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27일 경북 구미산업단지 내 화공업체인 휴브글로벌에서 불화수소산’(불산)이라는 맹독성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현장조사를 벌인 구미시는 누출된 유독가스가 인체 유해기준치에 크게 못 미친다는 발표를 해 이게 별 일 아닌가 보다고 했지만, 현장의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특히 해당지역 농가마을의 농산물과 가축의 피해가 상당히 컸습니다. 다행히 사고 발생 직후 축사에 있었던, 봉산리 마을이장의 긴급대피령이 없었다면 자칫하면 대형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피시킬 수 없는 농작물과 소 등과 같은 가축들은 불산이라는 맹독성 가스를 그대로 노출된 상태여서 추가피해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문제의 구미산단의 화공업체인 (주)휴브글로벌 앞의 거의 대부분의 가로수들과 조경수들이 말라죽어 있었다. 고엽제라도 뿌려진 것인가? 기괴하고 공포스러웠다.


사고 일어난 지 정확히 이틀 뒤인 29일 오후 4시경 둘러본 공장과 마을은 산단에서 공장 부근을 진입하는 순간부터 이상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공단의 가로수들이 하나 같이 고사해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의 공장 쪽으로 가는 길가의 모든 나무들이 집단적으로 죽어있으니, 참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바깥에 나가 잠시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도, 목이 굉장히 따가울 정도로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이나 지났지만, 그곳은 결코 안전하다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필자주

 

불산 독가스 유출로 인해 초토화된 봉산리 마을

 

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구미시 산동면 일대 지역은 작년엔 구미단수 사태로 일주일간 수돗물 대란 사태를 겪은 지역이기도 하다. 작년엔 4대강사업으로 주민들을 곤욕에 빠트리더니, 올해는 이 지역 주민들이 국가산업단지의 독가스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포도나무도 벼도 거의 대부분 고사했다. 마치 엄청난 양의 제초제가 뿌려진 것처럼 주민들에 의하면 작물들이 하룻밤 만에 이렇게 변했다고 했다.

 

이 독가스 피해는 문제의 불산이 공기보다 가벼워 확산속도가 엄청 빨랐기 때문에 피해도 광범위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인 한영수 씨(55)의 설명대로 "바람이 동쪽으로 불 때 봉산리가, 서쪽으로 바뀔 때 공단과 인근 신당리와 양포동이, 다시 바람이 동쪽으로 불 때 봉산리 넘어 산동면 임천리까지 피해를 입혔다" 했으니, 그 면적만 해도 엄청나다.

 

불화수소산은 불소화합물로, 주성분인 불소는 기본적으로 독극물로 분류된다. 기자는 수돗물불소화반대운동을 함께했던 경험도 있기에 일찍이 불소에 대한 공포를 잘 알고 있는 편이다. 불소는 쥐약과 살충제의 주성분인 맹독성 물질로, 화학전에 사용되는 군사용 신경 독가스의 기본 물질이기도 하다. 이 화학물질은 세포조직을 쉽게 통과해서 흡입, 섭취, 피부접촉 등 거의 모든 노출경로에 대한 독성을 갖는다.


누렇게 익었다고 생각한 벼도 가까이 다가가 보니 모두 죽어있었다. 지금은 한창 생육해야 할 시기라 했다. 수확은 이제 꿈도 꾸지 못한다.

 

시민환경연구소의 고도원 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목으로 흡입시 비염, 기관지염, 폐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눈으로 흡입시 각막 손상으로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 이 물질은 끓여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뼈 같은 곳에 농축되어 뼈를 녹인다" 한다. 특히 "뇌신경세포의 기본기능을 저해해 지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수돗물불소화반대 국민연대) 할 정도로 맹독성 물질인 것이다.

 

당국의 안이한 대처로 커진 피해와 주민의 분노

 

그런데도 당국의 대처는 안이하기 그지없다. 사람이 죽고, 농작물이 집단 고사하는 이 자체가 팩트이고 진실인 것으로,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대도 “(독극물도)기준치 이내이므로 안전하다. 이젠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해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봉산리 주민들은 "27일 사고 직후 집을 떠났다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28일 오전 11경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고 박명석 마을이장은 말한다.



