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 대구4차순환선사업으로 대구의 어머니산이자 대구의 상징과도 같은 산인 앞산이 황폐화를 넘어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4.5킬로에 이르는 남한 최대의 단일 터널 굴착으로 앞산의 지하수가 고갈되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앞사의 식생엔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앞산의 생태계가 망가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산 용두골 인근에 널리 퍼져있는 선사시대 유적터들이 이 터널사업과 연계된 도로확장 공사로 인해 파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들 유적터들은 그 수량이나 그 가치로 보아 아주 중요한 유적이고, 그로 인해 문화재 전문가들은 이 일대를 문화재공원화해서 보존해야 할 곳이라며 대구시의 반문화적인 토건정책을 성토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 전문가와 생태 전문가 그리고 대구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앞산지킴이 '앞산꼭지' 회원들은 이날 앞산터널 굴착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문화유적 터를 둘러보고, 이 터널공사로 훼손되고 있는 문화유적에 대한 보존대책을 대구시에 적극 건의하도록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만자사업으로 인해 시민혈세뿐만 아나라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적마저 황폐화 일로에 놓여있습니다. 차제에 이 앞산터널사업을 교훈으로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무책임한 행정이 종식되기를 희망해봅니다. - 필자


예전에 '천국으로 드는 문'이라 시민들이 칭송해 마지 않던 앞산 용두골 숲이 자라진 자리에 들어서는 앞산터널 파동IC 조감도.


숲으로 뒤덥혀 있었던 용두골이 허연 속살을 드러낸 채 맞은편 법니산의 절개지와 마주보고 있다. 그 가운데 43미터 고가도로의 다릿발이 파동 마을을 가로지르며 놓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두환 군사독재시절, 잘못 입안된 앞산터널사업


87년 전두환 정권시절 계획된 대구4차순환선은 당시 대구시 인구가 향후 350만 명은 넘을 것을 염두해 두고 계획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구시 인구는 250만 명을 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까 계획의 근거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잘못된 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상식적이고도 합리적 방안일 것인데, 대구시는 군사독재정권시절 입안된 그 황당한 계획을 2008년 그대로 밀어붙였습니다.


숱한 반대 여론에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는 이런 사실을 보면 문민정권 20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도 대구는 여전히 그 암울한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앞산 용두골 맞은편 달비골의 터널공사 현장


2000년 하고도 12년이 지난 이때에 전두환 기념관이 운운되고 있는 이곳이 바로 대구의 현실인 것입니다. 전두환 기념관이 운운 되고 있는 바로 이 시점에 대구 앞산의 선사시대 유적터들은 앞산터널사업으로 인해 망가질 위기에 처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니, 참으로 기막힌 대구의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민들이 나서다 "문화유적을 훼손치 말라"


대구의 역사를 반만 년에서 일만 년을 앞당겨줄 중요한 문화유산을 훼손하면서 광주민중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기념관을 짓겠다는 곳인 이곳 대구의 이러한 현실을 보는 것은 상식을 가진 한 시민으로서 너무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8년 앞산터널공사가 착공되어 앞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골짜기인 달비골과 용두골이 완전히 사라졌고, 바로 그 용두골 인근에 위치한 선사시대 유적들이 지금 그 원형을 잃고 훼손될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학자, 시민단체 활동가, 교사 등등으로 구성된 앞산 지킴이들이 다시 모여 앞사터널사업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앞산 생태계와 문화재 피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시절 앞산터널반대운동의 주역들이자 앞산 지킴이들이 다시 앞산에 모였습니다. 앞산 용두골 바로 맞은편 신천 둔치에 모여서 앞산터널사업이 야기한 생태계 훼손과 주민삶터 훼손 그리고 앞산에 산재한 문화재를 훼손하면서 터널공사를 벌이고 있는 대구시를 규탄하고, 이 사업으로 인해 파괴될 위기에 놓인 문화유적들을 둘러보기 위해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앞산에 산재한 문화유적들


그러면 신천과 앞산 용두골 일대에는 과연 어떤 문화유적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우선 선사시대 조상들의 주거지인, 마치 작은 동굴과도 같은 '바위그늘집'(암음(暗陰)유적) 유적이 용두골 암반들 곳곳에 몇기나 산재해 있습니다. 


가장 동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그늘집 유적 추정지. 그동안 방치해놓아 무속인들의 기도터로 사용되고 있다.


가장 전형적인 바위그늘집의 모습을 한 바위그늘 유적 추정지


골짜기 능선 위에 놓인 바위그늘집


지석묘(고인돌) 상석 채석장 추정지. 오른쪽 잘려나간 돌이 바로 고인돌의 상석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또한 흔히 고인돌이라도 하는, 선사인들의 무덤인 지석묘의 상석의 채석장으로 추정되는 곳 또한 그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채 놓여있습니다. 그 고인돌 상석을 추운 겨울  떼어내 신천의 꽝꽝 언 얼음길로 상류의 상동으로 옮겼던 것입니다. 지금 발굴되어 있는 상동 지석묘 군락은 이를 잘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바위그늘집 바로 위 능선에는 지질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자연유산인 주상절리층이 뚜렷히 남아 있습니다. 이 주상절리층은 바닷가의 지층이 융기해서 생성되는 것으로, 이 일대가 예전에 바다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앞산 용두골 능선에서 발견된, 주상절리층


앞산 용두골에서 장안사를 넘어가는 능선길에서 발견된 암괴류.


또 주상절리층에서 100여 미터 상류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암괴류(사석들이 흘러내린 모양) 또한 지질학적으로 중용한 자연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뿐인가요? 이들 문화유적터들 바로 위 앞산 5부 능선 쯤 되는 곳엔, 그 미소가 특히 아름다운 '앞산 마애불'이 남쪽을 향해 자리잡고 앉아 그 아랫동네인 파동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앞산 용두골 5부 능선의 큰 너럭바위에 새겨진 마애불로 조선후기 작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파동은 그 옛날 대구로 들어오는 영남대로의 중요한 요충지로, 이 마애불은 아마도 숱한 침략을 당한 당시 선조들이 불심으로 왜적들을 물리치기 위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앞산의 5부 능선까지 올라와 큰 너럭바위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는 해설(임성무 선생)은 그럴 듯함을 넘어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해 있다고 여겨집니다.


훼손되고 있는 앞산 문화유적들


이런 중요한 유적들이 앞산터널공사로 인해서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어서, 이날 전 동국문화재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신 미래대의 김약수 교수와 생태학 박사이신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 회장을 모시고, 앞산의 생태계와 문화유적들을 둘러보는 실태조사를 벌이게 된 것입니다.


36도가 넘어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들 실태조사팀은 이미 벌목이 되어 민둥산이 되어버린 앞산 용두골 인근에 놓인 바위그늘집과 주상절리층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훼손된 바위그늘집 유적


유적들이 놓인 이 일대는 이미 벌목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바위그늘집에서 실태조사 참여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김약수 교수와 류승원 회장.


이미 도로확장공사를 위해서 철제 펜스를 설치해 가장 상태가 양호하고 중요한 바위그늘집은 팬스로 가려져 그 모습을 볼 수도 없게 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또한 가장 동굴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바위그늘집 추정지는 벌목을 하면서 포크레인 등에 긁혔는지 그 원형의 일부가 이미 훼손돼 있었고, 그동안 이 중요한 문화유적들을 돌보지 않아서 무속인들이 무분별하게 켜놓은 촛불로 인해 그 내부는 이미 시커면 그을음으로 덮혀 있기도 합니다.


훼손되고 철제펜스로 가려진 선사시대 문화유적


도로확장 공사를 위해 문화재 지표조사를 하는지, 이미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기 발굴된 바위그늘집을 새로 발굴한다고 요란한 모습을 차려놓았는데, 웬지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문화재 지표조사는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완료했어야 할 의무사항인데, 공사가 이미 착공된 상황에서 발굴조사를 하는 모습에서  그 어떤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또한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자연유산인 주상절리층도 공사를 위해 길을 닦아놓은 바로 그 옆에서 위태롭게 남아있었습니다. 공삿길이 얼마나 가까우면 하마터면 주상절리층은 그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사후약방문인가? 공사를 이미 시작하고 난 뒤에 벌이고 있는 문화재 발굴조사


발굴조사터에 대해 서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앞산 지킴이들.


이렇게 귀중한 선사시대 유적들은 내팽개처져 있습니다. 일대 나무는 모두 베어졌고, 유적터의 일부만 위태롭게 남아있습니다. 대구시가 문화의 문 자라도 알고 있다면 이렇게 무책임한 행정을 벌일 수는 없습니다.


함께 동행한 전 동국문화재연구원 원장이신 김약수 교수는 "이 일대 바위그늘집은 우리나라에서 흔지 않은 유적으로 그 가치가 대단히 중요한 유적"이라 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미 대구박물관에서 발굴한 바위그늘집보다 더 바위그늘에 가까운 이런 유적들을 애초의 지표조사에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면서 당시의 부실한 지표조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전 동국문화재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미래대 김약수 교수가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 회장도 "1987년 입안된 4차순환선은 당시 대구 인구가 350만이 넘을 것이라 예상하고 입안한 도로인데, 지금 350만은커녕 250만도 안되는데, 엉터리 교통수요예측으로 이런 공사를 벌인다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하며 지탄받아야 할 행정"이라며 대구시정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대책, 강력히 촉구한다


이후 실태조사에 함께한 이들 앞산 지킴이들은 모여서 대구시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첫째, 지금의 설계대로 고가도로가 놓인다면 대부분의 바위그늘집을 가리게 된다. 따라서 반대편에서 바위그늘집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고가도로의 높이를 최소한 5미터는 더 높일 것.


