물 넘는 소리, 강바람 소리 그리고 강냄새. 아 그 아득한 유년의 냄새가 그대로 묻어있는 그 강에서 어머니 자연의 위대한 힘을 느낍니다. 

우리는 말 없이 그곳에서 그대로 강이 되어 함께 흘렀습니다. 강이 되어 흐르면서 만나는 모든 어여쁜 것들을 위무하고 있었습니다. 보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강은 그렇게 오히려 우리를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 낙동강에서 만난 외가리와 강변에 깔린 자갈밭의 돌맹이가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그렇습니다. 어머니 강은 아직 살아있었습니다. 그러니 아직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이 위험천만한 살상 행위를 중단시킨다면 우리들의 어머니 강은 다시 소생할 것입니다. 더욱 힘차게 흐를 것입니다. 더 많은 생명들을 보듬어 안으면서 우리들에게 보다 더 큰 사랑을 전해줄 것입니다. 

4대강, 아직은 살아있다. 지금이라도 막아낼 수 있기를 …

그렇습니다. 생명의 강, 아직은 살아있습니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저 4대강의 삽질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그 안에 깃든 수많은 생명의 소리를 아래에서 확인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요. 이 죽음의 '4대강 토목사업' 반드시 막아냅시다!!!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사람들' 에서는 매 놀토마다 격주로 낙동강 순례를 떠납니다. 함께하고픈 분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사람들'(줄여서, '낙동 대구') 카페로 들어오시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 어머니 강을 살릴 수 있는 길에 함께하십시다
  

지금 매일 저녁 7시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해 법륜스님, 도법스님과 함께하는 생명평화 대화마당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대화마당은
문수스님 소신공양의 큰 뜻을 기리며 문수스님 49재 동안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이들 참석하셔서 힘을 보태었으면 합니다.

문수스님의 49재가 끝나는 7월 28일(수)까지 [매일 저녁] 조계사 앞마당에서
아래 행사가 진행됩니다

 
- 매일 저녁 7시 _ 조계사에서 생명살림과 평화를 발원하는 108배 참회 기도 
- 매일 저녁 8시 _ 조계사에서 법륜스님, 도법스님과 함께 하는 [생명평화 대화마당]
-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_ 문수스님 천도재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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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누리 2010.06.18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삽질이 미치지 않은 낙동강은 여전히 살아있네요.
    아름답습니다. 생명의 발자국들......

  2. 익명 2010.06.18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익명 2010.06.18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6.18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댐이 아니고 보라더니 수문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군요.

  5. 쑥부쟁이 2010.06.18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자료 4생결당 카페 낙동강 소식 게시판으로 옮겨갑니다.

  6. 의료보험민영화절대반대 2010.06.18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아름다운 강산...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윗분들이 물려주신 저 자연스럼 그대로 꼭 지겨야 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7. 반대를위한반대 2010.06.18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4대강은 죽음의 강... 수질 5급수.. 산업용수도 불가능...

    - 뇝하 "정부의 개발정책이 강을 저렇게 만들었다~~~"

    -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 시작"

    - 뇝하 "무슨 소리냐? 4대강은 생명의 강이다. 살아있는 강이다 와와~~~"

    - 정부 ".....;"

  8. ew 2010.06.18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러면 안되는데...경상도 사람들이 좋다니 어쩌겠어

  9. 왜 그들이 이렇게 막가는 지 그 이면을 봐야합니다! 2010.06.18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단순히 지들 땅값 생각하며, 보상금생각하며 저러고 있는 건 아니란 말씀!

    그들이 바라는 목적은,
    국가파산과 함께 국가권력의 파괴입니다!
    또한, 국민들로부터 정부나 군등의 공공조직에 대한 신뢰상실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 4대강삽질은 그런 와중에 국가권력을 파괴하려 행하는.. 한, 전략적 행위에 불과하고요!

    이제 좀 넓게 보시죠!
    왜 저들이 4대강을 망치려하고 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무너트리려는지 말입니다!

    왜 국가권력과 시민권력, 군등을 막장으로 몰아가는 지 제대로 좀 짚어보잔 말씀이죠!

    지금도 확실하잖습니까!
    저들은 권력이나 정권을 노리고 이러는 게 아니란 거... 보이지 않으세요?
    쥐색끼처럼 해서 차기 권력, 정권을 얻을 수 있으리라 그들이 생각할까요?
    그들을 돌대가리라 정녕 생각하시는 겁니까?

    이미 권력을 가진만큼 가진 자들입니다!
    더 이상의 권력은 가질 생각이 없는 그들입니다!