한창 수확은 앞둔 가을포도가 송이째 말라버렸다. 주렁주렁 달린 포도송이가 너무 아깝게 여겨지지만, 하나도 먹을 수 없다.

 

그런데 대게 기준치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많은 환경피해 현장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이 이 기준치 이내라는 소리다. 특히 핵발전소에도 익히 봐왔지만, 동국대의대 김익중 교수의 표현을 빌면 "방사능 기준치처럼 기준치란 것은 주민의 건강상 기준치라기보다는 대게 당국의 관리상의 기준치라고 보는 것이 맞다. 여러 가지 면에서 관리하기 편하도록 만든 것이 소위 말하는 그 기준치란 것"이다.

 

그러나 방사능과 독가스와 같은 화학약품들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영향을 끼치고, 절대로 흡입하거나 접촉해서도 안 된다. 이것이 의학적 상식(동국대 의대 김익중 교수)이다. 사람마다 기질이나 체질이 다 다른데 일괄적으로 그 기준치란 것을 정한다는 것도 참으로 넌센스가 아닌가.

 

당국의 안이한 대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불산이란 독가스를 중화시키기 위해선 물이 아니라 석회가 필요한 것인데, 그 석회란 것도 사고 발생 시 바로 뿌리지 못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토록 위험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데도 문제의 공장도, 구미시도 중화제인 석회 비축분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고가 난 지 만 22시간 후에야 비로소 석회를 뿌렸다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때까진 물을 뿌려서 그냥 씻어냈다는 것인데, 물과 반응한 불산이 연기까지 뿜으면서 사태를 더 심화시켰다는 지적이다.

 

불산 함유한 물이 낙동강으로, 식수원은 과연 괜찮을까?

 

따라서 이것은 해당 공장과 구미시의 총체적 독극물 관리부실 사태가 부른 초대형 인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이런 독극물이 인가와 채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면서도, 문제의 공장이 이곳에 들어올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회 한번 열지 않았고, 추후에도 안전에 대한 어떠한 조처나 안내가 없었다는 점"이라며 박명석 이장은 치를 떨었다. 그리고 사실 그동안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란 것이 주민들 공분의 또다른 이유다.

 


물청소 중인 구미시 당국. 이 오염수는 바로 옆 개울로 흘러들고, 결국 식수원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마을에서 낙동강까지 물길을 따라가도 6킬로 정도만 가면 닿는다.

 

 

또한 불산가스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사고 공장과 불과 6킬로 떨어진 낙동강으로까지 비산했을 가능성도 높다 할 것이다. 사고 당일 바람이 동쪽으로 한번 서쪽을 한번 다시 동쪽으로 불었다고 해서 봉산리와 인근 구미시 양포동과 산동면 임천리까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식수원인 낙동강으로 이 문제의 독가스가 유입됐을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본 당국의 대처는 황당함을 넘어 참으로 분노를 치밀게 하는 것이었다. 29일 봉산리에서는 구미시 당국이 소방차를 동원해서 마을 이곳저곳에 물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마을에 가라앉은 불산을 물로 씻어내겠다는 것.

 

그런데 현장에서 만난 공무원께 물었더니 그 청소한 물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했다.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바로 인근 하천인 한천까지는 거리가 불과 1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그 한천이 낙동강을 흘러가는 데 직선거리로 5밖에 안된다. 그리고 구미시의 취수원인 해평취수장은 사고지점에서 직선거리 6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A라고 표기된 곳이 문제의 공장이고, 그 뒤가 봉산리 마을이다.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바로 인근 지천인 한천 그리고 낙동강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제의 현장에서 상류 6킬로 지점에는 구미시의 식수원인 해평취수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 한천으로 독극물이 그대로 방류되고 있는 셈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또 더욱 심각한 것은 지금 가을 낚시철을 맞아 문제의 한천엔 강태공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낚시를 하고 있을 텐데,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이처럼 구미산단의 휴브글로벌에서 터진 맹독성 가스 유출사고는 구미시 당국이 기대하는 바와 달리 절대로 단순하고 쉬쉬할 사건처럼 보이진 않는다.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사건이고, 여전히 현재진행중인 사건이다.