둘째, 향후 이 일대에 산재한 문화유적들을 제대로 시발굴한 후 문화재로 지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 일대를 문화재공원으로 지정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라는 것"


셋째, 조만간 맞은편 달비골 일대와 앞산터널 내부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벌일 것"을 말입니다.


바위그늘집이 놓여있는 일대를 철제펜스가 둘러싼 채 벌목작업을 이미 마쳤고, 곧 도로확장공사가 들어갈 테세이다.


실태조사중인 앞산 지킴이들


그렇습니다. 이 무지막지한 공사로 인해 앞산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 우리 선조들의 유적들까지 훼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에 심각하게 상처 입히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대구시는 지금이라도 이 사업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구시민들께 용서를 구하는 것과 아울러 대구시의 역사를 최소한 반만년은 앞당겨줄 앞산 문화유적들을 제대로 시발굴하고 보존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해봅니다.


아울러 민자도로 앞산터널사업을 교훈 삼아, 자연파괴를 동반하고 지역경제까지 말아먹고야 말, 이러한 민자사업이 두번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앞산터널사업 전과 후의 용두골의 모습.



사업 전의 용두골의 전경


사업 중인 앞산 용두골의 아픈 모습이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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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돌아보게 만드는, 예기치 않은

전혀 예기치 못한 수상 소식에 저는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개월 동안 여러가지 일로 바쁘고 지쳐서 예전처럼 블로깅이 일상화 되지도 못했고, 더군다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웃 블로거들과의 소통에도 소홀히 했던 제가 다음 블로거대상 시사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은 저를 많이 당황하게 만든 것이지요. 

그래서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놔두고 과연 '블로그 앞산꼭지의 초록희망'이 수상한 이유가 뭘까 곰곰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블로그 활동을 한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 지난 2009년 앞산터널을 반대하기 위해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숲 위에 세운 '나무 위 농성장' 앞의 필자

밤잠을 아껴가면서 대구의 대표적인 산 '앞산'을 지키기 위한, 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앞산에 터널이 뚫리는 것을 막아보려, 엉터리 민간투자사업 앞산터널사업의 진실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 활동은 4대강 죽이기 사업에 다름아닌 4대강사업의 실상을 전하는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 터진 구제역 사태와 지난 봄의 후쿠시마 핵 참사와 왜관미군기지 고엽제 문제까지 실로 다양한 환경 사안에 집중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달성보 새물결 맞이 행사날 상공 위에 뜬 '근조 새물결 흘러라 낙동강아" 4대강사업 저지 대구연석회의는 이날의 행사를 조롱하기 위해 위와 같은 글귀를 적은 대형을 연을 날렸다

▲ 달성보 앞에서의 긴급 일인시위


그 중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 집중된 것은 역시 4대강사업의 현장 소식을 전하는 활동이었습니다. 4대강사업의 핵심 구간인 낙동강을 수시로 찾으면서 이 사업으로 망가져가고 있는 낙동강과 이 강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농민과 어민 그리고 수많은 생명파괴의 실상을 현장 취재로 담아 전한 것이지요.

아마도 이런 현장 중심의 활동이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대신에 블로그 앞산꼭지가 시사부분의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올 한해 가장 이슈가 된 4대강사업의 생얼굴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꾸준히 보여준 뚝심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4대강 심판'의 최전방 공격수가 되겠습니다

지난 2년간 오로지 속도전으로 일관한 이 4대강사업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사업은 준공이 다가올수록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댐과 같은 초대행보에서 물이 새는 심각한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보의 담수로 인한 인근 농경지 침수 문제로 농민들이 국토부를 상대로 싸우고 있고, 갇힌 강물의 수질 또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과연 내년 장마기를 본래의 모습이 심각하게 훼손된 4대강이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 달성보 새물결 맞이 행사를 조롱하는 대형 연이 달성보 상공 위를 날고 있다


그러므로 4대강사업은 결코 끝이 난 것이 아니고,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4대강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그에 대한 심판 그리고 4대강 복원 문제까지 앞으로 많은 일과 전해야 할 이야기들이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이 상은 이런 후속 작업을 더욱 충실히 행하란 의미로 수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러므로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나꼼수'식 표현을 빌어 "4대강 심판의 최전방의 공격수가 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감사히 본 상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본 상은 그간의 활동을 힘찬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준 블로그 이웃과 네티즌 여러분들의 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부디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희망해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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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12.13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4대강의 부당성을 알린 활동에 대한 보답이겠지요.
    4대강 사업이 끝나자마자 벌써 재앙의 전조들이 보이고 있어
    앞산꼭지님의 글들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원상복구만이 답이겠지요..

  2.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1.12.13 0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앞산꼭지님덕에 사대강에대해서 잘보았습니다.
    앞산꼭지님이 계시기에 많은분들이 사대강에 대해서
    보았을것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것을 보여주시겠지요?
    추운 겨울철에 건강조심 하시길바랍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1.12.15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오즈메이드님.
      이렇게 자주 찾아와 응원해주신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4대강 심판과 복원을 위해 더욱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12.13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합니다.
    사대강의 포스팅
    꼭지님 처럼 모두가 한마음인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1.12.15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금정산님.
      그래요. 모두가 한마음으로 4대강 심판과 4대강 복원을 외쳐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주시길.....

  4. Favicon of https://thejourney.tistory.com BlogIcon 채색 2011.12.13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장님~ 완전 축하요!!
    공동조사 하면 봐야할텐데..저는 이제 곧 녹색연합 사람이 아니라서..ㅋ
    다음에 대구에 놀러갈게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1.12.15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소. 채색....
      벌써 그만두셨나?
      그래도 이번 현장조사는 함께하는 게 어떤공?
      암튼 앞으로도 4대강 포스팅 열심히 하리라 보고
      채색도 건투를 비오.

  5. Favicon of https://happy100.tistory.com BlogIcon 최승국 2011.12.13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그리고 새해에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해 힘을 모아보자고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1.12.15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최선생님
      예, 복원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온국민이 힘을 합쳐 정권 탈환하고,
      꼭 4대강 심판과 복원!!!

  6. Favicon of https://pssyyt.tistory.com BlogIcon 무터킨더 2011.12.13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맞아요. 앞으로 계속 좋은 글을 쓰시라는 강요같습니다.
    4대강 심판과 복원을 위한 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1.12.15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예, 앞으로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4대강 복원을 위해 무더킨더님도 함께해주십시오....ㅎㅎ.
      암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7. 축하드립니다~ 2011.12.13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과 같은 분들 노력덕분에 이 정도 막장 상황에서 그칠 수 있다 믿습니다.
    그저 고마울 따름인데 다행히(^^) 블로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셨네요~
    촉하드리고 고맙습니다~ *^^*

  8. 우림이 2011.12.13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님같은 분이 있어 그래도 훗날을 바라볼수있겠지요.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s://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12.13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대단하십니다.
    역시 대블모의 수장(?)이십니다^^
    꼭지님 한턱 쏘셔야겠어요~~~~

  10.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1.12.24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4대강 살리시는 데 큰 힘 되셔서 감사합니다^^

터널공사로 말라버린 천연샘물, 앞산 달비골 약수

대구 앞산 달비골에는 오래된 약수터가 하나 있다. 달비계곡 들머리에서 한 40여분을 올라가야 나오는 이 약수터엔 약수물을 받으러 오는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오래도록 등산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약수물을 전해주던 이 약수터가 최근 말라버렸다. 수십년동안 한번도 이런 일이 없던, 아무리 지독한 가뭄이 들었을 때조차 마르지 않았던 이 약수물이 말라버린 것이다.


더군다나 최근  며칠간 많은 비가 내려서 계곡에 물이 그득한 이 달비계곡에서 말이다. 계곡을 끼고 흐르는 물소리는 요란한데, 약수터의 물은 말랐다. 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일까? 그러나 짐작 가는 바가 없는 것도 아니다.

▲ 약숫물을 떠먹던 바가지만 휑하니 걸려있는, 앞산 달비골 평안동산 약수터

최근 이곳에는 앞산터널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역민들의 안식처이자, 쉼터였던 이곳 달비골 계곡이 공사장으로 변했다. 그로 인해 달비골 들머리에 들어선 그 넓은 상수리나무숲은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지금과 같은 여름이면 계곡물이 시원하게 내려와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각광을 받던 계곡 입구의 그 넓은 웅덩이도 자취를 감추고, 포크레인 굉음만이 요란한 공사판으로 바뀐 것이다.

▲ 상수리나무들이 무성했던 이곳은 지금 이렇게 공사장으로 변해 있다

이 계곡을 지키기 위해서, 입구의 상수리나무숲을 살리기 위해서 그동안 지역의 숱한 시민사회단체와 지역민들이 노력을 했지만, 결국 자본을 등에 업은 토건업자들과 지역 위정자들에 의해서 터널은 뚫리고, 그 야만의 터널공사가 시작된 지 정확히 1년 5개원 만에 달비골의 약수가 말라버린 것이다.

▲ 앞산터널공사가 한창인 앞산 달비골 계곡 초입의 공사현장

그러나 이것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터널을 뚫으면 당연히 지하수맥이 끊길 것이고, 그 끊어진 수맥을 따라 자하수는 흘러가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그토록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평펑펑, 꽐꽐꽐 저 땅 밑에서 지하수가 용솟음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지금 터널 굴착은 약수터에서 수직으로 150미터, 수평으로 40~50미터 부근을 지난다고 한다.

