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 물고기 떼죽음 사태, 결국 4대강사업 때문이다

 

지난 7월 칠곡보 상하류에서 발생한 강준치 떼죽음 사태에 대한 원인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 강준치들이 여러 복합적 원인들에 의해 폐사했다고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즉 높은 수온와 높은 ph농도, 용존산소 과포화, 산란처의 부재, 산란 후 스트레스와 먹이 부족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물고기들이 폐사했다는 것이다.

 

이번 칠곡보 물고기 떼죽음 사태의 원인을 특정하지는 못하고 두루뭉술하게 밝힌 것이긴 하지만, 결국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의 수생태환경이 심각히 왜곡됐고, 그 결과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을 간접 시인한 셈이어서 향후 대책이 주목된다. 


지난 7월 30일 칠곡보 하류 100여미터 지점. 녹조라떼가 창궐한 낙동강에 죽은 강준치가 떠올랐다.


환경부가 밝힌 칠곡보 강준치 떼죽음 사태의 원인조사 결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수온 상승과  ph농도가 높다는 것은 고인물은 썩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용존산소가 과포화 되었다는 것은 녹조라떼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이고, 산란처 부재와 산란 스트레스는 낙동강이 산란조차 할 수 없는 심각한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 먹이경쟁에서 밀렸다는 것은 작은 고기의 씨가 말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낙동강의 수생태환경이 괴멸 직전에 이르렀다는 것"을 이번 칠곡보 강준치 떼죽음 사태는 증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물고기 떼죽음 원인조사 결과. 낙동강이 물고기가 서식할 수 없는 생태환경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것으로 환경부가 드디어 4대강사업 때문에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시인한 셈이다.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이 물고기조차 살 수 없는 죽음의 공간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4대강 재자연화 하루속히 논의해야 한다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논의가 지금 당장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자연화는 다른 것이 아니다. 누차 강조했지만 하루속히 강의 흐름을 되찾게 해주라는 것이다. 보 해체가 어렵고 시간이 걸린다면 보의 수문이라도 상시적으로 열어 막힌 강이 아니라, 흐르는 강으로 되돌려 주라는 것이다" 


녹조가 창궐한 칠곡보. 하루속히 수문을 열어 낙동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것이 칠곡보에서 떼죽음한 강준치들이 자신들의 목숨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준엄한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강에서 인간도 살 수 없다. 물고기들이 죽어나가면 그 다음 차례는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대책을 강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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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4.08.29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국제광고제에서 보았던 '우리에게는 두 개의 지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카피가 떠오릅니다.
    이대로 과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요.

  2. BlogIcon 안태윤 2014.12.26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복시킬 방법이 있습니다
    [아고라]
    [4대강 살리기 방안 및 모금]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61198&objCate1=2&pageIndex=1

    응원바랍니다

녹조 범벅의 낙동강에 잉어가 죽어 떠있다. 낙동강 화원유원지 사문진교 인근.


심상찮은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


낙동강의 물고기들이 심상찮습니낙동강 곳곳에 물고기 사체가 쌓여갑니특히 더러운 물에서도 잘 죽지 않는 붕어나 잉어까지 죽어나고 있어 그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이것은 지지난해 가을 낙동강에서 목격된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 떼죽음 사태나 지난 7월 말 칠곡보의 강준치 떼죽음 사태와 더불어, 4대강사업 후 강 생태계가 점점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공간으로 변해가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합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 13() 낙동강 정기 모니터링에서 화원유원지 사문진교 직하류 100여 미터 구간에서만 붕어 10여 마리와 동자개, 누치의 사체, 심지어 자라까지 강변에 떠밀려와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짙은 녹조띠와 함께 말이지요. 보이는 것들이 이 정도라면 보이지 않는 강물 속에서는 얼마나 더 많은 물고기들이 썩어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붕어 한 마리가 죽은 채 썩어가고 있다


방금 죽은 듯한 누치 새끼 한 마리가 녹조에 뒤덮혀 있다


비교적 장수 동물로 알려진 자라까지 죽어나고 있다. 낙동강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붕어와 잉어가 많이 눈에 띄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붕어와 잉어 등은 수질이 4,5급수 이하의 강물에서도 살아가는 물고기들이라 이들이 죽어난다는 것은 작금의 낙동강 수질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작금의 낙동강에서는 4대강 보로 인해 독성 남조류가 심각하게 번무하고 있고, 큰빗이끼벌레라는 외래종 태형동물이 바위틈이나 수초, 고사목 주변 등 물고기의 서식처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니, 물고기들이 잘 살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닌가” 하고 반문했습니다.

 


4대강 재자연화 시급하다


그러니 환경당국은 이들 물고기이 폐사한 원인에 대해 철저하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의 죽음이 맹독성 조류에 의한 폐사인지, 큰빗이끼벌레 등의 영향으로 용존산소 부족에 의한 질식사인지, 아니면 뻘이 쌓여 층을 이룬 강바닥 생태계의 괴멸 때문인지 그 원인을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낙동강 전 구간에 녹조가 짙게 번무한 가운데, 한 강태공이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



낙동강은 지금 유사 이래 가장 심각한 생태환경의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4대강 보로 인해 흐르는 강에서 흐르지 않는 강으로 바뀐 낙동강은 지금 중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재앙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낙동강을 흐르는 강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말입니다.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강에서는 인간 또한 살 수 없고, 물고기의 떼죽음 이후에는 그 화살은 바로 우리 인간을 향할 것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것이 4대강 재자연화가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녹조 범벅인 강물 표면으로 잉어떼가 올라온다.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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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안효진 2014.08.15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박 빨때 꽂 녹조라떼 처먹이자

  2. BlogIcon 박성규 2014.08.15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진짜 어처구니 없는 환경재앙이다

  3. BlogIcon 박상현 2014.08.15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둬!이래도 정부비판하면 빨갱이래!썩어 문들어저도 나둬!지네들이 퍼마시든 온나라 강이 썩어가든!

  4. BlogIcon 던힐 2014.08.15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들여 재자연화하자고? 난 반댈세. 완전히 썩어 문드러질때까지 나둬 후세에게 경각심을 주는 기준으로 삼아야한다. 강은 곧 땅의 젖줄. 그 젖이 마르면 흉포하기만한 그지역의 지기도 좀 수그러들겠지. 그땅에 사는 인간과 신명들이 그 업을 다 받아야한다.

  5. BlogIcon 2014.08.15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디들 낙동강 물 마이 무라
    서울 사는게 그나마 다행이로다

  6. BlogIcon 최민정 2014.08.15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건드려서 ㅜㅜ 진짜진짜 답답합니다

  7. Favicon of https://hblee9362.tistory.com BlogIcon 重傳/이희빈 2014.11.10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들이 법(法)자를 어떠한 논리로 써야 하는지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대 자연의 섭리를 거역한 민족들은 항상 이렇게 하늘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http://cafe.daum.net/gusuhoi/5RNs/292

  8. BlogIcon 안태윤 2014.12.26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릴 방법이 있습니다
    [아고라]
    [4대강 살리기 방안 및 모금]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61198&objCate1=2&pageIndex=1

    응원해주세요

  9. ㅎㅎ 2017.11.08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유?

  10. Favicon of https://tood-re.tistory.com BlogIcon 먹튀 검증 2018.08.13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감사원, 4대강사업은 총체적 부실

 

17일자 4대강사업에 대한 '감사원 나리'의 발표는 한마디로 이 사업이 총체적 부실사업이란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일단은 환영할 일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 감사원 나리(이하 '나리')가 좀 이상합니다. 나리는요. 이명박 정부 지난 5년 동안, 4대강사업에 관한한 그렇게 일언반구도 안하시기로 유명했는데요, 그런데 그런 나리가 왜 갑자기 그동안과 전혀 다른 이런 감사결과를 발표하는지 참 의아할 따름입니다. 이것은 많은 국민들이 공통으로 표하는 의문이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리의 발표를 환영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정권말기를 틈탄 정치적 속셈이 있는 나리 나름의 계산이 깔린 발표가 아닌가도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뒤늦게라도 나리의 역할에 맞는 감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하는 바입니다.

 

 

2011년 겨울에 이어 올 겨울에도 똑같은 보강공사 - 강물 속으로 콘크리트를 주입하면서 - 강정고령보의 모습입니다. 심각합니다. 정말!

