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한 지 4개월, 붕괴중인 칠곡보

 

이명박 정권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4대강 사업이 준공된 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보 붕괴 상황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맞았습니다.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4대강조사위원회와 민주당 4대강조사특위는 지난 1112() 오후 낙동강 칠곡보 하류 수중을 촬영해 탐사하는 칠곡보 하류 현장조사를 벌였고, 필자는 그 조사일원으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촬영한 영상자료를 4대강조사위원회에서 일주일간 정밀분석했고, 그 결과를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충격적입니다. 이미 보 붕괴의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조사위원회는 19칠곡보가 붕괴위험에 처한 상황임이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붕괴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붕괴위험에 처한 상황임을 밝힌 적은 없습니다. 그 정도로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보 본체 구조도.

 

물받이공이 주저앉는 원리를 설명하는 자료화면. 이미지 - kbs 뉴스9

 

칠곡보의 중요 구성물인 본체 하단의 “‘물받이공’(400m, 길이 40m, 두께 1m, 콘크리트)의 끝단부에서 대규모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물받이공 아래에 있는 모래가 쓸려나가 물받이공이 허공에 떠 있는 상태가 되어, 자중(自重)에 의해 주저앉으며완전히 두 동강 났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박창근 교수가 12일 조사당일 현장에서 설명한 것처럼 칠곡보는 거의 댐과 같은 수준이기에 암반 위에 보 구조물을 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댐이 아닌 보 기준으로 설계시공돼 모래 위에 파일을 박고는 그 파일 위에다 보 구조물을 얹히는 방식으로 시공됐을 때 이미 예견된 사태였습니다.

 

칠곡보 현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박창근 교수

 

조사위원회는 또 물받이공 바로 아래 바닥보호공은 2톤과 4톤짜리 콘크리트 블록과 사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유실되거나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물받이공에서부터 그 아래 바닥보호공까지 거의 대부분의 구조물이 무용지물 상태란 것입니다.

 

붕괴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수문을 통과해나온 물에 의한 와류현상에 의한 세굴이 한 영향일 수도 있을 것이고요. 조사위원회에서는 특히 이런 현상은 칠곡보 상류의 강물이 보 본체 밑을 통과해 보 하류에서 솟구쳐나오는 일명 파이핑(piping)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이핑 현상이 발생하면 보 본체 아래 부분에 새로운 물길이 생기게 되는데, 물이 흐를 때 모래가 같이 쓸려내려가게 된다. (그로 인해) 보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인 보 본체, 물받이공, 바닥보호공, 차수공(기초말뚝) 가운데, 더 이상 지탱해줄 수 있는 모래가 없는 물받이공에서 대규모 균열이 발생하고, 그 아래 바닥보호공 또한 훼손되거나 유실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 아래에 있는 모래가 쓸려나갔다는 것은, 다시 말해 보가 붕괴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심각한 사건이란 것입니다. 보 아래에 있는 모래도 일정부분 보의 무게를 견디는 역할을 하는데, 모래가 유실되어 그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부등침하(수직 균열)가 발생할 수 있고, 칠곡보에서는 부등침하로 우려되는 현상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사고가 일어난 칠곡보

 

그런데 문제의 칠곡보는 바로 지난해(2011) 홍수 때도 같은 사고가 이미 일어났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에도 아마도 같은 이유로 물받이공의 일부가 주저앉았고, 바닥보호공의 상당 부분도 훼손되거나 유실되는 사고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2011년 붕괴/유실되어 재시공되는 칠곡보 물받이공과 하상유지공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당시 시민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의 문제제기에 별 문제가 아니라며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의 지적을 묵살하고는, 201195일부터 1218일까지 대규모 보강공사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보강공사를 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2012년 올 장마기에 더 큰 규모의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국토부는 이번에도 역시 보의 안전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그저 안전하다고 하면 그만인가요? 국민이 언제까지 그 말을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는지요? 초등학생도 이해할 일을 국토부만 아니라고 생때를 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증거 은폐 기도, 부도덕한 국토부와 수자원공사

 

사태가 이렇게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국회의원실이 참여한 민간조사단의 현장조사에서 이 중대한 사실이 탄로날까봐 은폐까지 시도하는 믿지 못할 일도 벌였습니다.