18일 필자는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임'('앞산꼭지') 소속 회원들과 '영남자연생태보존회'의 이진국(환경 지질학) 박사와 함께 약수터 현장을 찾았다.

▲ 며칠 동안 내린 비로 앞산의 계곡물이 많이 불어 있다

달비골에는 여전히 많은 등산객들이 오고가고 있었다. 며칠 동안  내린 비로 인해서 계곡물은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물이 흐르고 있는데, 약수터의 물이 말라버렸다는 이 기막힌 사태에 대해서 15년 동안이나 "이곳의 약수물로 먹고 산다"는 서 노인(71)은 강한 안타까움을 토했다.

"겨울이나 여름이나 언제나 일정하게 약수가 나왔다 카이. 내가 15년간이나 이곳 약수를 받아먹고 사는 사람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야, 처음. 그래서 내가 약수터에서 만난 공사 관계자들에게 욕을 막 했버렸다 카이. 이럴 어쩔 것이냐, 약숫물 나오게 해놔라 하고 말이야"

또 다른 한 노인도 "20년 이상 한번도 물이 안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런 적은 정말 처음"이라고 역시 너무 안타까워했다.

▲ 앞산 달비골 평안동산 약수터를 지키고 있는 미루나무들

그랬다. 이곳 평안동산 약수터의 약수는 앞산 정산을 등산하는 등산객들에겐 중간 기착지로 꼭 이곳에 들러 물을 마시고, 떨어진 물을 보충하는 물 보급소였고, 인근 지역주민들에겐 평생을 동반한 약숫물로 인기가 높은 곳이었다. 그런 약수터의 물이 말라버렸으니, 달비골을 찾는 등산객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겐 큰 위안거리가 하나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를 어쩔 것인가?

그러나 현장에서 만난 앞산터널 시공을 맡은 시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터널공사와 직접적인 연관관계을 밝힐 수 없는 한 시공사가 책임을 질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가 원인 분석차 현장주변을 굴착해본 것이다. 계속해서 원인을 찾아 보겠다"  했다.

▲ 대구시 관계자들과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원인을 규명한다고 모여서 굴삭기로 약수터 주변을 파내고 있었다

그 관계자의 말대로 약수터 주변은 이미 굴삭기로 파헤쳐 크게 훼손되어 있었다. 저 지하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표면을 파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것인데, 이들은 눈가리고 아웅 하려는지 괜한 작업을 하고 있는 듯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건설관리본부 앞산터널공사 담당자는 "시공사에서 수위변화를 계속 관찰해왔으나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가 지난달 30일 오후 불과 몇시간 만에 표층수인 약수터 물이 고갈됐다. 정밀조사를 마친 뒤 이달 말께 원인이 파악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한겨레> 인용)고 했다 한다.


그러나 별다른 대책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지하수맥이 교란되어 나타는 이와 같은 일에 무슨 수로 약숫물을 되돌려 놓는단 말인가? 오히려 더 큰 문제들이 생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산에 있는 여러 계곡이 계속되는 터널굴착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고, 곳곳에 산재한 다른 약수터에도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환경청도 앞산터널공사에 대한 검토의견에서 "터널로 인한 지하수맥의 차단효과로 천연샘과 고층습지가 마르고 계곡수가 감소할 것이다. 지하수위 저하현상이 발생해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나 터널에서 불과 2km 정도 떨어진 기창댐에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여 "대책을 수립하고 시공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한쪽에선 계곡물이 저렇게 흐르는데, 약숫물은 나오질 않는다. 전문가들은 앞산터널공사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영남자연생태존회 류승원, 이진국 박사의 의견서에 따르면 "터널 내부를 완전하게 차수를 한다면 지하수위가 다소 회복될 수 있겠지만, 이 지역이 산지환경임을 감안한다면 지하수 수문환경의 원상회복을 장담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터널공사 시 완벽한 차수 또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갈된 평안동산 약수의 원상복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무차별적인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것은 자연이고, 피해를 입는 것은 지역 주민들이다. 언제나 수탈당하는 것은 약자들이고,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기는 것은 자본가를 비롯한 토건족들이다. 


지금 4대강에서도 마찬가지 삽질이 강행되고 있다. 일부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지금 자연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있고, 농어민들과 골재노동자들을 비롯한 서민들이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다. 더이상 무차별적인 삽질을 허용치 말아야 할 분명한 이유인 것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앞산, 그러나 공사장으로 변한 앞산


내려오면서 본, 비가 내린 뒤의 앞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앞산에서 오랜만에 본 그 꽐꽐 흐르던 계곡물들은 공사장으로  흘러들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이 뜨거운 여름 아이들이 멱을 감고 있을 그곳에는 지금 거대한 공사장이 들어서  있고, 그곳은 앞산의 계곡물은 쉼 없이 흘러들고 있었다.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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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리내 2010.08.1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나는 소식 입니다 앞산터널...말라버린 달비골 약수 그리고 앞으로 말라버릴 다른 약수들..이중죄짐에 대해 나중에 그들은 무슨말로 변명 할까요 나 돈이라곤 29만원 밖에 없어요 이런류??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8.22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의 엄마산 앞산을 뚫어 길을 내고,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파고 막아서 운하를 만들고
      모두 한뿌리에서 나온 마몬들이지요.
      탐욕의 마몬들, 그들이 언제 사라질지요......

  2. 맑은물 2010.08.20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게 물놀이하던 계곡과 아름다운 숲길이 터널입구가 되고 산의 샘이 마르고 점점 말라가는 앞산을 보고 있자니 어찌해야할지 몰라 답답하고, 앞으로 대구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앞산을 살려내라~~강을 그대로 두라~~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8.22 0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수리나무숲의 상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든 현실인데, 약수마저 고갈되고....
      달비골 찾던 서민들이 큰 즐거움이 사라졌습니다.
      이를 무슨 수로 보상할까요?

  3. 박도해 2010.08.26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산터널굴착중에 물독이 터저서 약수물이 맑라 버렿내요 터널 에서 물이 엄청 솟아지거든요

  4. 달비골 등산객 2013.07.2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저는 등산갈때마다 저기서 물 마시면서 기운내서 등산하고 했는데...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7.2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많은 대구시민들이 안타까워 하리라 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앞산이 뚫리는 것을 막지 못한
      죄인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도로의 연장 사업 때문에 대구의 또다른 생태자원인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그리고 금호강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바로 대구4차순환선 성서-지천 간 도로사업 때문입니다.
      이 미친 도로사업들 이제 제발 중단되어야 할 것이고,
      대구시민들은 똑바로 정신차려서 대구의 미래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부디 그 일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작년에 식목일을 즈음하여 아이들과 함께 심어둔 때죽나무, 그 때죽나무를 동네 뒷산에 두 그루 그리고 마당 화분에 세 그루 심어두었는데, 그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올해 드디어 꽃을 피웠다. 꽃이 종모양으로 매달려서는 이윽고 빵 터졌는데, 하얀꽃이 아래로 터지면서 피어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수줍은 새색시마냥 어여쁘다.


향기마저 은은한 그 꽃이 하나둘 빵빵 터지자, 마당이 화사해지면서 향기로워진다. 이런 것이 식목하는 재미인가? 녀석들 덕에 마당의 풍광마저 달라지는 것 같다.

아이들도 제작년 첫째가 4살 때 함께 심어둔 녀석들이 꽃을 피우자 마냥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보며 기뻐한다.


함께 심어둔 라일락은 벌써 꽃을 피우면서 그 향기를 전해주었는데, 때죽나무도 이 초여름에 순백색 꽃을 피우면서 한껏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사실 때죽나무꽃을 처음 보는데, 이 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지는 미처 몰랐었다. 게다가 거꾸로 매달려서 꽃을 피우다니, 정말 신기해 보인다.



때죽나무, 사실 이 독특한 이름은 
"가을에 땅을 향하여 매달리는 수많은 열매의 머리(종자껍질)가 약간 회색으로 반질반질해서 마치 스님이 떼로 몰려있는 것 같은 모습에서 처음에 ‘떼중나무’로 부르다가 때죽나무가 된 것"이라 한다. 그 유례가 참 재미있기도 하다.

또 다른 설은 
"이 나무의 열매를 찧은 물로 물고기를 ‘떼’로 ‘죽’여 잡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이 나무의 열매나 잎 속에 작은 동물을 마취시키는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예전엔 간단히 물고기를 잡는 데도 썼다"고 한다. 그러니까 "열매나 잎을 찧어 물 속에 풀면 물고기가 순간 기절해 버린다"고 하고, 어른들께 들으니 실지로 예전엔 이런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알수록 신기한 매력이 있는 이 때죽나무가 우리집 마당엔 두 녀석이 살아 있고, 우리 작은 텃밭에도 한 녀석이 곱게 자라고 있다. 올 가을 녀석들의 열매가 맺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한 작은 기쁨을 전해줄 것 같아서 여간 기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이른 봄 나무의 잎이 하나둘 나오고, 꽃망울이 맺혀 꽃이 피고 그리고 가을에 열매가 맺히는 모습들을 보는 과정, 이런 것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지난 봄 아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어둔 것이 이렇게 즐겁게 다가오니, 그날의 식목을 참 잘했다 싶기도 하다 . 