 

감사원 나리의 감사결과 발표에서 지적되었던 것은 크게 수질 악화, 과도한 준설, 보 붕괴 우려, 유지관리의 문제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감사 나리의 지적은 전적으로 옳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동안 환경단체들과 4대강사업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수도 없이 예견하거나 지적한 부분들이었고, 그것을 이번에 나리가 정부기관으로서 공식적으로다 확인해준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4대강사업은 생태계 절멸 사업이자 국가 망조사업이다

 

그러나 4대강사업의 폐해는 비단 이것들에 그치는 것이 아니란 것이 중론입니다. 환경단체에서는 "4대강사업은 생태계 절멸사업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물고기와 수서곤충, 수초와 같은 수생식물을 넘어, 강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야생동물까지, 그 수많은 생명들의 목숨을 앗아가거나 그들을 생존위험에 빠트리는 치명적인 사업"이었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가을의 물고기떼죽음 현상과 낙동강의 귀한 손님들인 겨울철새들이 올겨울 아사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는 그런 사실을 잘 증명해준다 할 것입니다.

 

 

꽝꽝 언 강물 위에서 위태롭게 쉬고 있는 천연기념물 큰고니들. 강물이 얼어버린 것은 4대강사업 이후의 심각한 생태환경변화다.

 

또한 환경단체에서는 "그동안 아무리 강추위가 닥치더라도 거의 얼지 않았던 강이 이 사업 이후로 물길이 정체되어 완전히 얼어버림으로써 심각한 생태환경적 변화를 초래했고, 이는 강에서 마실 물을 구해야 하는 야생동물의 생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했다면서, 그로 인한 생태계 전반의 "영향은 아주 중대하다"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고 합니다. 4대강 본류로 흘러드는 지천에서의 역행침식으로 인한 "지천의 제방과 교량의 붕괴 및 지천 유역에 새로운 홍수피해 또한 양산되고 있다" 하고, 또 "4대강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 문제"도 속속 불거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디 이것뿐일까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4대강사업은 국토의 근간이자 혈맥과도 같은 기능을 하는 4대강을 도려내고거대한 보를 세움으로써 그 혈맥을 막아 세운 것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대단히 치명적인 사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반도 지도를 펼쳐놓고 보십시오. 이 나라 4대강은 한반도의 혈맥과도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4대강사업은 그 혈맥을 도려내고 막아 세운 것으로 일제의 쇠말뚝박기와 같은 민족정기를 훼손하는 사례라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로 인해 이 나라 민족정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풍수학적인 우려 또한 지울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낙동강 녹조라떼

 

낙동강 본류의 물이 보로 막혀 잘 빠지지 않아, 지천의 제방이 터져 홍수피해가 속출한 지난 장마철의 모습니다. 고령지역의 한 지천의 제방이 터져버렸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4대강보를 유지하는 것은 강 생태계를 위해서도, 이 나라 민족정기를 위해서도 참으로 위험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용지물의 환경단체들의 주장대로 "4대강보는 즉각 철거되는 것이 옳다" 할 것입니다.

 

4대강 복원 위해, 수문부터 열어라!

 

그렇습니다. 4대강사업은 총체적 부실로 인한 실패한 사업이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사업이었습니다. 이제 그것을 정부기관인 감사원이 확인까지 해주었음으로 지금부터는 이 무용지물 4대강보에 대한 처리가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우선 이 4대강보들은 무용지물에 다름 아니니, 모두 철거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철거한 후 강이 스스로의 자연치유력을 발휘해 강이 스르로 복원되도록 충분히 도와야 할 것입니다. 

 

4대강보 수문, 상시적으로 완전히 열어라!!!

 

그러나 철거에도 절차와 시간이 따르는 법이므로 우선 가장 시급한 조처는 무엇보다 강이 스스로 복원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이를 통해 녹조와 보 누수 그리고 물고기 떼죽음과 같은 많은 심각한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수문을 여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로 보입니다.

 

국회 진상규명 후, 관련자를 반드시 문책하라!

국가망조 4대강의 주역들, 꼭 기억하자!

 

그리고 총체적 부실로 판명이 난 4대강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이 사업을 실시한 주체들인 국토부와 수공의 핵심 실세들과 이 사업을 자문한 학자, 전문가 등에 대한 철저한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그래야 말입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몰상식적인 혈세탕진 사업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니 말입니다. 잘못된 행정은 반드시 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책임자 문책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망조 4대강의 주역들, 꼭 기억하자! - 뭐가 자랑이라고 강정고령보 앞 디아크에 가면 이런 기념사진이 걸려있다. 좌로부터 이동우, 김건우 수공 사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명박,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

 

 

"왜냐하면 이 사업으로 인한 원혼이 너무나 깊고 많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이 아니었으면 충분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쓰일 수도 있는 천문학적인 국가예산이 마치 강물 속으로 처박아 넣듯 탕진됐기 때문에 더욱 이 사업에 대한 심판은 뒤따라야 합니다" 

 

전적으로 옳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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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3.01.18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원들이 이제서야 부실공사라고 이야기를 하는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사대강을 밀어붙힌 인간들 전부 죄를 물어야 합니다.
    특히 mb와 건설회사들 지금의 새누리당의원들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저들이 전부 찬성을 하고 국민의 혈세를 물속에다 쳐부어버렸기때문입니다. 감사원들도 빠져나가기 위해서 이제서야 말을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19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소!!!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잘못된 일을 하거나 부역을 하면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자 처벌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2. 천인공로 2013.01.24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천인공로할 일입니다.
    자연을 무서워 할 줄 모르고
    무지막지 파헤치는 무지함 ...
    온 지구가 공해속에, 병들어가서
    지구를 살리기 운동을 해도 시원찮은 판에...
    1950년대 고려장할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친 무식한 정치꾼...
    그저 제 욕심만 차리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뽑았었습니다.

    그 댓가를 이렇게 받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돈과 천문학적 인력으로도 절대 복원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천벌을 받은 것입니다.

    무식한, 무지한, 그저 제 사리사욕에 눈먼 정치인들을
    뽑은 결과 입니다.

감사원, 4대강사업은 총체적 부실사업


"감사원이 지난해 5월부터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인 4대강 사업을 감사한 결과,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문제점을 확인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또 4대강 공사 구간에 설치된 16개 보(洑) 대부분에서 보의 하단 일부가 빠른 물살에 침식되는 '세굴(洗掘) 현상'과 보 본체의 균열 현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9일 <조선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0~2011년에 걸쳐 진행된 1차 감사에서는 "공사비 5119억원 정도가 낭비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만 냈을뿐 사업타당성이나 환경과 문화재 파괴 우려 등에 대해서는 별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1년여 만에 실시한 이번 2차 감사에서는 수질, 홍수·가뭄 관리에서 복합적 문제가 확인됐고, 보(洑) 본체의 균열과 보 하단의 세굴(洗掘) 현상도 16개 보 대부분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 결과는 1월 중 발표되며 대통령직인수위에도 보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권 교체기에 나오는 감사 결과는 향후 상당한 정치적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극심한 녹조 ... 이를 빗대 '녹조라떼', '녹조곤죽'이란 별칭이 유행했다.


오늘 9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보면서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정말 정권 말기는 말기구나란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사실 이명박 정부 지난 5년 동안 수많은 정부부처들이 제기능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 환경부 등등 수많은 부처가 제 본연의 기능을 망각하고 정권 입맛대로 놀아나지 않았습니까? 감사원 또한 그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보는데요. 그런 감사원이 이번엔 지난 1차 감사때와는 완전히 다른 결론을 도출하고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감사원의 2차 감사의 대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4대강사업은 총체적 부실 사업이란 것에 다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수질개선에 대해도 공업용수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상당히 양보적인 표현으로 실상은 공업용수 수준보다 더 떨어진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입니다.


그것은 지난 여름의 녹조대란, 지난가을의 물고기떼죽음 현상이 증명해주고 있는 사실입니다.


22조 혈세탕진, 그 책임 반드시 물어야 할 것 


따라서 4대강 수질 문제, 홍수예방 문제, 가뭄극복 문제에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고, 보의 안전성 문제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감사의 핵심이란 것입니다.


지난 가을의 낙동강 물고기떼죽음 현상 .... 지난 91년 페놀사태때도 물고기떼죽음 현상은 없었다. 강을 막은 4대강보이 주범이다.


그렇습니다. 손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니 4대강 현장에 나가보면 누구나 그 진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더이상 거짓 보고를 남발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그러므로 이번 감사원의 조사결과는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라 할 것이고, 그 판단을 적극 환영하는 바입니다.