 

독가스의 총체적 관리부실에 따른 인재, 구미시는 사죄해야

 

그러므로 구미시 당국은 문제를 축소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건강상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서 이곳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우선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구미산단의 인근 공장도 가동을 멈춰야 할 것이고.

 

농산물조사, 토양조사, 수질조사, 주민 역학조사 결과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명날 때 비로소 주민들을 일상으로 복귀시켜도 늦지 않다. 이 시점에서 당국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바로 주민들의 목숨이고, 안전이다. 그리고 추가적 조처로 가을을 맞아 한천과 낙동강 주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충분히 알려 한동안 이 일대에서 낚시를 금하게 해야 할 것이다.



수확을 앞두고 말라버린 멜론. 봉산리는 특히 멜론 산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멜론은 이제 끝이다.

 

27일 사고 당일 소와 가축들은 피신하지도 못한 채, 불산 독가스를 그대로 맞았다. 이들의 운명이 걱정이다. 벌써 먹지 않고, 거품을 흘리는 녀석들이 나온다 했다.

 

 

그리고 당국은 자체에 독성 화학물질들의 체계적이고도 집중적 관리를 통해, 구미산단에 도대체 어떤 독성 화학물질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구미시민들에게 상세히 알려야 할 것이다. 이것은 더 이상 쉬쉬할 문제가 아닌 주민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까닭이다.

 

그리고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당국이 책임지지 않을 때 혹은 못할 때, 주민 스스로라도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야 이번 봉산리 사태처럼 주민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 아닌가 말이다.

 

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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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gniblog.org/448 BlogIcon 재꿀이 2012.10.02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쪼록 좋게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천드리고 갈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 오지탐험 2012.10.02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도 심각한 사태인지 미쳐 몰랐네요!! 정부 당국에서는 이런 큰 사고를 숨기느라 급급했다는게 분노가 치밉니다. 빠른 대책마련으로 더이상의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이미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치료및 모든 보상대책을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안타깝군 2012.10.02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는 이제 죽음의 땅(?)이 되는건가?? 낙동강이 구미에만 있나? 대구나 다른 지역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강물은 흐르고 공기의 흐름은 다른 지역까지 이동하고.. 구미 인근 지역은 어떻게 하냐?

  5. 텔레마크 2012.10.02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더빌트 이 양반 여기에서도 보이네.
    이 양반아. 이 글 어디서 이명박 탓이란 말이 있소? 괜히 찔리니까 민주정부 10년 끌어들여서 물타기 하고 있네.

  6. 구미 옛시민 2012.10.02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깝군요. 화생방공격 받은거 같네요..

  7. 허거참 2012.10.02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구미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동네 분들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민주주의 필요 없다. 강하고 추진력 잇게 밀어 붙이는 게 최고다."라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사시더군요. 그럼 독재를 사랑하는 독재 국가 국민 답게 입다물고 국가를 위해 희생해야지 뭐 구차하게 설명하고 검증하고 언론에 알리고 합니까? 추진력 떨어지게스리...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2012.10.11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하는 글인것 같네요.
      저는 물론 지인들도 독재정권 좋아하지 않습니다.

  8. 우리가남이가 2012.10.02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남이가...
    그냥 그렇게... 그렇게...
    쌍꼴통년놈돌...

  9. 안양에서 2012.10.02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더빌트...이런xx...

  10. 안타까움 2012.10.02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 때 먼저 생각나는 것은 정부의 무능함과 파렴치함입니다. 욕부터 나오는데요 .. 무엇보다 피해주민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지금이라도, 적절한 조처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11. 냄비씨 2012.10.02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큰뉴스인데 공중파와 언론에선 그리 비중있게 다루진 않는듯..왜 일까?