이미 심각한 균열이 일어난 지점을 미리 알고서 표시해둔 부표를, 민간조사단의 촬영팀에게 그 위치를 들킬까 봐 잘라버린 것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4대강사업으로 강물이 얼마나 맑아?졌는지 강물 속에선 시계가 30센티가 채 나오질 않습니다. 탁도가 심해서 강물속은 완전히 암흑천지인 것이지요? 그런데 그 위치를 알려주는 부표만 따라들어가면 현장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데, 그것을 잘라버렸으니 그 현장을 잡기 위해서 촬영팀은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잘라버린 부표의 흔적까지 수중촬영팀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것이니, 그들의 행위가 이제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고, 이런 짓까지 저지르고 있는 형국이니, 그 단단한? 국토부가 민관공동조사를 받아들일리는 또 만무할 것 같습니다.

 

 

하여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기관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심각한 문제를 은폐하려 했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조사위원회는 칠곡보뿐 아니라 합천보, 함안보에서도 유사한 현상과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조사팀와 전문가들은 이들 보의 문제 현상에 관한 조사자료와 증거를 확보했다. 참고로 상주보에서도 물받이공에 균열이 발생하여 보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다고 했습니다. 비단 칠곡보뿐만 아니라 낙동강 아니 4대강 전체의 문제로 확대할 수 있단 것입니다.

 

합안보 2012년 11월 9일 현재의 모습

 

합천보 2012년 11월 10일 현재의 모습

 

구조적인 결함, 칠곡보 철거 검토해야 하는 이유

 

이렇듯 4대강사업은 보의 결함에서부터 수질 악화와 사후 관리의 문제에 관리기관의 도덕적 해이까지 겹치면서 도저히 수습불가의 난맥상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준공한 지 불과 만 넉달 만에 구조적으로 이러한 심각한 사태에 이르렀다는 것은 더 이상 4대강 보를 유지관리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이고, 오히려 근자에 회자되고 있는 보 철거론처럼 보의 단계적 철거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여름의 녹조대란에 이어, 지난 장마기의 전에 없던 새로운 홍수피해의 속출과 지난 가을의 물고기떼죽음 사태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유례없는 사태의 근본은 바로 흐르는 물을 가두어둔 저 초대형 보때문임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상가상 저 초대형보들은 서서히 붕괴중에 있는 것이고 말입니다.

 

마치 카프치노 커피를 부어놓은 듯한 수질의 상태의 칠곡보

 

따라서 안팎으로 문제인 초대형보는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 지금이라도 당장 철거하는 것이 옳다 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심각히 검토되어야 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봅니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더 이상 책임을 방기하지 말고, 보 철거를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해봅니다. 그 첫 순서는 아마도 가장 문제가 심한 칠곡보가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그 철거 비용이란 것도 4대강 최소 1년 유지관리비 수준인 2,500억(정부 추산) 정도의 비용만 들이면, 4대강의 16개 보 모두를 철거할 수 있다(운하반대교수모임과 대한하천학회 등에서)고 하니 말입니다. 1년 유지관리비만 들이면 16개 4대강 초대형보 말끔히 정리하고 4대강을 다시 흐르는 강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번 칠곡보 사태을 보니, 아마도 그날이 곧 도래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시 또 강조하지만, 강은 흘러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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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2.11.20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 말라면 하지 말지!!! 이놈의 정부!!!!

    정권 바뀌면 보 전부 철거해야 합니다! 그 돈? 가카와 그 도당이 내야죠. ㄱ-=

  2. dagi5430 2012.11.20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박씨 퇴임하면 그곳에 살곳 하나 마련해주죠?

  3. Favicon of https://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네오 NEO 2012.11.20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2조라는 천문학적 재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을 일부 부실이라는 이유로 모두 원점으로 돌리자는 주장의 순수성이나 정치적 의도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철저한 점검을 통한 시설의 보강이나 변형이 국민 혈세에 대해서나, 국책사업을 정략에 이용하지 않는 성숙한 정치인의 자세의 시작일 것입니다...

    • 뇌는 장식이 아니다 2012.11.20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4대강에 들어갈 돈은 22조를 넘는단다


      그래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4대강 보를 폭파 시키는거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거란다


      완공후 1년도 안지난 상황에서 이정도 보수를 할정도라면


      앞으로 들어갈 천문학적인 예산은 생각도 못하니?


      뇌는 장식이 아니란다 4대강은 보의 보수 문제 말고도 매년 하천


      준설도 해야하고 돈먹는 하마란다


      그걸 알고도 밀어붙인 쥐박이와 새누리당 떨거지들이 책임져야지


      안그래?