모쪼록 이 모든 총체적 부실 사태에 대해 보다 엄중한 조사결과 발표와 그와 아울러 국고 22조를 탕진한 것에 대한 사회경제적 책임 또한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원의 결과발표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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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주르디 2013.01.09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장악, 종편, 요직에 수구세력 포진 등 MB의 '업적' 덕분에 청와대 입성하게 된
    당선인이 4대강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지 지극히 의문입니다.
    MB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적당이 덮으려 할 겁니다.

  2. 구암학인 2013.01.09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원이 오랜만에 자기 직무를 해내고 있습니다. 이래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감사원 본 목적이 행정부를 감사하여 잘못된 제도와 실태를 시정하고 국가와 민복을 챙겨야 하는 근간의 기관이지요. 대통령 눈치 보지 않고 감사한 사실 있는 그대로 알리는 그러한 감사원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화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12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렇습니다.
      이 상식적인 일도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엉터리 정부인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익명 2013.01.1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1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고맙습니다.
      이런 든든한 응원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되네요.
      더욱 자연의 친구들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친구들 만나러 같이 함 가입시다...ㅎㅎ.

수많은 분쟁의 현장에서

 

지난 한해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낙동강 녹조대란, 물고기떼죽음 사태가 말해주듯, 지난 한해는 지난 2년간 졸속으로 진행된 4대강사업이 마무리된 해라, 예상대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난 한해였다. 그러나 그 규모나 내용 면에서 환경단체 활동가인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들이었다.

 

녹조라떼’, ‘녹조곤죽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녹조대란 사태와 4대강 보 누수 및 붕괴 우려 사태 그리고 26미터짜리 협곡(함안보)을 만든 강바닥 세굴현상 또 보로 막힌 낙동강 본류의 강물이 빠지지 않아 지천의 제방이 붕괴되면서 일어나는 신종 홍수피해들, 페놀사태 때도 일어나지 않았던 낙동강 물고기떼죽음 현상, 생태공원이란 말이 무색한 식재한 대부분의 나무가 고사해 사막공원이 된 생태공원들, 대구 취수원 위로 자전거도로 건설하는 기막힌 사태까지.

 

역행침식으로 구미천의 자전거도로가 완전히 붕괴된 장면

 

역행침식으로 낙동강 감천의 하상유지공이 붕괴된 모습

  

 

이 모든 사건이 지난 한해 낙동강에서 일어났다. 한 건 한 건이, 정권에 장악된 공중파 방송을 통해 잘 보도가 되지 않아 그렇지, 그 문제들은 아주 심각한 것이었다.

 

어디 그것뿐인가? 청도 각북면 삼평리의 송전탑 건설을 저지하려는 청도 할머니들의 투쟁 현장과 구미공단의 불산가스 유출로 말미암아 하루아침에 난민 신세로 전락한 구미 봉산리와 임천리 주민들의 투쟁 현장. 그리고 영주댐과 영양댐으로 인해 고향땅이 수몰될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투쟁 현장 등등에 함께했던 일들하며, 거의 한 달을 멀다하고 터진 이들 환경 사건으로 인해 지난 한해는 사무실보다는 바깥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그 분쟁의 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상황을 파악하고, 언론에 전하고, 주민들과 연대하는 일이 우리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주도면밀한 관찰자가 되어야 했고, 주민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했으며, 언론에게는 충실한 안내자의 역할 또한 겸해야 했다. 말하자면 현장의 파수꾼 역할이 우리의 몫인 것이다.

 

충실한 파수꾼의 역할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잠입자>를 보면, 극중 주인공은 누구나 함부로 접근 불가한 그곳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안내인으로 나온다. 그의 안내를 받아야 사람들은 미지의 그곳에 도달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그에게는 극도의 긴장과 고뇌가 묻어있다. 그렇지만 그는 거의 종교적 신념마저 느끼게 만들 정도로 그 일에 충실했고, 그런 주인공이 모습이 아직도 기억 한편에 남아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는 이 시간 이 영화가 갑자기 생각난 것은 극중 주인공처럼 어쩌면 우리 또한 지난 한해를 그런 안내자의 역할로 살아온 것 같아서다. 현장에서의 팽팽한 긴장과 고민 속에서 보낸 지난 시절이기에 말이다. ‘천주교 대구 정의평화윈회의 생태분과의 한 멤버이기도 하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마치 종교적 신념과도 같은 무언가의 끌림이 있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것은 다른 말로 저 자연과 나를 다른 별개의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 속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생태적 감수성의 발로 같은 것일 터이다 

 

청도 각북면 삼평리 송전철탑 공사 현장

 

그러므로 합법이란 이름으로 국가가 저지르는 이 말도 안되는 폭력 앞에 죽어가는 강과 그 안의 뭇생명들과 쓰러진 사람들과 죽어간 사람들. 그 숱한 생명들의 명멸을 보아왔기 때문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는지도 모른다그런 극도의 긴장감이 나를 헤친 것일까? 지난 해 초엔 아무리 해도 안된다, 어쩔 수 없다는 엄청난 심리적 좌절로 한때 꽤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여름부터 강에서 일어난 그 상전벽해의 변화는 나를 다시 일어나게 했고, 또다시 충실한? 안내자의 역할을 돌아오게 했다. 그렇게 해서 낙동강으로, 청도 송전탑 현장으로, 구미 불산의 현장으로, 내성천으로 다시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리라.

 

해법은 여전히 현장에 있다

 

그렇다. 충실한 안내자 겸 감시자로 나는 지난 몇 년간을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불합리와 비이성이 판을 치는 사회지만, 어떠한 일이든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다는, 반드시 지켜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바로 저들에게 상기시켜 주기 위함에서였다.

 

그리고 그런 역할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도 사실이다. 묻힐 뻔 했던 사건들이, 세상의 무관심과 냉소로 가려져 있었던 사건들이 세상으로 드러나 문제해결의 단초를 닦기도 했기 때문에 말이다.

 

그렇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는 충실한 감시자들이 꼭 필요하다. 그런 건전한 감시와 비판기능이 주어져야 그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이명박 정부 5년간은 그런 비판의 기능이 완전히 제약된 시간이었다.

 

그러므로 새로운 정부도 들어섰으니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건전한 감시와 비판의 순기능을 이제 다시 회복해야 할 때다. 더 이상 침잠하지 말고, 모든 분야에서 충실한 감시자로서의 위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낙동강 녹조

 

그래서 현장이 중요하다. 분쟁이 있고, 우리의 미력한 힘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 달려가서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 아픔을 세상에 전하는 역할이라도 해야 한다. 현장의 시민들을 만나야 한다. 그 만남으로 그 시민들부터 변해야 이 사회가 바뀐다. 바뀐 시민들이 이 사회의 주체로 우뚝 서게 만든 것, 그것이 바로 시민운동이다.

 

바로 그런 충실한 안내자와 감시자들이 많아질 때 우리사회는 그만큼 더 건강해지고,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니 다시 활력을 되찾고 신년에는 새로운 신민들을 위해서 더욱 파이팅할 일이다. 그렇다. 다시 달려가자. 현장으로!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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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hejourney.tistory.com BlogIcon 채색 2013.01.0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장님, 작년 한 해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낙동강에 국장님 안계셨으면... 그 많은 일들 세상사람들 모르며 살았을거에요. ㅠㅠ

    저도 올해는 좀 분발을 해서,
    농사도 열심히 배우겠지만, 짬짬히 내성천을 돌아보려구요.
    그래서 모레부터 지율스님이 조직해서 떠나는 강 여행을 함께 다녀오려고 해요.
    여기 봉화에서부터 부산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 ^^

    여튼!! 국장님 화이팅~ 저도 화이팅~~

  2.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3.01.07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소식 전해주시는 꼭지님 존경합니다. ^^
    앞으로도 쭈~~욱 화이팅!!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3.01.08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구벌레도 올 한해 수고 분발하셔야지.
      대구 블러거들의 재건을 위해서라도 ....ㅎㅎ.

      잘 지내지요?
      새해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 화이팅 합시다....^^

물 줄줄 새는 구미보

 

준공한 지 4개월 만에 구미보에서 물이 줄줄 샌다는 고발 기사가 방송3사와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가 나간 것이 지난 11월 2일이다. 그후 4대강 보의 안전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드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준공한 지 불과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보기에도 심각한 누수 사태가 발생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 터이다.

 

설상가상 최근에 터진 물고기 떼죽음 사태의 원인으로 4대강 초대형보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일이기 때문에 더욱더 우려의 목소리가 드높은 것이리라 

 

11월 중순에 접어드는 지금도 여전히 물이 펑펑 새고 있는 구미보

 

그런데 관련 보도가 나간 후 국토부의 해명을 보면 국민의 정서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반응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사람을 놀라게 한다. 