    ...

    앞으로 정권과 정부를 다르게 부르고 다른 시선으로 봐줘야 할 거구요!

    또한, 강만수가 왜 상속세를 폐지하자 얘기햇는지 제대로 짚을 때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진보세력... 방송사에서도 삼송의 추악함을 이미 알고 있는 듯 한데... 우리 국민들만 참... 너무 바보스럽단 것!

    노무현님의 자본권력... 이 얘기에 집중...
    물론, 님도 이미 아시고 계시겠지만 말입니다!

  10. 촌닭 2010.06.18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일 하시네요 같이 행동하지 못하는것 죄송스럽습니다 문수스님의 뜻을 기려서라도 더이상의 삽질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후손들뿐만이 아니라 그곳 주인인 물과 생물들 동물들 식물들 그들을 위해서....그들은 우리와 하나인것을 그들과 우리가 둘이 아닌것을....욕심을내어 모두가 망하는쪽으로 가고있다니 안타까울뿐입니다.

  11. 이건아니잖아 2010.06.18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부는 정말 강의저런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감정이 안느껴지는지..정말 이건 강을 살리는게 아닙니다. 저 트럭들과 무자비한 삽질아래에 새 물고기 풀,,,너무 많은 생명들이 죽어갑니다. 심지어 사람도요.. 정말 삽질에 땅사업에 미친 정부라는 말을 안쓸수가 없습니다. 표현이 과해서 죄송합니다.

  12. ssu 2010.06.18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질을많이해야 먹고살수있습니다.우리다같이 삽질에동참하여 잘먹고잘사는 국민이됩시다.

  13. 자유채색 2010.06.18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낙동강은 지금 제가 있는 한강보다 더 애착이 가는 강이거든요.
    T.T

  14. 도신 2010.06.19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과 사진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 죄송합니다만 본문 중에 뱀은 물뱀이 아니고 "유혈목이"입니다. 흔히 "꽃뱀"이라고 합니다.

  15. 호빵 2010.06.19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동강이 살아있다는게 참 감동이네요. 여러 생명들에게 인간으로서 참 미안합니다.

  16. Favicon of http://actiontoday.kr/archives/2283 BlogIcon 로이 2010.06.24 0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가슴깊이 새기고 갑니다. 사진을 보니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저 많은 생물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는다는 것은 곧 우리도 살아갈 곳을 잃는 것 아닐까요?
    무분별한 개발로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는 서울 어떤 곳의 주민들이 생각납니다.


    16강 가는 동안 4대강은 소리없이 죽어가는 듯하네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6.24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생명의 아우성을 듣지 못하는 탁상머리 행정가들
      그들은 언제나 철이 들까요?
      한심한 자들이고, 천벌을 받을 자들입니다.

  17. Favicon of http://blackpumpsequestration.com BlogIcon 김성환 2012.01.15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박 겉 핥기

▲ 달성군 도동2리에서 만난 농민, 하천부지에서 양파농사를 짓고 있지만 이 농지도 언제 매립이 될지 모른다

지금 낙동강의 모습은 끔찍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말이나 글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본 낙동강의 모습은 ‘죽임의 굿판’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그간 ‘낙동강 순례’란 이름으로 다녀본 낙동강의 절망적인 모습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 모습들을 통해 ‘4대강 사업’의 진실을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진실을 확인하셨다면 지금 바로 낙동강엘 꼭 한번 나가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그 발걸음들에서 낙동강을 되살릴 희망의 싹을 키워갈 수 있기를 진실로 희망해봅니다.

지금 낙동강에선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나? 

강물은 정체되고 썩어가고 있습니다 

멀쩡하던 낙동강물이 지금 물길이 막히면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정부에서 벌이고 있는 ‘4대강 사업’ 때문입니다. 

▲ 달성군 구지쪽 강변에서 본 낙동강 강물의 모습이다 

낙동강에 들어서는 8개의 대형 보로 인해 물길이 막히고, 그런 상태에서 강바닥을 5-6미터 파내는 대규모 준설이 행해지면서 강바닥에 쌓여있던 오니(오염된 진흙) 등이 강물 속으로 그대로 유입되어 강물은 오염되고 있고, 그렇게 정체된 물은 서서히 썩어가고 있습니다.

농지는 ‘오니’로 매립되고 있습니다

고령 개진감자, 참 유명하지요? 그런데 그 감자를 이젠 잘 구경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4대강 사업’ 때문입니다. 그동안 낙동강변의 하천부지에서 감자농사를 지어오던 고령농민들은 더 이상 이곳에서 감자농사를 짖지 못합니다. ‘4대강 사업’ 때문에 이곳이 거의 대부분 매립되기 때문이지요.