( ※ 관련 글 - 백수아빠의 가난한 육아일기3 - 나무를 심은 아이들)


또한 저 나무들이 하나둘 꽃을 피우며 자라는 것과 같이 우리 아이들도 나날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비록 천방지축이라 위태롭긴 하지만, 저 어여쁜 꽃마냥 이쁘게 자라고 있어서 마냥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다. 거꾸로 매달려 피는, 때죽나무꽃의 아름다움이 선사해준 여름날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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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마다 2010.05.28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쁜 꽃이 거꾸로 매달려 피어나네요. 신기한 모습입니다. 그 속에 아이들의 모습도 참 이쁘네요.
    떼중나무에서 때죽나무로의 유례도 재밋구요.....잘 봤네요....ㅎㅎ.

  2. 초록물결 2010.05.28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죽나무꽃이 이렇게 생겼군요.
    이쁘네요. 그리고 아이들도요.
    마당에 이런 나무 몇그루 있으면 마당이 풍성하겠습니다.
    애들 표정이 이쁩니다.

  3.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5.2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죽나무가 한짝 이쁘게 필때지요..
    이쁨니다..^^
    자라는 아이들은 더 이쁘죠.
    귀엽네요..^^

  4. Favicon of http://e-integrity.com BlogIcon 조용형 2012.01.15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 2번째 '대구 블로거 준비모임'의 한 장면, 좌로부터 악의축, 하아암, 윤서아빠의세상보기 님

대구를 보수의 도시가 아닌, 블로거들의 도시로


"대구를 보수의 도시에서 블로거의 도시로" 어떠신가요? 카피가 멋지지 않습니까?......ㅎㅎ.
그렇습니다. 대구는 사실 많은 장점이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수의 아성, 수구꼴통의 도시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다분히 정치지정학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겠는데요. 그러나 사실 찾아보면 대구도 자랑거리들이 많는 도시입니다. 그런 것들이 단지 정치적 인식에 너무 가려져서 제대로 조명을 받을 수가 없었던 것뿐이지요. 그러므로 이런 인식들은 이제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수적 인식은 너무 굳어져버려, 하루아침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보수의 도시 대구란 인식도 근대사를 겪어오면서 군부독재정권들 덕분(?)으로 서서히 덧씌움을 당한 것이고, 그러한 이미지가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어서 사실 그만큼의 시간이 더 필요한 일일 것이지만, 이제 이런 이미지는 정말 바뀌어야 할 때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런 인식의 변화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가? 쉽지 않은 문제이고, 정답 또한 없습니다. 다만 그 답은 ‘딴나라 사람들’인 저 위에 계신 분들로부터가 아닌, 시민들 각자의 역할과 몫, 즉 아래로부터의 근본적인 변화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구시민이자 한 지역 블로거로서의 위치에서 제가 살고 있는 우리고장 대구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려나가고 싶은 것이고, 그런 노력들로 인해서 대구의 이미지가 조금씩 바뀌어나가길 희망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희망들이 모이고 모이면 반드시 변화의 싹은 트고, 거기서 서서히 개화해나갈 것이란 믿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바람으로 ‘앞산꼭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더 나아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수많은 블로거들과 함께 이런 고민을 나누어가면 어떨가 해서 ‘대구 블로거모임’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꼭 같진 않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던 대구 블로거들이 계셨고, 우선 그분들과 함께 두어 차례 소통하면서 서로의 고민과 바람들을 나누었습니다.

참조- 2010/01/29 - [대구/경북 소식] - 희망의 지역공동체, ‘대구 블로거모임’을 제안하며

▲ 지난 1월에 있었던 첫번째 준비모임에서,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서아빠의세상보기, 지구벌레, 앞산꼭지 님

블로거 난장, 대구 블로거들 다 모여라

참 반가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필명으로만, 블로그이웃으로만 접하던 분들이 지역이란 매개로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설레이는 일이었고,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얼굴 없는 존재에서 얼굴 있는 존재들로의 새로운 관계 안에서, 자신들의 소개와 블로깅을 하게 된 동기와 같은 일상적인 일에서부터 앞으로 대구 모임의 지향점의 공유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눈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암튼 그 두 차례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1차 모임은 1월 21일에 있었고 윤서아빠의세상보기, 지구벌레, 라이프대구, 하아암, 앞산꼭지 이렇게 다섯분이 모여서 서로 의견을 나누었는데요. 그날 나온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대구란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이웃들이 너무 궁금한데,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인연을 넓혀 가고 싶다.

   2. ‘갱상도블로그’나 ‘부블모’, ‘아라누리’ 등과 같이 타지역의 블로그모임들이 상당히 부러웠는데, 우리 대구에도 그런 모임이 있었으면 했다.

   3. 블로깅을 하면서 부쩍 필요성을 절감하는, 블로깅에 대한 교육이나 좀더 깊이 있는 공부를 모여서 함께함으로써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며 했고, 대구 블로그모임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4. 단순한 계모임을 넘어,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에서 ‘갱블’이 한 역할처럼 이웃들의 아픔과 기쁨 같은 것을 같은 지역민으로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리는 일을 블로그로서 함께해나가면 블로깅하는 의미가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2차 모임에서 라이프대구가 경품으로 제공한 선물을 들고 인증샷을 날리고 있는, 조로 님


그리고 첫모임에 이어 두 번째 모임은 ‘대구 블로거모임’ 준비모임 형식으로 가졌습니다. 2월 4일에 있었던 두 번째 모임에는 1차 모임 때의 윤서아빠의세상보기, 라이프대구, 하아암, 앞산꼭지와 조로, 악의축 두 분이 새로 오셔서 모두 여섯분이 만났구요. 이곳에서 나온 이야기들도 다시 종합해보면 이렇습니다.

   1. 대구에서 블로깅을 하는 인간들이 도대체 어떤 인간들인가가 무척 궁금했고,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호기심도 깊어서, 상시적인 자리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

   2. 블로거로서의 공통의 관심사인 운영의 정보나 관련 세미나 등을 함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모임의 방향성과 결과물이 도출되어야 모임이 활성화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흐지부지될 공산이 크다. 그러니 방향성을 정하고, 규약 같은 것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4. 모임의 성격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배움이냐, 친목이냐? 더 너머 무엇이냐? 하는 것들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5. 어느 범위(지역)까지를 구성원으로 삼을 것이냐? 경북에 있는 분들도 희망하면 함께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6. 정식 발족은 언제쯤 할 것이냐? 그간 소통은 서로 어떻게 할 것이냐?

   7. 모임이 활성화 된다면, 블로거 축제나 블로거 박람회 같은 것들을 대구에서 기획해볼 수 있지 않을까?(물론 희망사항이지만, 축제기획자 축씨의 제안이었습니다)

관련글 - 2차모임 후기 : 대구 블로거모임에 참여하다 (by 조로)

두차례 모임에서는 하여간 이러한 논의들을 나누었구요. 아직 명확하게 결론지어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모임에서부터 하나 하나 정리를 해나가려 합니다. 그러니 대구 블로거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들을 이어간 것도 물론 중요한 일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모두들 공히 인정하듯 같은 지역에 살면서 블로그란 공통의 매개로 블로거스피어에서 만난 이웃 분들의 모습들을 서로 직접 확인하고, 인사를 나누고,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 경위 같은 것도 들으면서 진정한 이웃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여간 이러한 만남들을 통해서 서로의 관심사와 고민도 확인하고, 서로의 특장들을 잘 살려서 앞으로 멋진 모임으로 자리 잡길 희망해봅니다. 어떻습니까? 그런 희망의 싹이 보이는지요? 하여간 앞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3차 모임은 바로 오늘(18일) 있습니다. 저녁 7시, 대구 동성로 ‘카페 인더가든’ ('중파' 뒤 화방골목 중간 쯤에 위치, 전화 : 053 - 252-1517)에서 있습니다. 혹 오늘에라도 이 공지를 보시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곳으로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블로거들의 작은 반란, “대구를 보수의 도시에서 블로거들의 도시로”“편을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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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구맨 2010.02.18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런 멋진 모임이 대구에서도 있었군요.
    같은 대구시민으로서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인데요. 여튼 모임 잘 하셔서 좋은 성과를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참여하고 싶지만 블로거가 아니라서.....에공...우쨌든 축하합니다.

  2. 바람의나라 2010.02.18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 블로거 모임, 축하드립니다.
    부디 대구를 변화시키는 한 촉매구실을 해줄 수 있기를......
    보다 많은 대구 블로거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3. Favicon of https://nutmeg.kr BlogIcon 넛메그 2010.02.18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부러운 모임이네요!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

  4. Favicon of https://tnsrb.tistory.com BlogIcon 진보대구 2010.02.18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므흣! 항상 앞산꼭지님이 글 남겨주셔서 다행임ㅋ

  5.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2.18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모임날짜를 어제야 접했습니다.
    오늘도 제가 애를 봐야하는 입장이라...아무래도 참석이 어려울것 같습니다..쩝..
    너무 아쉽네요..담번 모임은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서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분들과의 좋은 자리가 될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9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 미리 연락을 못해줬군요.
      미안합니다. 제 불찰입니다.
      다음 모임은 3월 15일(월)로 정해졌습니다.
      꼭 기억해두시길......

      오늘은 참석인원 10명....ㅎㅎ.