 

하나는 그 해명이란 것이 너무나 간단해서 놀라고, 또 한번은 그 해명이란 것의 성의 없음에 놀란다. 그리고 분노하게 된다.

 

국민의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사업을 밀어붙일 때부터 국토부에 그 어떤 '양식'이란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최소한의 도리란 것이 있다.

 

이런 문제가 터지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비록 마음엔 없을지라도) 사과부터 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2번 수문에서도 역시 물이 새고 있다. 앞쪽에 분출되고 있는 물줄기가 누수된 것

 

그러나 구미보 누수와 관련해서 국토부의 해명에선 사과는커녕 국민에게 제대로 실상을 전하려는 최소한의 성의마저 결여돼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아니, 국민을 적이라 상정이라도 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것이 아니라면 국민들의 상식적인 우려에 이같이 반응할 수는 없다 

 

문제의 국토부의 해명이란 것은 단 두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미보에서 물이 새는 부분은 가동보 수문에 부착된 수밀고무가 손상되어 발생된 것으로 수문조작, 이물질 끼임 등에 따라 마모가 되는 소모품으로 보 안전성과는 관계없음

 

해당 부위에 대한 보수는 11월 중순 시행할 예정임

 

그러나 애초의 우리의 문제제기는 이런 것이었다

 

'수밀고무'(수자원공사에서는 '지수고무'(왜 용어도 다른지 모르겠지만)라고도 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물이 새는 것을 막는 고무)가 손상이 돼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 설명이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두 개의 수문에 총 네 군데 수밀고무가, 물이 새지 않도록 밀착되어 시공돼 있다. 전망대가 있는 기둥에서 우리가 확인한 1번 수문(강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왼쪽 수문)의 오른쪽과 2번 수문의 왼쪽에 시공돼 있는 수밀고무의 상태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었다. 

 

▲ 1번 수문의 오른쪽 편의 수밀고무는 완전히 밀착되어 있다. 그러나 2번 수문의 왼쪽 편 수밀고무는 완전히 벌어져 있다. 도대에 왜 이런가? 말이다.

 

즉 그것은 파손 유무를 묻는 것이 아니라, 1번 수문의 그것은 꽉 밀착이 돼있는데, 2번 수문의 그것은 완전히 벌어져 있냐는 것이다.

 

수밀고무란 것이 물이 새지 않도록 수문에 꽉 밀착 시공하는 것이 상식일진데 이물질이 끼어들어 벌어졌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믿을 수 없는 해명이다.

 

   

그러니 우리는 이렇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애초에 불량 수밀고무를 쓴 것이 아닌가? 최근에 터진 원전 불량부품 사용에서처럼 시작부터 불량부품을 쓴 것이 아닌가 말이다.

 

둘째, 그것이 아니라면 수문의 아귀가 맞지 않는 것은 아닌가? 수문을 잘못 만들어 아귀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셋째, 그것도 아니라면 콘크리트 본체에 만든 수문을 앉힐 틀이 잘못 시공된 것은 아닌가? 길이가 다르게 부실시공된 것이 아닌가 말이다.

 

넷째, 그것도 아니라면 애초의 우리의 가설인 중앙의 기둥이 한쪽으로 기운 것이 아닌가 말이다. 바닥침하 등의 원인으로 중앙 기둥이 왼쪽으로 약간 기울었다면 1번과 2번 수문의 수밀고무의 각각 그런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설명된다 

 

, 이 네 가지 경우를 빼고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1번 수문의 수밀고무는 보이는 바처럼 꽉 밀착되어 있다. 그러나 2번 수문은 이와 완전히 다르다.

꽉 밀착되어(수밀) 있는 고무에 이물질이 끼어 벌어졌다는 것을 누가 납득할 것인가? 2번 수문의 수밀고무는 수센티 완벽히 벌어져 있고, 벌어진 틈사이에 이물질이 끼어있다는 것이 상식적인 설명일 것이다.

 

애초의 문제의식으로 바라본 우리들의 우려는 여기까지다. 이것이 제대로 해명되어야 구미보 안전을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국토부는 제발 국민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그 우려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서의 해명을 기대한다. 우리는 일방적 통보가 아닌,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싶은 것이다.

 

왜냐하면 22조의 천문학적인 헐세가 투입된 공사이고, 국민의 안전이 달려 있는 것이기에 그런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이다국토부는 이점 명심하길 바라고, 우리는 성실한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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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v.daum.net/link/36132625?CT=WIDGET BlogIcon 재꿀이 2012.11.1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mingyulee.tistory.com BlogIcon 밍규리 2012.11.13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넘의 이명박정부의 사대강 똥은 누가 치우란 말인가요;;;
    답이 있기는 한가요.

실패한 4대강사업 증명하는 증거들 

 

지난 여름 일어난 4대강 녹조대란 사태에 이어, 이번 가을의 금강과 낙동강의 물고기 떼죽음 사태는 이명박 정부가 강조해 온 4대강사업 목적을 완전 무색케했습니다.

 

수질개선이라는 이 사업의 목적을 완전히 뒤집는 것으로, 최악의 수질상태와 수생태환경 변화가 빚어낸 참상을 지난 여름과 이번 가을에 똑똑히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목격된 구미보 수문 사이에서 줄줄 새고 있는 물길은 보에 꽉 밀착되어야 할 수문이 아귀가 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그것은 이 사업이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됐는가를 또한 증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현재 낙동강물은 시계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강물 안에 들어가 촬영하는 데 상당한 기술과 인내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수중촬영 베테랑 기술자가 아니면 들여다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14일 그래도 낙동강에서 가장 시계가 좋다는 상주 낙동강 강물 속으로 들어가 수중촬영해 본 결과, 현재의 낙동강 보의 상태는 상당히 심각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주보 아래 콘크리트 바닥의 일부가 주저않고, 강바닥 세굴을 방지하기 위해서 깔아둔 하상보호공들이 주저앉거나 쓸려가는 등 지난해 여름에 일어난 침식과 세굴현상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보강공사를 했지만 또다시 보 아래 바닥에선 심각한 세굴과 침식 현상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음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4대강에 보(댐)를 쌓는 순간, 시지프스 신화와 다름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 반복되고 말, 그래서 막대한 혈세가 계속해 투입될 수밖에 없는, 혈세탕진의 엉터리공사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수문 아래는 물살이 상당히 세다고 한다. 그래서 수중촬영팀은 서로를 끈으로 이어서 서로가 지탱점이 되어준다.

 

낙동강에서 가장 상류에 건설돼 있어,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하다는 상주보가 그 정도라면 나머지 보들은 안 봐도 그 결과가 뻔하다 할 것입니다.   

 

함안보 수중촬영 현장

 

그래서 거의 한달 뒤인 11월 10일(토)에는 낙동강 8개 보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고, 강물 상태가 가장 좋지 않다는 함안보에, 상주보를 촬영했던 그 kbs 수중촬영팀이 들어가 함안보 바닥을 집중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역시 이곳에서도 세굴과 침식현상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특히 지난 여름 20여 미터의 심각한 세굴현상을 기록한 보 아래부분을 콘크리트를 채운 섬유메트리스(SPF공법이라는 것으로, 섬유로 거푸집을 만들고, 그 안을 콘크리트로 채워둔 것)라는 물건으로 완전히 도배를 해둔 모습도 그대로 담겼습니다.

 

그리고 세굴을 방지할 목적으로 강바닥 모래 위에 그대로 얻어둔 톤백이라는 거대한 사석주머니도 유실되었다고 합니다.  

 

 

수중촬영한 카메라에 포착된 튿어진 섬유메트리스의 부분.... 기대하시라. 곧 이 모든 결과가 공개된다.

 

관련 영상과 그에 대한 진단은 추후에 이 조사에 함께한 4대강 범대위 이항진 상황실장과 박창근, 김좌관 교수 그리고 김상화 낙동강 공동체 대표와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함께하겠지만, 그 현장에 함께하면서 본 필자의 직접적인 느낌은 한마디로 "너무 심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카메라 감독님과 박창근 교수가 현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중촬영 카메라 감독과 민홍철 의원. 민의원이 아니라면 함안보 강물 속엔 전혀 접근 불가다.

 

낙동강의 심각한 수질 상황

 

우선 강물의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냄새가 고약했고, 탁도 또한 너무 안 좋았습니다. 게다가 맑은 물에선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 거품들이 온 강물 위를 도배하다시피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난 여름의 녹차라떼 식으로 설명하자면, 마치 카프치노 커피를 마구 뿌려놓은 듯 보였습니다.