    • Favicon of https://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네오 NEO 2012.11.20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4대강 사업 수주를 계획하는 해외의 몇몇 국가들은 지금 사기당하고 있는 거네요..^^


      그리고, 세계적인 물부족 현상과 강유역의 정비나 관개시설의 문제는 한국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말이죠....


      머릿속에 뇌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는 그 말...본인이 하고 싶소이다!^^


      그렇게 자신있으면, 한번 이번 대선에서 민통당의 핵심공약이라고 발표하고 해 보시라고 요구하세요!^^


      강원도의 골프장 조차도 자기들 마음대로 공약을 바꾸어가며 주민들 열받게 만드는 주제들이 누구한테 무뇌아 타령이래...^^

    • 뇌는 장식이 아니다 2012.11.20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4대강 수주를 원하는게 어느 나라인가?

      미국인가? 독일인가?

      개념을 밥말아 먹은 아이군요


      다른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인공 구조물을 철거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되돌아가는 중입니다


      개념좀 가지고 사세요


      태국이야기는 아직 수주를 따낸겄도 아니고 언플입니다


      그리고 지난 가뭄에서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 4대강이 무슨 물부족이랑

      상관이 있다고 개드립을 치는지?


      4대강 수질이 먹는물 수질이라는거냐?


      대가리는 장식이냐?


      녹차라떼 먹고 싶어?


      그리고 안철수는 4대강보 철거를 약속 하는거 몰라?


      대가리를 좀 써라

    • 뇌는 장식이 아니다 2012.11.20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는 이어 "(4대강 사업 관련인들은 4대강 사업으로) '우리나라 가뭄을 해결하고 홍수도 해결하겠다', '(4대강 사업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아주 단군 이래 최대 좋은 사업이다'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해왔는데 가뭄이 발생하니까 일부 4대강사업 추진본부에서는 한 40~50%정도 밖에 못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13억 톤의 물에 대한 계획조차 없다"는 말에 대한 반박을 이어갔다. 그는 13억 톤 중 5억 톤은 당초 목적대로 생활농업공업용수다. 8억 톤은 평소에는 하천 유지용수로 유지되다가 가뭄 때는 농업용수나 필요시 생활용수로 전용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가에 물을 공급하는 농업용 수로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4대강 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곳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 교수는 이에 대해 "근본적인 목적이 가뭄을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다면 4대강 사업을 할 때 물을 공급하는 어떤 시스템이 (이미) 만들어졌었어야 된다"고 꼬집었다


      ---------------

      반더 꼴통아 너 어디 사니?


      4대강 개소리 하지 말아라


      4대강 주변에 살아도 근처에 땅가지고 있는 사람들 빼고는


      나머지 사람들은 있으나 없으나 상관 없단다

    • 뇌는 장식이 아니다 2012.11.20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전국에 있는 양수장 6800여 개 가운데 4대강에서 취수하는 곳은 180여 곳. 이 곳에서 물을 공급받는 논의 면적은 37000ha(헥타르)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논 면적 96만ha 가운데 4%, 밭을 포함한 전체 농경지 170만ha 중 약 2%에 불과하다.

      황인철 녹색연합 4대강현장팀장은 보통 물 부족 지역이 강 본류 주변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산간 지역이나 섬 지방 등인데 이곳이 4대강의 혜택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실효성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

      4대강으로 가뭄을 해소 했다고?


      그런 개드립을 하고 싶어?


      좀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 하자 아가야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1.21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더빌트님은 어디 청와대나 국토부에서 파견나온 분 같네요.
      조금만 상식적인 눈높이로만 봐도,
      이건 유지되어선 안되는 사업입니다.

      아마 청와대 계신 분이나, 국토부장관도 잘 알걸요?
      다른 셈법이 있기에 이 망국의 사업을 벌인 것이고,
      애써 진실을 감추려는 것이지요.

    • Favicon of https://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네오 NEO 2012.11.21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문이 막히면 청와대나 국토부 파견이냐는 둥 혹은 새누리당 알바냐는 둥 그것도 아니면 고도의 안티냐는 둥 하는 말투나 논리는 전부 특정한 진영이 잘 구사하는 논리이죠?^^


      상식이라고 했나요?


      새만금 사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골프장 건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호남 제주간 해저터널 공약을 발표했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하루 만에 말을 바꾼 행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공항은 친환경적인가요?