  6. Favicon of http://park2848048k.tistory.com BlogIcon 박씨아저씨 2010.02.18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오늘이라구요~ 지금 이글을 보았네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블로거 화이팅~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9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오늘 10명의 대구 블로거들이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함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하여간 다음 모임은 꼭 참석하기길 소망합니다.
      다음 모임은 3월 15일(월)로 정해졌습니다.
      꼭 기억해두시길.....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1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기억하겠습니다.ㅎㅎㅎ

  7. Favicon of https://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2.18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로님 블로그에서도 소식 들었습니다.
    좋은 모임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만나시고 좋은 소통 이어나기실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9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많을 것들을 함게 나누고, 의미있는 일들을
      함께할 수 있는 멋진 모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주십시오.
      열심해 해보겠습니다.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19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3월15일 월요일이라... 평일 저녁에 모이는가봐여?
    1차모임 멋지게 가지셨군여. 조로님도 참여 하셨네여.
    저 책 저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링크의 경제학...
    결근을 해야하나? 걱정이 앞서네여. 에~~휴~~~

  9. 익명 2010.02.19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익명 2010.02.19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2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고맙습니다.
      대구사랑님도 오프모임에 나오셔서,
      모임을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하여간 대구 블로거 모임 화이팅!!!

  11. Favicon of http://geodaran.com BlogIcon 거다란 2010.02.23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도 함 초대해주십시오. 부산이나 대구나 별로 멀지도 않은데 말이죠.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24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모임이 조금 자리를 잡으면 부산과도 조인으로
      조금 더 큰 모임을 만들어볼 수도 있겠네요.
      하여간 관심 감사드리구요.

      혹, 먼저 해본 경험담을 조금씩 나누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멀리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니, 든든한 원군을 만난 기분입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 주차장 아트팔트에서 생긴, 물 웅덩이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만드는 동심원이 이쁘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네요. 
그저께 월요일부터 시작된 비가 계속해서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오려나요?
가는 겨울과 인사를 나누려는지, 조잘자잘 대면서 내리는 봄비가 참 이쁩니다.

비록 대도시에서 바라보는 봄비 내리는 풍경이지만, 그 모습들이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닙니다. 특히 봄비가 만들어내는 잔잔한 동심원의 물결이 마음의 평화마저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들을 잠시 담아 보고, 봄비를 노래한 시를 통해 시인과 함께 봄비를 찬양해 보게도 됩니다

▲ 떨어지는 봄비가 움터오는 나무의 새싹을 동그라미 물방울 속에 가두고 있다

봄 비

심훈

하나님이 깊은 밤에 피아노를 두드리시네
건반 위에 춤추는 하얀 손은 보이지 않아도
섬돌에, 양철 지붕에, 그 소리만 동당 도드랑
이 밤에 하나님도 답답하셔서
잠 한 숨도 못 이루시네

시인 심훈의 표현처럼 하느님이 밤새 한숨도 못 주무시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셨나요? 방울 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이 참 귀엽고, 빗방울이 만들어내는 동심원의 무늬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통통통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마구 봄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 사진 출처 ⓒ 카페 산그늘

봄 비

안도현

봄비는
왕벚나무 가지에 자꾸 입을 갖다댄다
왕벚나무 가지 속에 숨은
꽃망울을 빨아내려고

어떻습니까? 봄비 오시는 살가운 모습과 시인이 노래한 봄비로 봄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이 봄비 그치면 봄맞이 산행이라도 한번 떠나야겠습니다. 가서 시인이 노래하는 왕벚나무 가지 속에 숨은 꽃망울도 한번 찾아보고 말입니다. 그러면 시나브로 봄 기운이 온몸에 물들겠지요?.....ㅎㅎ.

 
봄 하면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로 농사가 있습니다. 작년 한해 텃밭농사를 지어 재미를 좀 봤다고, 봄비를 보고 농사를 떠올릴 정도가 됐으니 저도 이제 농사꾼(?) 다 되어 가나요?.....ㅎㅎ. 하여간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올해 텃밭농사도 쓸쓸 준비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다. 아이들이 한해 더 자랐으니, 올해는 녀석들과 함께 더 신나는 텃밭농사를 지어봐야겠단 다짐 또한 이 봄비를 맞으며 해봅니다. 

하여간 봄을 기다리며 바라보게 된, 봄을 재촉하는 오늘 풍경이 참 좋습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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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나무 2010.02.10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그라미 속의 봄비 참 이쁜데요....
    봄 기운이 살랑살랑 다가오는 글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2. 햇살 2010.02.10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비가 그리는 동그라미가 참 이쁩니다.
    아울러 봄의 소리가 마구 들리는 듯도 하구요.
    촉촉한 봄소식 잘 듣고갑니다.

  3. 아름나라 2010.02.10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촉촉한 봄비를 마냥 맞고 싶네요......ㅎㅎ.
    봄님의 속삭이는 소리가 들릴 듯합니다. 이쁜 동그라미가 시선을 집중시키네요.

  4. Favicon of https://youngjongtour.tistory.com BlogIcon 악의축 2010.02.10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비라면 언제나 좋습니다...^^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10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아하는 풍경이 가득하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 맞으세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0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은 정말 일품입니다.
      해피아름드리 님이라면 더 멋지게 담으실 것인데,
      제 솜씨가 이 정도밖에 안됩니다.....ㅎㅎ.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10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산꼭지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가까운 대구에 계시는군요.
    일때문에 가끔 대구를 들른답니다.
    앞산지기로 보람된 일을 많이 하시는군요.
    응원남기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2.11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어제 오늘 심술궃은 하늘때문에... 비를 계속 맞아서..
    요즘 내리는 비가 밉네요..ㅠ

  8. 임현철 2010.02.11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사지으며 땅과 사귀는 사람은 시인이라더니 시인이십니다!
    올해에도 텃밭농사 알뜰히 짖길...

  9. Favicon of http://park2848048k.tistory.com BlogIcon 박씨아저씨 2010.02.11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블로거분들이 티스토리를 많이 하시는 모양이네요~
    저도 티스토리 하나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2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모임을 한번 만들어보려 하는 중인데,
      암튼 대구 블로거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래서 즐겁습니다.

      예, 자주 찾아뵙지요.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11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내영아 방문 감사드려요.
    세상에 이제 곧 구정인데 꼭지님의 포스팅을 보니 벌써 봄이 기다려지네요^^

  11. 암통통 2010.02.11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녁에서는 오늘 비가 봄비처럼 내립니다...축축한 기운에 님의 시가 봄향기되어 들려옵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소원합니다....

  12. Favicon of https://joohouse.tistory.com BlogIcon JooPaPa 2010.02.11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놈의 서울에는 눈빨이 지겹도록 날리고 있습니다.
    날이 별로 안추우니 다행이긴 합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2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은 대구에서도 눈발이 하루 종일 날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운치 있고 좋은데요....ㅎㅎ.
      조파파님, 주원이와 함께 설 연휴 잘 보내십시오.

  13. 익명 2010.02.11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12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구 블로거모임 후기는
      조로님이 남기셨구요.

      제가 쓴 제안글에 트랙백으로 달려있으니,
      한번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모임에선 꼭 한번 뵙도록 하지요.
      그럼 설 연휴 잘 보내시고, 건필히시길 바랍니다.

  14. 익명 2015.01.06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블로그, 블로거, 블로깅의 의미

어느덧 ‘블로깅’이란 것을 시작한 지 일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블로그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서 2008년 겨울부터 시작한 ‘블로그질’이 다시 맞은 겨울이 서서히 지나가면서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감을 느낍니다. 블로그(Blog)란 정의가 “Web과 Log(기록)를 합친 낱말로,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처럼 차곡차곡 적어올려서,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놓은 글모음”이란 것처럼 블로그는 마치 예전에 적어 내려가던 제 일기장처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생각들을 담아내는 그릇이 된 듯합니다.

물론 과도한 욕심으로 그 시간들은 때론 힘이 들어 그만두고 싶었을 때도 있었고, 이런 짓을 해서 과연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의 시간을 가진 적도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블로그의 정의 그대로 제 생각들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의 기능에 만족하면서 날마다 제 속에서 일어나는 기쁨이나 분노, 슬픔 등을 담아내며 하루를 정리해보는 도구가 되어가는 것도 같습니다.

블로깅을 통한 이웃들과의 만남

이렇게 블로그는 한 개인의 삶의 일상이나 그 속에서 일어나는 성찰 그리고 그로 인한 메시지를 담아내면서 그 기록들을 개인의 전유물로 남기는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 열어 공개한다는 데에 단순한 일기가 아닌 개인 ‘미디어’로서의 기능 또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거들은 서로의 글을 읽고 공감하면서 웹상에서 이웃으로 만나 관계를 맺게 되기도 합니다. 이를 ‘블로그 이웃’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렇게 하나둘 이웃들과 관계를 맺어가다 보니, 같은 대구에서 계신 이웃들도 만나게 되고,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다는 ‘연고주의’(?)로 인해서 그 블로거들은 더욱 가깝게 여겨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언제 이분들을 만나서 서로 인사도 나누고,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나 사연, 그리고 블로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어려움 등에 대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사귐을 넓혀가는 것을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고, 그런 생각들을 몇몇 이웃들과 나누었습니다. 