 

카메라 감독의 증언도 물 속에 들어가면 시야가 전혀 안 보인다 합니다. 그래서 강력한 셔치라이트까지 동원해서 비춰야 겨우 보일 정도라 하니, 물의 탁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겠습니까?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것이 22조 들인 결과가 맞나 싶은 것이 저절로 분노가 치밀어오르게 됩니다. 강을 살린다면서 천문학적인 혈세를 투입해서 이룬 결과가 이것이냐? 싶은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죽은 물고기 사채들이 둥둥 떠오를 것만 같기 때문에 더욱 말입니다. 

 

카프치노 커피를 뿌려놓은 듯....

 

 

녹차라떼를 넘어,' 4대강 카프치노'입니다.

 

수질개선은커녕 되려 수질이 악화되어 조류가 창궐하고 물고기가 떼죽음하는 작금의 현실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요?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강물을 인간이 먹어도 과연 괜찮을까요? 

 

그러므로 하루라도 빨리 이 실패한 사업을 심판하고, 어서 물길을 터야 합니다. 그래야 더이상의 재앙과도 같은 참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혈세탕진과 뭇생명의 몰살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전국민적인 4대강 심판으로 4대강 물길을 트자

 

그러므로 전국민적인 심판의 물결이 빨리 일기를, 그래서 하루 빨리 막힌 4대강이 열려, 낙동강이 흐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생명의 근원인 물. 그 물이 살아 쉼쉬는 공간이 강입니다. 그 강은 흘러야 합니다. 그래야 강이 살고, 뭇생명들이 삽니다. 이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이 상식적인 진리를 깨닫게 하고자 이명박 정부가 이 천문학적인 혈세를 투입한 것일까요?

 

4대강 카프치노, 마구 생성되는 함암보 현장

 

만약 그랬다면 그 어리석음을 우롱하며 한편 봐줄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만약 다른 검은 목적이 있다면 그와 그의 수하들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함안댐에 드리운 보트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든 생각입니다. 저 수백만 물고기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말입니다.   

 

구미 동락공원 일대에서 떼죽음당한 물고기들이 강변으로 둥둥 떠밀려와 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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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주르디 2012.11.10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습니다. 4대강 원흉들 모두 심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새 정권이 들어서자 마자 보 철거 작업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1.11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옳습니다.
      그러므로 보 철거를 거론한 안철수 후보는
      실상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 모두 철거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2.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2.11.10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심판을 받게해야지요. 특히 mb와 건설회사사주들 모두 심판을 바게해야 합니다.
    새 정권이 들어서면 뒤도 돌아보지를 말고 철거를 반듯이 해야합니다.
    물고기가 살수가 없는물은 사람도 먹을수가 없다는것을 알고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대강을 그냥놔두게 되면 정말 점점 사람들도 먹을 물이 없어진다는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1.11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4대강 도륙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그에 동조 내지 묵인한 학자, 전문가, 언론
      모두 심판해야 합니다.

      그래서 두번 다시 이런 야만적 작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3. dagi5430 2012.11.12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카푸치노 걷어서 파란집에 선물로 보낼까요?
    두고 두고 먹으라고...

준공 4개월, 물 줄줄 새는 구미보 왜?


준공한지 4개월 막 지난 구미보에서 물이 줄줄 샌다.


왼쪽 가동보의 철제 수문(1번 수문)과 콘크리트 본체 구조물 사이에 틈이 생겨 그 속으로 쓰며든 물이 줄줄 새고 있는 것이다.

 

수공 측의 설명으로는 보의 수문과 콘크리트 본체를 연결하는 부위에 지수고무를 끼워서 물이 새는 것을 막는다(지수)는 것이다. 이번 누수의 원인은 소모품인 그 지수고무가 마모되어서 일어난 것으로 그것만 교체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수공은 해명했다.


물 줄줄 새는 구미보 2012년 11월 2일 현재


 그러나 준공 넉달 만에 아무리 소모품이라지만 부품이 마모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더군다나 2개월 전부터 이런 현상이 있었다고 했으니 더욱 말이다) 하지만 수공의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진다.

 

수공의 엉터리 해명을 반박한다

 

누수가 콸콸 일어나고 있는 1번 수문의 오른편 즉, 철제 수문과 콘크리트 본체의 이음새를 보면 수공의 설명이 짐짓 맞는 것처럼도 보인다. 그런데 바로 옆의 2번 수문의 왼쪽편 이음새를 보면 수공의 설명이 엉터리임이 바로 판명난다.

 

2번 수문의 지수고무는 딿은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본체와 수 센티 가량 완전히 벌어져 있다. 지수고무의 마모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숫제 콘크리트 본체와 붙어있지 않은 것이다.


1번 수문은 지수고무가 콘크리트본체와 분명히 밀착되어 있다. 그러나 ....


완전히 밀착되어 있어야 할, 2번 수문의 '지수고무'는 콘트리트 본체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도대체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지수고무가 부실시공 됐거나, 아니면 본체 구조물이 어느 쪽으로든 기울었거나, 둘 중이 하나다. 지수고무가 마모되어서 누수가 된다는 수공의 해명대로라면 지수고무가 부실시공 됐을 가능성은 없어야 한다.

 

그렇다면 남은 가능성은 무엇인가? 그것은 본체구조물이 기울었을 가능성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왜냐하면 저 육중한 수문의 길이는 무려 45미터이고, 무게 또한 무려 650톤에 이르기 때문이다. (수문을 왜 이렇게 크게 설계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갑문을 바꿔달면 바로 운하가 된다고 하는 학자도 있었다) 650톤의 쇳덩이를 위에 설치한 도르래를 이용해 올린다.


문제의 콘크리트 본에 구조물


그런데 저 무거운 구조물을 위에서 몇가닥 쇠줄에 묶어 잡아당기게 되니, 그 위에선 얼마나 많은 힘이 가해지겠는가? 그 육중한 힘에 의해서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안쪽으로 수센티 휘어들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이다.

 

그도 아니면 지난해 장마기간에 일어난, 콘크리트바닥이 주저앉고 바닥보호공이 유실된 심각한 현상인 세굴현상과 바닥침하현상이 당시 일어난 그대로 발생하면서 콘크리트 바닥이 침하되면서 보 구조물에도 영향을 끼쳐 본체가 기울었을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 많은 구미보 수문, 정밀안전진단 시급

 

문제의 구미보는 이전에도 숱한 문제를 야기했다. 2010년 한창 공사중 구미보 수문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상판에 균열이 발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지지대를 설치하면서까지 무리한 공사를 강행해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2011년에는 콘크리트 바닥침하로 1번 수문 아래 날개벽이 주저앉으면서 누수가 일어난 적도 있다.

20111년 작년 여름, 아래 날개벽 침하로 일어난 누수현상

 

따라서 이번 사고는 수공의 안이한 상황인식처럼 결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반드시 정밀안전진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 안전진단에는 반드시 민간 전문가가 포함되어야 함은 불문가지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구미보만의 문제일까? 문제의 근원은 2년 안에 공사를 마쳐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무리한 속도전으로 졸속공사를 벌였기 때문인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사를 2년 안에 무리하게 공사를 마치려 했으니, 부실공사가 될 수밖에 없고, 곳곳에서 문제가 속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4대강 초대형보 철거하고, 4대강 재자연화해야

 

지난 1023일에는 구미보 일원에서부터 칠곡보 일원까지 수십만의 물고기들이 떼죽음당하는 생태적 재난이 발생했다. 그리고 그 죽음의 행렬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너무도 유명한 환경재난 사건인 91년 페놀사태 때도 일어나지 않았던 물고기 떼죽음 현상이, 수질정화처리시설이 당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구비됐다는 2012년 지금 이 시점에서 왜 일어나나 하는 것이다.


구미보 아래서는 여전히 죽은 물고기가 눈에 띈다. 귀한 쏘가리 한마리가 또 죽어있다.


둔치 침식을 막기 위해 깔아둔 돌망태 사석은 지반과 완전히 분리되어, 큰비가 한번만 더 오면 완전 날라가버릴 것 같다.

 

당시와 낙동강의 환경이 바뀐 것은 4대강사업으로 물이 갇혀 있다는 것이고, 수심이 평균 10미터에 이른다는 것이고, 그 안에 수생식물들이 거의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고기 떼죽음 현상은 바로 4대강사업 이후 이렇게 바뀐 환경 하에서 일어난 재난인 것이다.

 

지난 여름의 녹조라떼 사건으로 대별되는 수질악화 사태에 이어, 지난 태풍 산바 내습시 새로운 홍수피해가 속출한 점 그리고 이번 물고기 떼죽음 현상은 4대강사업의 애초 목적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제의 구미보, 철거하라!!!