▲ 오니로 양파밭이 밭째 매립되고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하천부지들이 매립되어 사라집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그 농지에는 낙동강에서 퍼올려진 오염된 진흙인 ‘오니’들이 거의 무방비로 매립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4대강 사업’의 진실입니다.  

농민들과 야생동물들은 쫓겨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낙동강은 농민들에겐 하천부지 농지를 제공했고, 동식물들에겐 강변 숲의 보금자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이곳에서 더 이상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없고, 야생동물들 또한 살 수가 없습니다.

▲ 야생 고라니와 농민이 똑 같은 처지에 놓였다. 이들은 생존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있다

강변 숲은 야생동물들에겐 너무나 중요한 보금자리요. 생태연결 통로입니다. 이곳들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야생동물들에겐 테러나 다름없는 것이지요.

골재노동자들은 생존의 터전을 잃고 있습니다

낙동강에서 34년간 이용할 골재를 2년 만에 한꺼번에 모두 준설을 해버리기 때문에 이후엔 골재채취가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낙동강에서 평생을 일해오던 700여 골재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생존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에서는 이들의 생계대책조차 마련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 골재노동자들이 그들의 생존권의 앗아가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집회를 한나라당 경북도당사 앞에서 열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어떻게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만드는가?

1. 농민들이 더 이상 하천부지에 농사를 짖지 못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생산되는 채소들은 더 이상 공급되지 않고 따라서 채소값이 올라가게 됩니다.

2. 낙동강의 골재를 한꺼번에 다 준설을 해버리기 때문에 이후 골재채취가 어렵고 그 때문에 골재값이 상승되고, 이는 건축자재값 상승으로 연결되고 그 결과로 집값이 상승하게 되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집 없는 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3. 낙동강을 따라 8개의 대형 보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런데 그 대형 보로 인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그 결과 인근지역의 농작물 피해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에 피해가 예상됩니다.

실지로 안동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안동댐이 들어선 이후 안동지역의 농작물들은 높은 습도와 안개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또한 습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주민들이 감기와 호흡기 질환, 심인성 질환 등의 건강상의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10여미터가 넘는 대형 보가 들어서는 그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농작물 피해가 충분히 예상된다 하겠습니다.

4.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4대강 사업’은 일자리 창출은커녕 낙동강에만도 700여명이나 되는 골재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앗아가는 망국의 사업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생기는 일자리는 거의 대부분이 중장비과 대형기계를 이용한 것으로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아주 미비합니다.

이런 사실들을 종합할 때 ‘4대강 사업’은 일부 토건회사엔 이로울지 모르나, 농민이나 골재노동자들과 서민 그리고 야생 동식물들에겐 재앙과도 같은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망국의 ‘4개강 사업’은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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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하늘땅 2010.05.0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동강개발은 서민들의 삶을 앗아가는 반서민정책입니다.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낙동강을 막지 못한다면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입니다.

    후손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죄악을 범하는 것입니다

    마침 대구에서는 낙동강을 노래하고 논하는 공연하는 박창근 대 강연하는 박창근의 '박창근 대 박창근'의 100원 토크콘서트가 있다고 합니다

    이 정부 끝날때까지 지루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즐겁게 재미나게 낙동강을 노래하고 논하면서 낙동강을 죽이려는 세력들과 싸워 나갑시다.

  2. 멍이 2010.05.06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인제 관련 글도 보기 싫을만큼 진저리가 나지만,,
    다시한번 클릭해봅니다,,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누구를 위한 일인지,,

    단지 몇몇 특정계층의 이익을 위해서 행하는 일이라기엔
    돌아오는 댓가가 너무 큽니다,
    제발 4대강 사업비 니네들 다 나눠가져도 되니까 우리의 자연만큼은 해치치 않았음합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5.10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
      어느 교수님은 사석에서 말씀하시더군요.
      한나라당 생각하면 '4대강 사업' 하라고 놔둬버려야 한다고....
      그러면 2년 후에 한나라당 완전히 망하게 된다고.
      왜냐하면 이 미친 사업은 그때가 되면 완전히 파국을
      맞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이지요.

      그러나 죽어나는 자연 때문에 그냥 내비두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okyhok BlogIcon 포그린 2010.05.06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은 관계로 서민 정책은 뒷전일 수 밖에요...ㅠㅠ

  4. 향기길 2010.05.07 0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미칠노릇이다 ㅠ.ㅠ
    제발 선거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