  12. 수크크 2012.10.02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산 가스 유출 공장은 2008년 8월 10일 준공입니다.
    이 공장의 허가사항은 구미시에서 내린겁니다.
    대응 매뉴얼의 미비로 참여 정부를 깔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만
    최소한 지금의 구미시가 대응매뉴얼대로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참여정부때 이런 사태가 났다면 지금 신문들이 난리였을 겁니다.
    지금은 조용하죠?

    왜 조용할까요? 누가 이런 사태에 신문들이 조용한 나라를 만들었나요?
    당신들입니다. 바로 당신들이요.

    덤터기 씌우지 마세요.

    • 날개 2012.10.03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지금 한국의 주요 언론들이란 정권에 장악된 사이비입니다. 이런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들이 누구인가요?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찍어주는 사람들이 원흉입니다. 언론이 침묵한다고 분노하고 계시나요? 업보입니다.

  13. 망국이 2012.10.02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명이 인간을 망친다
    아무곳이나 민가근처에 산업화라는 명분으로 위험한공장들을 허가내준 시장및구청장들 모가지를 따버려야 함

  14. 망국이 2012.10.02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명이 인간을 망친다
    아무곳이나 민가근처에 산업화라는 명분으로 위험한공장들을 허가내준 시장및구청장들 모가지를 따버려야 함

  15. 어휴.,... 2012.10.02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추석연휴땜에 사건이 없지않아 묻히긴 햇어요... 이제와서 다시 기사가 나기시작햇지만.... 많이 심각한 사건입니다.

  16. 그래도 2012.10.03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슬픈건 상황이 저래도 새누리당을 찍는다지요..

  17. 새대가리들 잘됐다 2012.10.03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이 찍은 새대가리당 시장 밑에서 잘 살아봐라. 국민 세금 쓸 생각 말아라. 미친 넘들아

  18. 불산가스정보 2012.10.03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산 가스에대해 참고하십시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5&docId=159340822

  19. 날개 2012.10.03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 부터 '구미폭발사건' 이라는 기사를 타이틀만 보고 지나쳤습니다. 오늘 장례식 사진이 나와서 도대체 '불산'이 무엇인지 검색하다가 이 기사를 접했습니다. 아..무서운 일이군요. 지구상에서 발생한 사건,사고가 단 한가지도 나와 무관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하물며 손바닥만한 한국에서 일어난 사고라면 어느 개인에게도 무관한 일이 될수는 없지요. 현재 한국이라는 나라에선 '대선' 뉴스 말고는 중요한 일이 없는 듯 싶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사고가 있었고 그 후유증은 사고지역을 벗어나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내게도 공포가 밀려옵니다. 당장 먹거리가 그렇습니다. 사고 인근지역에서 생산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게되지나 않을지 '생협'에서 주문한 야채 리스트의 생산지를 살펴보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의 사고 후 대처가 늘 그렇듯이 한심하기 짝이 없지요. 역시나 예전과 같이 어이없는 대처로군요. 뼈속까지 공동선 의식으로 채원진 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의 서울시를 보세요! 오세훈에서 박원순으로 바뀐 서울에서 우리는 아주 쉽게 답을 얻습니다. 한 조직의 수장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사회적약자들의 삶이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지요. 리더를 뽑을 때 그 사람의 공동선의식의 수준을 보세요. 훌륭한 기사 고맙게 읽었습니다.

  20. 김천요한 2012.10.04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산이 어느 지역까지 확대 될수 있는지 알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10.06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고당일 얼마나 비산했느냐가 문제인데요. 아마도 아직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당한 면적까지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4킬로 이상 비산할 수 있다고 하고,
      지금 봉산리가 1킬로 쯤 되괴
      임천리가 1.4킬로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 4킬로면 산동면의 상당한 면적까지
      비산했다고 보여집니다....

  21. 2012.10.05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소와 불산은 다를 텐데... 소금물 먹으면 염소중독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