 

따라서 이렇게 계속해서 문제를 야기하는 4대강 초대형보는 그냥 두면 더 큰 재앙거리가 될 것이 뻔하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제에 4대강 초대형보의 철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더 큰 재앙을 막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렇다. 4대강 초대형보를 철거하고, 4대강을 재자연화해, 다시 생명이 넘치는 강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강은 흘러야 한다. 그것이 정답이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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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1.03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은 굽이굽이 흘러야 합니다. 그것이 자연이이치지요.,.,

  2.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2.11.03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소리를 쳐도 관심이 없으니 문제입니다.
    날림으로 만들어 놓기만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자들이 위험하다고 생각을 할까요?
    벼락을 맞아도 끔쩍을 하지않을것입니다.
    자연의 역습을 우습게 생각을 하고있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지구가 계속해서 울고있는데 내일이 아니야 하고 무관심하게 있다가 큰일이 난다는것을 저들은 알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눈가리고 아웅만 할려고 하는것을 보면 확실히 비정상인 인간들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1.05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독한 안전불감증의 나라입니다.
      구미 불산 사태 현장에서도 느낀바이지만,
      당국부터가 지독한 안전불감증에 걸려있습니다.
      쉬쉬하고 덮으려 하고 ....
      이래선 안됩니다.
      피해를 입는 것은 가난한 서민과 자연입니다.
      그들을 위해서도 정권교체 꼭 이루어야 합니다. 반드시!!!

  3. 진해독수리 2012.11.04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내비두세요..대선전에 빨리 붕괴되어서 이명박이 지지하 사람들 혼줄이 나야지만 대선때 그집단들 표가 싹 쓸려내려 가지요.

  4. Favicon of https://thejourney.tistory.com BlogIcon 채색 2012.11.05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놈들 하는 꼬라지는 정말, 눈 뜨고 못봐주겠어요.. 거짓말이 그냥 줄줄줄...

  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11.07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멘트로 만들어진 구조물은 결국
    수명이 다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던데.
    완공되는 해에 이 정도면 나중엔 참 어떻게 될지.......

‘4대강 그랜드 오픈’과 물고기 떼죽음 


지난 1022일 저녁 ‘4대강 그랜드 오픈행사가 열린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선 요란한 불꽃놀이가 시작됐습니다. 곳곳에서 폭죽이 터지면서 화려한 불꽃이 낙동강의 밤하늘을 밝혔고, 강정고령보를 밝힌 현란한 조명쇼는 그곳이 강이었단 사실을 잊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그 현란한 조명과 폭죽 소리에 놀란 것일까요? 그 시각 강정고령댐(수문을 닫아걸어 그야말로 거대한 댐이 되었다)에서 유영하던 누치와 잉어를 비롯한 물고기 수천마리가 강정고령댐 고정보 마루로 흘러넘치는 강물을 타고 댐을 넘어갔습니다.




강물을 타고 그렇게 넘어간 물고기들은 그러나 다음날 아침 사늘한 주검으로 아침산책을 나온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수천마리의 물고기 떼죽음. 그들을 떼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농약병도 아니고, 밧데리 전기도 아닌 바로 낙동강에 가로 놓인 새로운 댐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밤 연예인까지 동원된 화려한 강정고령보 개방 행사를 마친 수자원공사 강정보 건설단은 행사가 끝이 나자 곧바로 수문을 열어 젖혔습니다. 그러자 고였던 물이 빠지고, 고정보 마루를 넘어가던 물길도 끊기고 댐을 넘어간 물고기들은 물이 빠진 계단식 고정보와 돌망태 하상유지공 사이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고 그만 질식사하고 만 것입니다.


▲ 중앙의 가동보(수문이 있는 보)의 수문을 닫아 고정보(수문이 없다) 위로 물이 흘러넘칠 때의 모습(위)과 수문을 열어 고정보 위로 물이 흐러넘치지 않을 때의 모습(아래)이다. 저 물이 빠진 계단식 보 사이에서 물고기들이 집단 질식사한 것이다


다음날 강정보 건설단은 물고기들이 그곳으로 넘어갈 줄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물고기가 다니는 길이라는 어도, 그것도 ‘2개씩이나 만들어놓았는데 물고기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리라고 도무지 상상을 못했을 것입니다. 오호통재라! 


그러나 너무나 지당하게도 물고기들은 그 어도란 것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육 받은 애안용 강아지가 아니라, 그들이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가는 야생의 생명체인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가고 싶은 길을 따라 댐을 넘어간 것입니다. 


▲ 어도의 모습이다. 물고기가 길을 모를까봐 친절하게? 물고기 동상도 세워뒀다


그런데 갑자기 물길이 끊긴 것입니다. 지난 밤의 화려한 쇼가 끝이 나자마자 더 이상 강물을 가두어놓기가 무엇이 그리 겁이 났던지 댐의 수문을 열자 고정보 마루의 물길은 끊기고, 이미 넘어온 강물은 밤 사이 아래로 다 빠지면서 물고기들은 콘크리트 계단식 보에 갇혀 그만 집단 질식사한 것입니다. 그 수가 수천입니다. 그렇게 어른 팔뚝만한 수천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지난 4월 합천보 바로 위 낙동강에서 멸종위기종 1급 조개인 귀이빨대칭이수천개체가 집단 폐사한 이후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서만 두 번째 집단 폐사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도대체 이들의 죽음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요?


4대강 댐은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비명횡사한 물고기들 앞에서 정부가 한다는 소리가 고작 앞으로 수문 조작을 잘하면 다음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래 달성보에서 담수를 하게 되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운운입니다. 그들의 말을 어찌 믿을 수 있을까요? 저 어도란 것에서 보듯이 애초에 그들의 상상력에는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것은 전혀 없었는데 말입니다.


▲ 가운데 물길이 어도란 것을 통과해 흐르는 강물이다. 도대체 강에 이런 것이 왜 들어서야 한단 말인가?


 그러니 앞으로 이런 문제는 언제든 재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홍수와 같은 더 큰 사고를 야기하고야 말 것입니다. 흐르던 물길을 막고 거대한 댐을 낙동강에만 8개나 만들어놓았으니 그 많은 수문을 한꺼번에 조작한다는 것도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 도대체 강에 왜 이런 콘크리트 장애물이 있어야 한단 말인가? 얕은 물이 사라진 낙동강에서 백로도 방황하며 황당해 하고 있다


그러므로 결국엔 저 거대한 댐을 해체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그래야 더 큰 재난도 막고, 남은 생명들도 살리고, 마침내 낙동강도 되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저 수천의 물고기들의 죽음 앞에서 다시 한번 외쳐봅니다. “강은 흘러야 한다. 4대강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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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또롱 2011.11.02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이는 처참하게 망 할 것이다. 4대강으로 돈 번 사람들 너희들은 민족반역자야!

  3. 미친넘 2011.11.02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하고자 하는 말이 뭐여?
    물고기 죽어서 제사라도 지내자는 것인가?

  4. Favicon of http://no BlogIcon 지나가다가 2011.11.02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동강? 그 동네 고생해도 싸요. 4대강사업 그동네 사람들 열열히 환영했자나요? 이제 앞으로 썩은 물도좀 드셔가면서 정로환좀 마니 마니 팔아주세요. 축하합니다. 낙동강변 여러분...사실 난 여름휴가 때 강서구인가만 가면 식당에서 주는 수돗물 먹고 설사를 해댔다. 그래서 강서에 갈때면 아예 정로환을 미리 먹고 음식점에 간다. 한번은 여름 류가를 강서구 돼지갈비집에서 먹은 물로 망친적이 있었지...제길헐 지금생각해도 땀난다.

  5.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1.11.02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런 시설물이 필요한지 정말 희얀합니다..
    아양교다리 아래에도 새는 한 마리도 안보이고
    그냥 휭하니 물만 흘러갑니다..
    정말 삭막합니다..

  6. Favicon of https://berserk332.tistory.com BlogIcon NaturalWild 2011.11.02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레이트한 나라다 진짜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11.02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조다 진짜..