      교통과 항만 등의 부대시설과 연계되려면 도심과 가깝고 해안지대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입지조건에 맞을텐데, 그거 다 환경적으로 보면 치명적인 것 아닌가요?


      4대강 사업만이 환경파괴요 물의가 있는 사업인 것처럼 이 생난리를 치고 있는데, 환경논리도 호불호 따지고 진영논리 따라서 비판의 수위도 달라지나 봅니다!^^


      분명히 말했지요...


      4대강 사업을 너무 시간에 맞추어서 진행한 부분이 있고, 일부 부실한 공사가 있다고 해서, 그거 전부 무위로 돌린다는 것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검토해서, 최대한 국민혈세를 아끼고, 추릴 수 있는 부분은 추려야 한다고요?


      물부족 현상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이 없고, 생태학적으로 조사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상태도 아니고, 그저 4대강 사업 주변에서 벌어진 몇몇 사례들을 부풀려서 반대를 하고 있으니 딱하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도 말하잖아요...


      일단 생태학적 조사를 하고서 철거를 할지 결정하자고 말입니다.


      국책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추진력을 내기엔 한국 사회는 정치는 말할 것도 없고, 환경론자들의 사고도 너무 근본주의적이고 정치적 편향성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숲을 가꾸어야 한다는 것과 숲의 관리 문제에 대한 인식이나 논리도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환경단체들은 너무 많이 하고 있더군요...


      삼림이나 임업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왜 말이 없습니까?


      댁들의 논리대로 하자면, 답은 간단합니다.

      모든 인공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인간의 수는 대폭 줄이면서, 아무도 자연보존 상태를 해치지 않도록 발을 끊는 것 이외에는 댁들의 기준을 만족시킬 방법이 없어요...아시겠어요?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1.21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이건 전제가 잘못된 사업이란 이야기입니다.
      샌만금도, 신공항도, 골프장도, 해저터널도 문제 많은 사업들이지요.
      그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요. 아전인수란 것입니다.

      4대강사업의 목적은 수질개선, 홍수예방, 일자리 창출, 생태적 환경조성, 수자원확보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에 목적에 부합는 것이라곤 수자원확보 하나뿐입니다.
      그런데 그 수자원도 사용처가 없고, 맑은 물이 아닌
      썩은 물이란 사실입니다.
      녹조대란, 물고기떼죽음이 이를 증명하지요.

      그 썩은 물 아무리 많아봐야 뭐하지요?
      대구시는 4대강사업으로 강물이 썩을 줄을 알고
      취수원까지 이전하려는 계획을 세웠지요.
      이것이 팩트고 현실입니다.

      홍수예방은 어떤가요?
      이번에 홍수피해가 없었다고 난리치지만,
      보도가 안되서 그렇지 홍수피해 많았습니다.

      특히, 보로 인해 본류의 물이 빠지지 않아
      낙동강 인근의 지천에서 제방이 터지면서 홍수피해가 속출했어요.

      고령, 성주, 김천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도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는 둥 흰소리만 했지요.
      200년 빈도의 홍수 대비했다고 하구선 말입니다.

      일자리도 34만개라 흰소리 했지요?
      1만개도 채 안되는 일자리만 생겼을 뿐이고,
      그것도 대부분 일용직들이고, 중장비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친환경적인 수변공간 개발한다 했지요?
      그렇게 심은 나무는 거의 대부분 고사해버렸습니다.
      모래로 2~3미터 복토한 땅에서 조경수를 심었으니 당연한 결과이지요.
      그곳에서는 잡초도 말라죽었습니다.

      사태가 이 정도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 철거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하잔 것도 아니에요,.
      급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하자는 것이지요.

      이미 들어간 혈세는 정말 아깝습니다.
      그러나 그때문에 더 천문학적인 혈세가 들어가는
      피해가 생기면 그때는 누가 그 책임을 질 것인가요?
      반더빌트 님이 질 것인가요?

      결국은 그 피해는 우리 힘 없는 서민들에게 돌아옵니다.
      서민들과 자연만 죽어나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 이제 제발 정신 차리시길
      진심으로 바라 봅니다. 제발!



    • Favicon of https://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네오 NEO 2012.11.2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보세요!!!


      수질의 오염이 4대강 사업 때문인가요?