번개 모임 중인 대구 블로거들. 정면으로 마주 보이는 지구벌레 님, 그 왼쪽에 얼굴을 가린 윤서아빠(신비주의? 컨셉)님, 노트북 자리의 하아암 님은 사진을 찍느라 자리를 비웠고, 그 옆 등을 보이고 있는 앞산꼭지, 그 옆의 라이프대구의 'JK'는 완전히 가려져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 사진 - 하아암 

'대구 블로거모임'을 위한 고민과 번개모임

그랬더니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 가진 것을 확인했고, 서로의 블로그의 댓글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번개모임을 제안하게 되었고, 급기야 지난 21일(목) 대구 동성로의 한 카페에서 다섯 명의 블로거들이 모였습니다. 그들을 잠시 소개해보면 이렇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한 구력이 가장 길고, 블로그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대구의 대표 블로그 ‘라이프대구’, 블로그의 기술적 부분들과 트윗터에 관해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하아암’, 동네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쉬운 언어로 재밌게 들려주는 ‘지구벌레’, 블로깅한 지 채 일년도 되지 않아 ‘황금펜’을 달면서 연예 분야의 샛별로 등장한 ‘윤서아빠의세상보기’, 그리고 앞산터널 반대싸움이 계기가 되어 블로깅을 시작했고, 그래서 대구란 우리고장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고픈 ‘앞산꼭지’ 이렇게 다섯 블로거들이 모였습니다.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웹상에서 얼굴 없는 블로거들로서 인연을 맺어가다가 직접 얼굴을 대면하면서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나 고민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얻게 된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 블로그모임을 제안하며

하여간 그간 블로깅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나 노하우 등을 전수하면서 그야말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대구 블로그모임으로 이야기가 옮겨가면서 그 모임을 열어보자는 취지에 다들 공감했습니다. 그 주된 목적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 대구란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이웃들이 너무 궁금한데,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인연을 넓혀 가고 싶다.

· ‘갱상도블로그’나 ‘부블모’ 등과 같이 타 지역의 블로그모임들이 상당히 부러웠는데, 우리 · 대구에도 그런 모임이 있었으면 했고, 블로깅을 하면서 부쩍 필요성을 절감하는 블로그에 대한 교육이나 좀더 깊이 있는 공부를 모여서 함께해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며 했고, 대구 블로그모임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단순한 계모임을 넘어,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에 ‘갱블’이 한 역할처럼 이웃들의 아픔과 기쁨 같은 것을 같은 지역민으로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리는 일을 블로그로서 함께해나가면 블로깅하는 의미가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는 등등의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취지에 다들 공감하면서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로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소통해나가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모임을 가져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대구 블로그모임을 열어보기로 하고, 그 사전모임으로 2월에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더 많은 대구 블로거들이 함께 만나 생각들을 나누고, 실질적인 준비를 해나갔으면 싶다는 데 다들 공감했습니다.

대구 블로거모임 준비모임 공지

그래서 대구 블로거모임의 준비모임을 제안해봅니다. 대구나 경북 인근에 계신 블로거들이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그 준비로서 이 모임에 뜻이 있는 많은 블로거들의 참여를 희망합니다. 하여간 이 모임을 통해 우리가 지역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좀더 확인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참여의사를 댓글로 마구마구 남겨주시길 희망하면서, 그날을 고대해봅니다.

'대구 블로거모임' 사전 준비모임 공지

일시 : 2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구 동성로 ‘카페 인더가든’
(중앙파출소 뒤편 화방 골목 중간 쯤에 위치, 전화 053) 252-1517 )

※ 장소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모임 전에 다시 한번 이곳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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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1.29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제가 1등인가요?^^;;
    갑자기 사건(?)이 생기지 않는 한 참여하고 싶네요.. 근데 저는 계속 베일속에 가려져야 하는데....ㅎㅎ 웹상에서만 뵙던 블로거분들을 만날수 있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네요^^~ 저 참여해도 될까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29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와 경북 블로거님들이 이 소식을 보고 많이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1.29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분들 사이에 제가 낄려니 좀 그렇네요..^^
    부디 좋은 만남이되시길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1.30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을라구요?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은 것이지요.
      하여간 나와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어쨌든 전체모임 시에 꼭 뵐 수 있었으면 싶네요...ㅎㅎ.

  4. Favicon of https://youngjongtour.tistory.com BlogIcon 악의축 2010.01.29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저도 시간되면 참여하겠습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이 된다...생각만해도 즐겁군요.

  5. Favicon of https://tnsrb.tistory.com BlogIcon 진보대구 2010.01.30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리해서 올리셨네요~ㅎ 제가 하기로 했던 일들도 주말 안에는 정리하겠습니다. ^-^

  6. Favicon of http://memokim.tistory.com BlogIcon 퍼포먼스킴 2010.01.30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7. 익명 2010.01.30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01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대구사랑 님.
      예, 염려하신 부분 잘 알겠습니다.
      다양한 블로거들이 서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모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지요.
      고맙습니다.

  8.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1.31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안문이 너무 좋은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네요..
    대구 블로거들도 한번 멋들어지게...~~ㅎㅎ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01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보다 많은 블로거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입시다.
      대사가 있었다구요. 축하 드립니다.....ㅎㅎ.
      그럼 목요일 보입시다.

  9. Favicon of https://joohouse.tistory.com BlogIcon JooPaPa 2010.02.0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모임 가지시길 바랍니다!!

  10. 익명 2010.02.01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02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시 반경에 만나면 9시반에서 10시 정도면
      마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일이 있으시면
      모임을 하시다가 중간에 먼저 일어나셔도 될 것 같으니
      편안히 준비하십시오.

      암튼 정작 중요한 것은 전체 모임이고,
      그 전체 모임을 위한 준비모임이니 너무 무리하진 마시구요...ㅎㅎ.

  11. 익명 2010.02.02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s://toycamera.tistory.com BlogIcon 님! 2010.02.02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에 참 좋은 모임인데요. 시간이 안될거 같네요.
    현재 또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 할 처지도 아니고요.
    언제 한번 대구분들 만나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04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일단 준비모임이고
      앞으로 전체모임이 될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듯하니,
      현재론 모임이 잘 되로고 노력하고,
      이후 한번 뵙도록 하입시다. 고맙습니다.

  13. Favicon of https://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2.04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산꼭지님.. 잘 들어가셨나요??
    오늘 반가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14. Favicon of https://youngjongtour.tistory.com BlogIcon 악의축 2010.02.05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즐거웠습니다..^^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2848048K BlogIcon 박씨아저씨 2010.02.11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가 왜 이글을 진작 보지 못했을까요?
    얼마전에 저도 아는분들이랑 블로그 벙개한번 했었는데...
    다음기회에는 꼭 초청해주십시요~ 찾아뵙고싶네요~
    저도 대구 블로거니까요~ㅎㅎㅎ

  16.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2.16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자리는 어땠나요.
    갈수록 함께 하고자 하시는 블로거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저도 주변에 좀 알려야 면목이....^^..

블로그를 통해 처음 접한, 사이판 총격사건의 전모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을 필자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다음뷰의 블로그 기사를 통해서였습니다. 특히 김주완·김훤주, 한사 정덕수, 실비단안개님 등의 블로그를 통해서 사이판에서 일어난 이 비극적인 사건의 전모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동맹블로거들에 의해 그 후로도 계속해서 전해진 피해자의 기막힌 사연에 대해 들으면 들을수록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더군요.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지난해 12월 20일 국내 한 여행사를 통해 사이판으로 관광을 갔던 박재형 씨 등 6인의 한국인들이 관광도중 현지의 한 무장괴한(입금체불에 앙심을 품은, 한 실탄사격장의 30대 종업원)에게 총기난사를 당했고, 특히 박재형 씨는 척추에 실탄을 맞아 반신불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막힌 사고에 대해서 관계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사이판정부도, 이 나라 정부도, 해당 여행사도 책임이 없다는 것이고, 설상가상으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에 처한 자국민에게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인터넷 등을 이용한 구호에 의존해 보라는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 나라 정부의 태도란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한 개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에서 보도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 언론의 현주소 또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도 외면하고, 중앙 언론에서도 언급해주지 않는 이런 갑갑한 현실에서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박재형 씨와 그의 아내의 서러움과 외로움이란 것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겁니다.

정부도 ‘언론도’ 외면한 일, 블로거들이 나서서 결국 공론화시켜내다

그런데 이들의 기막힌 슬픔을 위로해주고 이들이 버틸 힘을 준 것은 사이판정부도 아니고, 한국정부는 더더욱 아니라 바로 블로거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정부도 언론도 주목하지 않는 이 사건을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공론화시켜냄으로써 이 비극적인 사건을 결국 여론화시켜내고, 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것입니다.

그동안 중앙 언론에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이들의 비극을 블로거들이 계속해서 소개하고, 한국정부와 사이판정부를 향해 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올리는 등의 줄기찬 노력의 결과, 결국은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 sbs큐브를 비롯한 중앙 방송에 소개가 되었고, 이런 공론화에 부담을 느낀 사이판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지 45일 만인 27일 비로소 공식 사과와 보상 약속(정부차원이 아닌, 민간차원의 보상)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이판 총격사건의 가장 큰 희생자인 박재형 씨는 마산출신입니다. 그래서인가요? 그의 비극을 가장 먼저 보도한 것은 경남도민일보였습니다. 그후 경남도민일보의 두 기자가 팀블로그로 운영하는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을 중심으로 계속 이 사건을 공론화시키는 기사가 전해졌고, 이후 ‘갱블(갱상도블로그)’ 소속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이 사건에 대한 동맹블로거들이 하나 둘 모였고, 급기야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런 결과를 얻어낸 것입니다.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의 가능성을 보다

이는 정말 값진 성과임이 분명합니다. 박재형 씨를 비롯한 이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물론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만, 사이판정부의 공식 사과와 보상 약속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우선 가장 큰 성과로 보아야 할 것이구요. 또 하나의 값진 성과는 일인 미디어라는 블로그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하나의 사건이이란 점입니다. 특히 서울(중앙)이 아닌, 지역(변방) 블로거들의 노력으로 한 지역민의 피해를 결국 전국적으로 이슈화시켜내었다는 것은 앞으로 언론의 참 역할로서의 블로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중앙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중요한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블로거들이 연합 내지 동맹해서 집중적으로 공론화시켜나간다면, 사회적 메시지를 만들고 공론화시켜내는 데 상당한 힘을 발휘하리라 보여집니다.