  8. 그냥 2011.11.03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그냥 주워다 구워 먹으면 되지 뭐 어쩌라고? 살기 싫으면 이민 가 색갸

    • ㅉㅉㅉ 2011.11.03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같은 놈이 있으니 이명박이 얼씨구나하고 이 대단한 개병신짓을 벌이지,
      ㅉㅉ 평생 문제의 근원도 모르고 그렇게 호구처럼 살다죽어라

  9. 2번손님 2011.11.03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면 미국에선 연어를 살리기 위해서 냉전시대때 만들어진 보를 비롯해 댐까지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면서 없애고 있는데...ㅉㅉ 나도 대구 살지만 너무 부끄럽네요. MB각카 같은 사람(?)을 아직도 지지층들이 많다는 사실 자체가~
    내년엔 젊은(참고로 전 내년에 40)사람들이 많이 나설것입니다. 꼭 심판의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달성보는 아직도 한참 공사 하고 있던데, 끝나기전에 정권 바뀌어 복원 공사비를 줄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관전평 2011.11.03 0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투적인 어법, 나도 대구 살지만,,,,,,,,,,
      동향이지만 반대한다. 그래서 반대논리를 더욱 강조하기 위한 논리는 너무 속뵈는 상투적인 문장체가 아닐까요?
      이젠 그런 논법도 바꿀때가 되었는데 여전히 거의 똑같은 방법으로 그동네 많은 사람들이 쓰네요~ 당당하게 논리정연하게 반대의견을 제시하면 되는데 왜 꼭 감초같은 그런 어설픈 수법을 끼워 넣는지,,,,,,,,,,,

    • 조성일 2011.11.10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산다고 말씀하시는건 그곳에 살면서 젊으면서도 아무생각없이 집권당이고 지역당이니 그들을 지지하고 4대강의 실체도 모르고 캠페인만 보고 찬양하면서 반대자들을 무슨 반국가주의자로 보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기 때문인듯합니다. 저도 대구사람이지만 선거때만 되면 답답하고 가슴먹먹해지는 경우가 하루 이틀이 아니네요. 왜냐구요? 논리나 진실이 쇄뇌에는 통하지 않는다는걸 깨닭았을 뿐이거든요.

  10. 피리부는 사나이 2011.11.03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 삽질하는데 30조원 넘게 들었다는데..... 이거 다시 원상태로 복구할려면 돈이 얼마나 더 들까.....

  11. 남산동매 2011.11.03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고기들 모아서 교육 시키라고 하세요. 이명박더러...

  12. 길물 2011.11.03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낙동강하느님.....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amunabaraba BlogIcon 김형희 2011.11.03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쳐도 단단히 미친 정부 입니다.. 아니 미꾸라지 한마리가 우리나라 전역을 다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자연적으로 되돌려 놓을 생각은 하지 않고 대기업들에게 국민들이 낸 세금을 쏟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주변사람들이 모두 기득권층이고 부자들이고 대기업 사장급들이니 그들의 욕망대로 역사가 전개 되는 것입니다.. 무지한 국민들의 그들의 야욕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지요..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언제나 깨달으려나..

  14. 으악새 2011.11.0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은 흘러서 강인데..
    억지로 흐르게 하는 순간 강은 강이 아닌 것을...

    스스로 흐르지 못하게 하는 4대강은..
    인간에게 곧 복수할 것입니다..젠장...

  1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11.07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 에스파스 주변에도 온통 먹물 투성이고
    그 많던 새들도 하나도 없심더.

    동촌유원지는 왜그리 또 파뒤집어 놨는지..
    참 씁쓸하더군요.
    물고기들의 아우성이 들리는듯 가슴이 아프네요

  16. 이석필 2011.11.08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유히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고 흘러야 할 우리의 자연유산..아들과 손자와 그 손자 손녀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유산..그런데 못된 미꾸라지..아니 괴물미꾸라지 한마리가 그런 국민의 소망을 무참히 밟아버렸구나..사고방식..잘못된 사고를 우기는 유아독존..그리고 인기를 따라 권력을 따라 아부하는 군상들..이번 총선거에서, 그리고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부류안에 있던 자들은 더이상 정치판을 기웃거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17. 익명 2011.11.08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조성일 2011.11.10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콘크리트 구조물을 보자마자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건 저뿐인가요? 마치 태어나지도 않은 내 자식과 저 불쌍한 동물들에게 큰 죄를 짓는 기분이네요.
    이 일을 추진한 사람들은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을지 의문이네요...

  19. Favicon of http://www.beautyitems.com/ BlogIcon salons 2011.11.25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쯤 나경원에게서 진실을 들을 수 있을까요. 입만 열면 변명에 거짓말에...

  20. Favicon of http://www.beautyitems.com/ BlogIcon spas 2011.11.25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21. Favicon of http://www.m-g88.com/ BlogIcon 하천지키미 2012.10.22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조발생 방지와 물고기 떼죽음 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합류식
    우수토실 의 개폐장치 설치와 초기우수 처리 후 방류 하여야 합니다⌟

    도시하천과 강의 녹조를 방지하려면 우천시 도시의 생활하수와 도심의 도로 및 건물을 청소한물 (즉, 초기 우수) 의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녹조가 발생을 해결 할수 있고 물고기 때죽음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하천과 강의 유속도 중요 하지만 더 시급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 도시의 하수 이송관인 주 차집관로는 소하천과 본천 을 따라 하천바닥에 묻혀있고 본천의 하천바닥에 묻혀있는 주 차집관로에 도심에서 나오는 분류식 하수관거를 직접 연결하여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기존 도심의 합류식 하수관거를 이용하는 하수관거는 하천 제방 아래의 하수관거 말단부에 우수토실이라는 하수의 교통정리를 하는 토구를 만들어 평상시는 합류식 하수관거에서 나오는 하수와 분류식 하수관거에서 나오는 엑기스 하수와 함께 차집관거 를 통하여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어 하수처리 후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청천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가뭄 뒤에 비가 오면 도심을 청소한, 하수보다 더 더러운 초기 우수는 우수라 는 미명하에 하천으로 직접 방류되고 있으며 차집관거로 합류식 하수관거 말단부에 설치된 우수토실을 통해 유입된 맑은 우수와 하천수 및 분류식에서 채집한 엑기스 하수가 차집관거 속에서 섞이어 하수처리장 으로 과다 유입되어 하수처리장 초침에서 하수와 초기우수를 하천으로 직접 방류하고 하류측 우수토실로 는 하수가 하천으로 역류 하여 나오는 시스템을 전국 도시가 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천시 에는 생활하수와 하수보다 더 더러운 초기우수가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수처리 되지 못하고 방류된 하수와 초기우수가 구배가 완만한 하천이나 강에 정체되어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기온상승으로 부 영양화 현상으로 녹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수처리장 에서 처리된 방류수 수질기준을 나추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없고 우천시 합류식 우수 토실 에서 유입되어 차집관거 에서 썩여 분류식에서 채집한 액기스 하수와 합게 초침과 하류 측 우수토실로 역류하여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방류된 하수 및 초기우수 방출량 에 의 하여 녹조현상은 증감이 될 것임.

    이것을 방지하려면 각각의 합류식 우수토실에 개폐장치를 설치하여 우천시 맑은 우수와 하천수가 우수토실을 통하여 차집관거로의 유입을 차단해 분류식에서 채집한 엑기스 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완벽 하게 처리한 후 방류하고 합류식에서 나오는 평상시 하수와 초기우수(즉, 평소 하수량의 3배정도 )까지만 우수토실로 받고 그 이상이 되면 우수토실의 개폐장치를 닫아 하천수와 맑은 우수유입을 차단 한다면 우천시에도 분류식 하수 관 에서 채집한 엑기스 하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완벽히 처리한 후 하천으로 방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수보다 더 더러운 도심을 청소한 초기우수는 도심의 소하천 별로 소하천과 본천이 만나는 고수부지 땅속에 저류조 를 이용한 초기우수 보관처리 시스템을 설치하여 우천시 초기우수를 자연 담수공법으로 담수 하여 보관하다가 비가 그쳐 차집관거의 수위가 평소 수위로 되면 상류 쪽 저류조 부터 부력실의 개폐 장치가 열려 하수처리장 최대 처리 능력 이하로 저류조에 보관 중인 초기우수를 부력수문 과 비상용 권양기 수문으로 저류조 에 보관중인 초기우수를 하수처리장 으로 이송하여 완벽히 처리한 후 하천으로 방류한다면 고여 있는 물이라도 하수 와 초기우수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으로 녹조발생 의 원인을 제거 할 수 있어 녹조 없고 물고기가 노니 는 맑은 하천 과 강과 바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예로는 각 소하천별 우수토실에 우수유입 방지장치 가 거의 설치된 미호천 의 녹조 상태를 점검하여 보신 다면 녹조 없고 물고기가 노니는 강과 바다가 될수 있다는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홈페지 http://www.m-g88.com/ 동영상과 상기 메인 홈페지 제안서 다운로드, 메인포토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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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아픔을 온몸으로 증언이라도 하려는 것인가요? 온몸이 온통 초록빛인 '녹색인간'이 지난 22일 낙동강에 나타났습니다. 