      아니면 각종 유기물질과 폐수의 무단방류나 상수원을 더럽히는 골프장이나 공장지대의 확장이나, 이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지자체 때문인가요?^^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당신들과 조금만 의견을 달리하면 무슨 역적 취급을 하시는데...^^


      22조원이라는 혈세를 들여서 공사를 한 부분을 원점으로 돌리자는 주장에 대해서 책임지시겠어요?


      만약에, 4대강 보를 허물었는데도 녹조현상이나 수질 오염 및 수자원 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더욱 악화된다면...지금같은 주장을 한 이들 모두가 목숨을 내놓을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법적인 각서라도 앙측이 쓰시고 합의를 하든 결론을 내시죠...


      중간에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진짜 가증스러우니까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minsu_sketch BlogIcon 음냐 2012.11.23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4대강 보 부실은 일부가 아니죠, 전구간에 균열이 가는건 일부가 아니라 전체임.
      얼마전에 왜관에서 다리 무너졌죠.
      이유는 다름아닌 다리의 노후화가 아니라 다리를 떠받치는 교각이 역행침식 때문에 쓸려내려갔음 그렇다고 준설에 대비한 보완책을 마련했던것도 아니고...
      이 사건하나만 보더라도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예입니다.

      박정희 시절에 와우아파트가 기초공사 없이 지어졌다가 봄이되어 지반이 녹자 무너졌던 예가 있었죠?
      계획부터 설계등 시작이 부실했음..
      네티즌들이 "대륙 시리즈"라며 올리는 스폰지 들어간 고가도로 사진..
      그걸 MB가 한것임..아주쉽게 현 중국의 그런 토건족중 한명이 한국와서 강팠다고 이해하심 될겁니다.

      당연히 공사는 개판이었고 중국스타일이었으니 환경은 안중에도 없을터..
      혹시 반터님은 아시나 모르겠는데
      금년 있었던 녹차라떼 사태때도. 시민단체등에서 불과1~2개월전에 녹조 조짐이 보인다며 결과 내놓았지만, 4대강사업측에서 오히려 과거보다 수질이 더 정화되었다며 구라치다 녹조터지고 결국 들통났죠..
      그러고 나서 대책이 없었죠..

      황토살포는 오염범위에 비하면 그냥 깐죽되는 수준이었고 날씨가 서늘해지길 기다렸을뿐..

      결국 강을 살리려면 걷어내는게 순리죠.
      아주잠깐 수량은 늘었을지 몰라도 가뭄은 해소도 못했고.
      수질은 바닥이고 뉴딜통한 낙수경제효과도 나가리...
      가뜩이나 20조나 퍼부어서 정부돈이 없는데 앞으로 그거 관리할 비용 있겠습니까?

      꼭지님 블로그 가끔 오는데 반터님 글이 영 뵈기 싫어서 저도 글하나 달고 갑니다.

    • rid 2012.11.23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그 4대강 공사 수주한다는 나라가 어딘지는 왜 알려주질 않으시는지?

  4. Favicon of https://thejourney.tistory.com BlogIcon 채색 2012.11.20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철거 이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반드시 철거하길 바랍니다.

    국장님 화이팅요~~

  5. 나대라 2012.11.20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여름 홍수예방에

    큰도움을 주었다잔아요 ㅎㅎㅎㅎㅎㅎ

  6. ㅇㅅㅇ 2012.11.21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와대를 칠곡보 위로 이전할것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런데 파이핑현상이 생기면 본체 아래에도 모래가 유실된것이고 계속 진행되면 본체 중간에 균열이 생기거나 무너질수도 있겠군요...물론 홍수를 몇번 더 겪어야겠지만요

  7. Deflame 2012.11.21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더빌트 아~주 유며ㅛㅇ한 넘이지.

  8. Favicon of http://lanxesskorea.co.kr/109 BlogIcon 리마인더 2012.11.2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 잘 보고 보고 갑니다.
    날이 많이 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9. Favicon of https://ljh45321.tistory.com BlogIcon 갱상도사나이 2021.08.17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철거 말고 보수를해야지 가뭄때 너네들이 물 떠다 나르던가...
    가뜩이나 물가도 올라서 먹고살기 힘든데 농사안되면 답있냐?
    외화 써서 매번 농수산물 수입만할꺼냐고?
    나라 빛이 감당되겠냐? 지금도 최악인데...
    지금 10년가까이 지났는데 멀쩡하구만
    개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