팔자 또한 대구의 모산인 앞산이 지방정부의 엉터리 ‘삽질’인 앞산너터널 사업에 의해서 파괴되어가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전국적으로 이슈화해서 아래로부터의 여론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를 압박하는 방법을 고민했던 한 블로거로서, 이번 사이판 총격사건에 대한 블로거들의 대응은 참으로 멋졌습니다. 

그리고 그 멋진 블로거들의 모습을 통해 블로그가 앞으로 대안적 언론의 기능을 반드시 수행할 수 있겠단 믿음을 더욱 확실히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은 또한 중앙 언론을 채찍질하는 역할도 할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작업일 것 같습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이런 노력들이 더욱 다양하게 활발히 일어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박재형 씨를 비롯한 피해자들과 동맹블로거들을 응원하며

그리고 아직 사이판정부의 '정부차원의' 보상과 같은, 명확하고 분명한 사건 해결의 촉구를 위해서도 아직 이 싸움이 가야할 길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끝까지 이 싸움을 응원할 것이며, 동맹블로거로의 작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임도 약속해봅니다.

박재형 씨를 비롯한 피해자 여러분, 부디 힘 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동맹블로거 여러분, 그동안 무척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으로 블로깅하는 의미와 재미가 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따뜻한 연대의 가능성도 보여지고요.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피해자 가족 카페 : '사이판 총격사건ㅡ그 후 더 붉어진 눈물' ☜위로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다음 아고라 청원 : '사이판 총격피해 한국인에게 대책을'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다음 아고라 모금청원 : 사이판 총기난사 피해자에게 희망을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사이판 : 북마리아나관광청 자유게시판 ☜한국인으로서 항의글을 남겨주세요.
※네이트 판 : 사이판 총격사건, 여행사도 정부도 무관심 바로가기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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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29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마산시장님이 서울의 병원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람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1.30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오늘 뉴스데스크에서도
      사이판정부의 공식 사과와 보상 방침에 대한 방송이 나오더군요.
      서서히 동맹블로거들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2. Favicon of https://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1.29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들의 힘이 앞으로도 계속 강해질거 같네요..
    순기능들을 많이 해주었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29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이판 총격 하니깐 그냥 총격사건이 일어났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던 무심한 사람이였는데,
    블로그를 통해서 내용을 자세히 알고, 어떻게 저럴 수 있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ㅜ_ㅜ
    블로거의 힘으로 어떻게든 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1.30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정말 블로거의 힘으로
      이 비극적 사건의 해결이 곧 눈앞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런 일을 위해서 블로거들이 뭉친 힘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많아졌으면 싶네요.
      고맙습니다.

  4. Favicon of https://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 2010.01.2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사 정덕수님의 글을 통해 계속 접하고 있었는데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니 기쁘네요.
    끝까지 확실한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블로거의 힘을 느끼고 갑니다. 정말 화이팅이네요.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1.30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9시 뉴스에서도 또 방송이 되었고,
      이 사건은 곧 분명한 해결이 날 것 같습니다.
      하여간 계속해서 사태의 해결의 촉구하는 블로거들이
      있는 한, 반드시 해결이 될 것입니다. 반드시!!!

  5. Favicon of https://100in.tistory.com BlogIcon 기록하는 사람 2010.01.31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정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산꼭지 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01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비극적인 사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싶네요.
      하여간 따뜻한 블로거들의 힘을 느끼게 되어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희망자전거 'Y411',  이것은 2009년 3월 제가 구입한 자전거모델의 이름입니다. 저는 이 독특한 이름의 자전거를 구입해서 그동안 잘 타고 나녔는데, 얼마 전 녀석에게 문제가 발생해서 대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수술기를 함께하면서 제가 늘 자랑하고 다니는 제 희망자전거와 그 희망자전거가 탄생한 '희망자전거제작소에 대해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희망자전거'에 대하여

희망자전거라, 이름이 생소하시지요? 그러나 어쩌면 맨앞의 '희망'이란 단어로 대충 짐작은 하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인 '희망자전거제작소'(대구YMCA 안 소재)에서 생산하는 자전거가 바로 그들입니다.  

희망제작소에서 제작하는 자전거는 버려진 폐자전거나 고장 난 자전거 등을 재활용해서 새 자전거를 만드는 리사이클링 자전거라 할 수 있습니다. 초등 혹은 중고등학생들이 즐겨 타던 자전거가 이후로 방치되어서 애물단지로 전락해 한쪽 구석에 쳐박혀 있거나 버려지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자전거들을 재활용해보자는 데서 착안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빛나는 아이디어는 결국 결실을 맺었고, 지금은 대구시와 노동부와 대구도시가스(주)의 지원을 받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서 대구시민들에게 재활용자전거를 싼값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내 희망자전거 'Y411'의 고장과 '희망자전거제작소'에서의 대수술    

저도 작년 초에 제 '희망자전거'를 58,000원에 구입해서 지난 한해 이 독특한 녀석과 함께하면서 나름대로 정도 들어서 늘 녀석을 데리고 외출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별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니던 녀석에게 얼마 전부터 페달링을 하는 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시 녀석이 태어난 공장엘 다녀왔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녀석을 만든 '희망자전거제작소'의 자전거 장인(수십년을 자전거포를 운영하면서 자전거를 수리 보급해온, 자전거에 관한한 베터랑급 기술자)은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요는 페달축 안의 베어링이 다 닳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베어링을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고장이라곤 빵구나 체인, 거어쪽의 단순한 고장만 겪어온 나로선 다소 의외의 이야기에 순간 망설여지더군요. 그 수리비용도 약간 신경이 쓰이고 말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희망'자전거를 폐기할 수도 없고, 녀석과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해서, 그냥 버릴 수는 도저히 없고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정말 대수술이더군요. 자전거 장인은 페달축을 완전히 분해하고 바인더로 갈고 하시면서 뚝딱뚝딱 수술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30여분 만에 베어링을 교체하고, 분해된 부품을 재조립해서 녀석을 재생시켜놓으셨습니다. 수술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수술 후 녀석을 타고 한 바퀴 돌아보니 페달링의 느낌이 완벽히 되살아나서 아주 안정감있는 '잔차질'을 선보이면서 완전히 '젊은 놈'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사회적 희망'을 담은, 희망자전거 사업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기쁘더군요. 비록 그 비용이 떨어진 페달 한쪽을 갈아주는 것을 포함해서 20,000원(약 58,000원을 주고 산 자전거를 수리하는 데 그 비용의 1/3 이상)이 들었지만, 그 값을 주고라도 수리하길 잘 했다 싶습니다. 그동안 녀석과 정이 들대로 들어서 녀석을 버리고 새 자전거를 구입할 수는 없고, 게다가 개인적인 기호도 새것보다는 이렇게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경향이라서 말입니다. 

그리고 녀석을 애용하는 것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폐자원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희망'도 담고 있기에, 앞으로 녀석과 함께 오래도록 지내고 싶습니다. 어떤가요? 더욱 젊어진 제 희망자전거 Y411, 이쯤 되면 멋지지 않은가요?.....ㅎㅎ. 

혹 길거리를 가시다가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의 자전거를 만나시면, 아 저 녀석이 그 유명한(?) 대구에서 제작되는 희망자전거란 놈이로구나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암튼 이상이 제 '희망자전거 Y411'이 수술을 받게 된 사연과 대구에 소재한 희망자전거제작소에 대한 소개의 일단이었습니다.

하여간 여러분, 우리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챙겨주는 자전거, 앞으로 열심히 타입~~시다.

▲ 제 희망자전거 'Y411'과 사촌들인 완성된 희망자전거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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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13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자전거 아주 좋은 녀석이군요.
    재활용 자전거라 잠시 아팠나 보군요.
    이제 수술로 다시 태어났으니 한참은 건강하겠네요. ^^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13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
    이름도 멋지고 앞산꼭지님도 멋지세요.
    다시 씽씽 달려주세요~~

  3.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1.13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제작소에서 운영하는 자전거인가 봅니다.
    2만원 수리비가 들었지만 희망을 안고 달리니 좋은 것 같습니다

  4. 천지인 2010.01.13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자전거라, 희망이 마구마구 샘솟는군요.
    폐자전거의 희망찬 부활이군요. 멋집니다.
    대구의 희망자전거사업의 번창을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1.14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는군요.
    사회적기업이 요즘 많이 언급이 되던데요.
    희망자전거 저도 가지고 싶은데요.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1.1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긴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구시내에서는 그래도 자주 이 희망자전거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래요, 지구벌레 님도 이 기회에 하나 장만하십시오...ㅎㅎ.

  6. Favicon of https://joohouse.tistory.com BlogIcon JooPaPa 2010.01.14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알록달록 귀엽습니다.
    대구에만 있어서 좀 아쉽구요!