낙동강 8개 초대형보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다는 그 강정고령보에서 수십억 국민혈세를 탕진하며 '4대강 그랜드 오픈'이란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는 바로 그곳에서 녹색인간은 낙동강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색인간은 왜 이날 낙동강으로 간 것일까요?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22일 있었던 "22조 혈세탕진 4대강 죽이기 이명박 정부 규탄 및 낙동강 살리기 기원제' 현장의 소식과 그 현장에 나타난 '녹색인간'과 그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살펴봅니다. 



 

낙동강의 두 가지 풍경


풍경1. 지난 10월 18일 대구시의 식수원인 낙동강 죽곡취수장 옹벽의 페인트작업 현장. 길이 20여 미터, 높이 10여 미터의 옹벽에 밧줄에 매달린 페인트공이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은 채 분무형 페인트를 벽면을 향해 마구 뿌려대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분무된 페인트의 상당량은 낙동강 강물 위에 그대로 뿌려졌다. 하연 띠를 이룬 페인트가 강물 위에 둥둥 떠있고, 그 옆에는 부유물 또 잔뜩 떠있다. 충격적인 모습의 낙동강이다.


상수원 보호구역이자 대구시의 취수원인 이곳에서 이런 짓이 자행되고 있었던 것은 바로 22일 있을 ‘4대강 그랜드 오픈’ 행사 때문이다. 이 거대한 보의 준공은 12월 말경으로 잡혀있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보 개방행사를 열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을 이 행사에 참석시키려다 보니 응급 마무리 작업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서 식수원 속으로 페인트가 줄줄 흘러드는 일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풍경2. 22일 강정고령보 개방 행사가 끝이 난 23일 아침 한 골재노동자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강정고령보 계단식 고정보 아래 수천마리의 물고기들이 허연 배를 들러낸 채 떼죽음 당했다는 것.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어도’ 즉 물고기들이 다니는 인공의 길이라 것을 만들어놓았지만, 인간이 시키는 대로 그 어도로 다닐 물고기들은 전혀 없었다. 22일 그랜드 오픈 행사가 끝이 나고 그날 밤, 가두어뒀던 강물을 흘러 보내기 위해서 수문을 열자 고정보로 흘러넘쳤던 물이 끊겼고, 보를 넘어갔던 수천마리의 물고기들이 물이 빠진 계단식 고정보 사이에 고립되어 그대로 질식사한 것이다.



22일 그랜드 오픈 전의 모습과 23일 오픈식 후의 낙동강의 충격적인 모습이 이 사업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준다. 댐과 같은 거대한 보에 갇힌 강물은 썩어갈 것이고, 물고기와 같이 그 안에 살던 수많은 생명들은 길을 잃거나 죽어갈 것이란 진실이 현장에서 바로 증명이 된 것이다.


4대강과 그 안의 수많은 생명들을 죽이고 있는 이와 같은 사업을 벌여놓고도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를 벌이며 그들만의 잔치판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정부. 유유히 흐르던 자연의 강을 인공의 거대한 댐으로 만들어놓고 생명을 이야기하고 생태를 이야기하는 이명박 정부는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바보로 여길 것인가? 


“강물이 썩어간다. 낙동강 막지 마”


연예인을 부르고, 축포를 터트리는 등 수십억의 예산을 들여 화려한 쇼를 벌이며 진행된 4대강 그랜드 오픈. 그러나 그들만의 잔치판이 벌어진 강정고령댐에서 조금 떨어진 낙동강 둑방에서는 전혀 다른 성격의 행사가 이날 열렸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이곳 달성습지 둑방에서는 ‘22조 혈세탕진 낙동강 죽이기 이명박 정부 규탄 기자회견’과 ‘낙동강 되살리기 기원제’가 열린 것이다.



 

4대강사업 저지 대구연석회의 회원들과 학생, 교사, 천주교 수사님들까지 다양한 7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서 “22조 혈세탕진, 낙동강 죽이는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강이 썩어간다. 낙동강 막지 마라” 등을 외치면서,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향해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어 열린 ‘낙동강 되살리기 기원제’에서는 “비록 이명박 정부가 낙동강을 죽여 놓았지만, 그러나 아직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우리 시민들의 힘으로 낙동강을 되살리기 위해 마음을 모으자”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를 ‘조롱’하는, “謹弔 새물결, 흘러라 낙동강아” 깃발을 단 대형 연이 올라가고, 그들의 축포에 맞서 왜관수도원 수사님들이 부부젤라를 불고, 그들의 축가에 맞서 오카리나 소리가 울려퍼지고, 그들의 축사에 맞서 기도문 낭독과 시낭송이 이어졌다.


녹색인간과 희망의 종이배


그리고 유유히 나타난 녹색인간. 4대강 삽질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바로 그 낙동강으로 변한 ‘녹색인간’이 바람개비를 들고 나타나 기원제 참여자들을 아파 신음하는 낙동강으로 데려간다. 둑방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 행렬은 달성습지의 갈대밭으로 들어서고 갈대밭 사이를 뚫고 녹색인간은 강물이 흘러가는 강가에 가 섰다. 



녹색인간을 따라 강의 땅으로 들어간 이들도 마침내 강가에 다가선다. 저 너머에서 관제 축제의 경박한 소리가 들여오는 강가에서 이들은 ‘낙동강 되살리기’의 염원을 담은 등불을 밝히고, 그 등을 품은 종이배를 강물 속으로 진수시킨다.


하나둘 불을 밝힌 종이배. 그 희망의 종이배가 낙동강으로 둥둥 떠간다. 녹색인간은 바람개비를 돌리고 희망의 종이배는 줄을 지어 서서히 강물 속으로 흘러간다.



그렇다. 강은 이렇게 흘러야 한다. 강이 막히지 않고 이렇게 흐르기만 하면 아직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4대강에 16개 대형댐이 들어섰지만, 수문을 닫아걸고 물길을 끊는 것을 막을 수만 있다면 아직 희망은 있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비록 시간이 걸리겠지만 강은 스스로의 복원력으로 원래 모습을 되찾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문을 막지 않고 강을 흐르게 할 것인가? 그 길은 의외로 쉽게 풀릴지도 모른다. 22일 그랜드 오픈 행사 전에 본 낙동강의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막힌 물은 잿빛을 넘어 초록빛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녹조류가 발생하고 부영양화가 일어나고 결국 식수원이 오염이 되면 물길을 막을 수 없을 것이고, 결국에는 이 거대한 댐은 걷어낼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싸움은 이제부터다. 준공을 했지만, 결코 담수를 못하게 하는 것. 아니 담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 말이다. 그리고 댐의 해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 그것이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인 것이다.


그렇다. 강은 흘러야 한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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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1.10.25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은 가리고 귀는막고 하는말마다 거짓말을 일삼는데 국민들의 생각을 읽을려고 하겠는지요. 그러나 조금있으면 모래성에 집을 지은것과같이 우르르 허물어질것입니다. 저들은 머지않아 자신들의 잘못을 자연앞에 무릎을 꿇을것입니다. 반듯이 자연의 섬리를 저버린다는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저들은 생각조차 할생각을 못하는것이 문제입니다.
    신선한 물을 썩게 만드는데도 거기에 동조하는 인간들이 많다는것에 한심함을 느낍니다. 돈앞에서 자신들의 미래에 재앙을 생각못하는 멍충이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1.10.27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그것도 22조나 되는 천문학적인 혈세를 탕진하면서
      강물마저 오염시키고 있으니
      이런 미친 짓거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 서울시장에 나타는 민심은
      바로 이런 삽질 정부에 대한 심판인 것입니다.

  2. Austin power 2011.10.25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인간들을 뽑아 준 우리에게도 큰 잘못이 있다. 다음은 제주도 옮기기 뭐 이런거 하려나?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1.10.27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이미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짓고 있으니,
      아름다운 것은 두고 못보는
      참으로 탐욕스럽고, 한심한 정부입니다.

  3. haibin 2011.11.12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의 섭리를 모르는 무모한 그들은
    보이지않는 아름다운 자연의 숨결을 끊어놓고
    얼마나 후회하려고 저럴까
    자연의 순리를 망가뜨리고 겉으로 번지르르 치장만 하려는
    썩어빠진 정부 무식의 극도를 달리는 정부
    반드시 후회 할 날이 속히 올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