  7. 우리밀맘마 2010.01.14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자전거군요. 우리 동네에도 그런 멋진 자전거를 고치는 분이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자전거를 탔는데, 글쎄 누가 훔쳐 갔답니다. 2만원으로 희망을 담은 자전거를 가졌으니
    행복하시겠습니다. 따뜻한 글 읽고 갑니다. ^^

  8. Favicon of https://toycamera.tistory.com BlogIcon 님! 2010.01.16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스플로우6에서만 그런건가요. 스킨이 말이죠.
    사이드바가 완전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어요;;;
    아래 대구경북 블로거들의 메타블로거 이건 뭔가요.
    삽입만하면 저도 대구경북 메타블로거에 노출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1.16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그래요. 사이드바가 내려가보이는 것은
      익스플로러6의 버그 같더군요. 업데이트 하시지요...ㅎㅎ.

      그리고 메타블로그는 '라이프대구'님이 운영을 하는데,
      그곳에 들어가서 신청을 하면 될 겁니다.
      저의 즐겨찾기를 보면 맨처음에 라이프대구가 나오지요.
      참고하세요...방문 반갑습니다.


▲ 성탄 선물(?)로 받게 된, 이웃 블로거들의 멋진 사진으로 꾸며진 '티스토리 달력'

앞산터널반대운동으로 시작된, ‘앞산꼭지 블로그’

이번 달로 블로그를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되는 셈입니다.
2008년 10월 15일 이 ‘앞산꼭지 블로그’를 개설했고, 12월 들어 서서히 활동을 시작했으니 이제 만 1년을 조금 넘긴 셈입니다. 대구의 母山이랄 수 있는 ‘앞산’을 동서로 4.5킬로미터나 관통하면서 들어설 앞산터널을 막기 위한 반대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 이 ‘앞산꼭지 블로그’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블로그의 세계에 거의 문외한이었던 제가 이 ‘앞산꼭지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앞산터널을 여론의 힘으로 한번 막아보자는 간절함과 대구의 선배 블로그 ‘라이프대구’(http://www.lifedaegu.com/)의 JK 님의 도움에 힘입은 바 컸습니다.

JK 님의 실질적 도움과 십여분의 앞산꼭지 회원분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블로그에 발을 들여놓은 지 만 1년, 참 지난한 ‘세월’이었습니다. 그 일년의 시간은 앞산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그 아름다움이 파괴되는 현장을 깨어있는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때론 가슴 아픈 소식을, 때론 가슴 뭉클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서 간절히 노력한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블로그를 조금 순화하기 위해서 우리집 꼬맹이들이 자라는 모습들도 육아일기로 함께 담아가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그 일년의 시간 사이에 앞산터널반대운동은 ‘운동’으로서는 거의 끝이 나버렸고, 그 운동의 최일선에 섰던 저를 포함한 6人의 앞산꼭지('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칭) 회원은 현재, 이런 현장에서 요즘 너무나 흔히 목격하게 되는 치졸한 처사인, 시행사측 고소고발에 의해 업무방해로 기소가 되어서 지난 9월부터 공판을 받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참으로 착찹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블로그를 이어올 수 있었던 힘, '이웃 블로거'들의 응원

그런 와중에 있기에 사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그리 재미있지도 유쾌하지도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글을 올리는 횟수도 줄어들고, 관심도 서서히 식어가게 된 것이었지요. 그러나 그나마 분발해서 이때까지 계속 블로그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언제나 반가운 인사를 건네면서 힘을 실어주는 이웃 블로거 여러분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런 이웃들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블로그를 이어오기가 쉽진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나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싶네요. “이웃 블로거 여러분, 그간 정말 고마웠습니다”


티스토리달력과 '우수블로그 선정' 소식이라는 멋진 성탄선물

그리고 또 하나 큰 힘을 준 것이 있으니, 바로 성탄 전야에 도착한 너무나 멋진 성탄 선물인 티스토리달력과 우수블로그 선정 소식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또 한번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웃 블로그들의 멋진 사진으로 만들어진 정말 예쁜 티스토리달력을 선물로 받고, 거기에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날아든 우수블로그 선정 소식은 실의에 빠져든 한 블로거에겐 엄청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지만 의미있는 선물은 저에겐 큰 영양제가 된 것이지요.

그리고 앞으로 티스토리 달력 안에 숨어있는 이웃 블로그들의 모습을 일일이 확인하는 재미와 2009 우수블로그로 함께 당선된 이웃들을 일일이 방문해보는 재미 또한 아주 솔솔할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과 다시 한번 관계를 맺으며 끈끈한 이웃으로 맺어지는 것은 또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요. 그러니까 ‘블로그’라는 큰 나무에 잔 뿌리들로 그들과 하나로 연결된 듯이 느껴진다면 너무 큰 비약일까요? 하여간 그런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시간입니다.

▲ 2009 우수블로그에 선정된 이웃 블로그들, 300분의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여러분 축하합니다

블로그란 큰 나무에 잔 뿌리로 이어진 '블로거 이웃'들

2009년은 이렇게 이웃 블로그들과 티스토리와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때론 밤잠을 설치면서 어렵게 글을 쓰며 원고를 만드는 지난한 작업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참 재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봅니다. 그래서 이런 기억들을 바탕으로 다가올 2010년에는 더 나은 모습과 더 진솔한 모습으로 이웃 블로그님들과 독자들을 만날 것을 희망하면서 올 한해 ‘앞산꼭지 블로그’의 모습을 이 성탄제의 밤에 한번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이웃 블로그 여러분, 올 한해 여러분 덕분에 즐거웠고, 멋진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모쪼록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유익한 소식들로 만날 수 있길 희망하구요. 그리고 내년에는 좀더 끈끈한 우정도 더욱 많이 쌓길 희망합니다.

블로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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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09.12.27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aisan2 BlogIcon 표고아빠 2009.12.27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렇게 시작하신 블로거 이시군요.
    힘든 시간을 견뎌내시고 계시네요
    부디 좋은 결과들이 있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블로그통해서 많은 분들께 의미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놀라워요.
    아무쪼록 더 멋진 새해가 되어 주시길 바래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09.12.2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시구요.
      암튼 동기가 어찌 되었든
      이 블로그의 세계의 한 식구로서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바람입니다.
      모쪼록 이 블로그의 세계가 좋은 기운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마당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3.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09.12.27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가 주는 묘미가 큰 것 같습니다.
    공판 중이라니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09.12.27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덕분에 공판은 잘 진행이 되고 있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탐진강 님도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에 더 멋진 모습으로 비상하시길 빌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happymam BlogIcon 우리밀맘마 2009.12.2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좋은 의미로 시작하셨군요. 끝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을 때마다 감동적인 글 계속 읽게 되길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09.12.27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따뜻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이런 마음들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쪼록 연말 잘 마무리 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09.12.27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개설의 명백한 취지가 있었군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포스팅 정말 힘들게 힘들게 하는 편인데...
    함께 기쁨을 나눌수 있게되어 참..좋습니다.
    축하드려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09.12.27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블로거의 처지는 블로거들이 잘 아는가 봅니다.
      예, 비바리님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입니다...ㅎㅎ

  6. Favicon of https://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09.12.27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 블로그 축하드립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2.27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지님 우수블로그 축하해요 ^^

  8. Favicon of http://newrun90.wordpress.com BlogIcon newrun90 2009.12.27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진정성 있는 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2.28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ㅊㅋㅊㅋ 축하드려요. ^^ 꼭지(?)님. ㅎㅎㅎ
    달력이군요. 이번엔 저도 받겠네요. 저번에 주소등록을 깜빡해서 안했더니 안오더라구요. ㅎㅎㅎ

  10. Favicon of https://www.ymca.pe.kr BlogIcon 이윤기 2009.12.28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해주셔서 고맙구요.

    앞산꼭지님도 축하드려요.

    올 해 제 고향에서 활약하시는 멋진 블로그를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09.12.29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신가요?
      대구가 고향이셨군요. 너무 반갑습니다.
      하여간 앞으로 자주 뵙고 인사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1. 티끌 2009.12.28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가 아니어도 댓글을 달 수가 있나??(되는군!!^^) 가끔 블로그에 들러 좋을 글을 읽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축하의 인사라도 한줄 남겨야겠네요. 축하합니다. 충분히 그런 축하와 선물을 받으셔도 되구요. 일간, 술한잔 살게요.

  1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머니야 2009.12.28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카드립니다^^ 2010한해도 좋은 포스팅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찾아와주셔서 좋은소식 알려주신점 감사드립니다^^

  13. 난다강 2009.12.28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새해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공판 결과 잘되길 빌게요.

  14. Favicon of http://joohouse.tistory.com/ BlogIcon JooPaPa 2009.12.28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2009년 마무리 잘하시고 2010년에도 좋은일 많으시길..

  15.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09.12.28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취지로 시작하신 블로그인데....
    송사까지 휘말리시다니.. 시행사 측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9년의 남은기간 않좋은 기억들은 털어내시고...
    산뜻한 마음으로 희망한 2010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되신것 축하드려요... ^^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09.12.29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한 예감이 팍팍 드는데요....ㅎㅎ.
      앞으로도 많은 교감을 할 수 있는
      그런 이웃들이 되었음 합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16. Favicon of https://hongstory.tistory.com BlogIcon x홍쓰x 2009.12.28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앞산꼭지님 축하드립니다!!!
    2010년도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