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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로 4대강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 10월 22일 일제히 개장식을 연 이후로 거의 8개월만에야 손님 맞을 채비를 한 셈인데요.


이에 발맞추어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방송된 제93차 라디오연설에서 "전국 1,800㎞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서 각 지역의 독특한 멋과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4대강을 올여름 휴가지로 적극 추천한 바 있습니다.


과연 이명박 대통령이 추천한 대로 4대강은 여름휴가처로 손색이 없을까요?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4대강 중에서 가장 유명한 낙동강 달성보를 찾아가봤습니다. - 필자


달성보 옹벽의 균열


낙동강 보중에서 가장 유명한 달성보입니다. 달성보의 유명세는 지난 4대강사업 기공식 때 이명박 대통령이 몸소 달성보를 찾으면서 확인해주신바 있습니다. 그런데 7월초 찾은 그 달성보에 아주 이상한 징조들이 포착됩니다.



그런데 대체 이게 무슨 모습인가요? 거의 댐과 다름없는 달성보 수문을 통해 흘러나오는 거센 물줄기를 버티고자 낙동강 제방을 옹벽으로 만들어뒀는데, 그 옹벽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옹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옹벽의 아랫부분의 지반에 침하가 일어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이미 달성보는 지난 여름 보 아랫쪽의 강바닥이 심하게 세굴된 바 있습니다.


달성보 건설단은 이후 수차례의 보강공사를 거쳐 그 세굴현상을 막았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이것이 어찌 된 일인가요? 보강공사에도 불구하고 강바닥에서 여전히, 아직도, 그 위험한 세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지난 여름 장마 때의 달성보 우안 제방 쪽의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동그라미 속의 건설중인 옹벽의 모습이 보인다. 옹벽은 보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특히나 위험한 것은 옹벽은 보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보의 구조물로 보아야 하는데, 이곳에서 침하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보 전체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바닥 세굴은, 강에서 세굴의 도미노를 이루어 제방에까지 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고, 따라서 강바닥 세굴현상이 얼마나 위험한 현상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세굴 현상에 의한 제방의 침식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제방의 침식작용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달성보 옹벽 바로 아래 제방에서 일어난 침식작용은 어른 키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지난 7월 초 고작 40밀리 장맛비에 벌써 2미터가 넘는 침식작용이 일어난 것입니다.




40밀리의 비에도 이와 같이 위험한 침식현상이 일어나는데 100밀리 이상의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지난 여름 이미 그 위험한 모습을 목격한 바 있습니다. 수문을 통해 흘러드는 거센 물줄기를 보 구조물로 인해서 소용돌이를 더욱 가중시키면서 강바닥을 마구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그 결과 가물막이가 붕괴되고, 하상유지공들이 속절없이 유실돼버렸습니다.


지난 장마때 가물막이들이 붕괴된 달성보 현장의 적나라한 모습



이것만이 아닙니다. 둔치의 곳곳에서도 침식작용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생태공원이란 이름으로 산택로를 만들어둔 바로 옆의 둔치의 일부도 뜯겨나가버렸습니다.


산책로 바로 옆의 둔치에 이렇게 거대한 구멍이 뚫렸다. 침식 작용은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놓인 둔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잡초만 무성한 산책로. 사람이 '산책'한 흔적이 없다.


또한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발길이 닿은 흔적이 없는 듯 보도블럭에는 잡초들만 무성합니다. 그러나 올 장마가 지나가면 이 산책로 또한 무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둔치에 시멘트를 처발라 만들어놓은,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자랑하는 자전거도로도 마찬가지겠지요.


제방의 침식은 도로까지로 이어지고


강 건너 맞은편 제방의 침식은 더 위험해보입니다. 특히 만곡부로 강물과 직접 부딪히는 곳의 침식이 아주 심해 침식이 10미터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강 건너 맞은편 둔치제방은 10미터가 넘게 침식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침식은 국도와 연결된 제방에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0밀리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4대강사업의 과도한 준설로 직선화된 낙동강에서 더욱 큰 물줄기가 물폭탄으로 작용하게 되면 국도로 기능하는 제방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을 듯합니다.


이처럼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강이 되어버렸고, 그로 인해 국민의 안전은 시시각각 위협 받고 있습니다.


침식은 국도가 놓여있는 제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사실이 이런 데도 이 나라 대통령은 이곳을 휴가처로 추천을 하시다니요? 이렇게 위험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라는 분은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고 싶습니다.


일본과 한일군사협정을 맺으려 해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더니, 이렇게 위험한 곳을 휴가처로 추천하면서 국민을 또 한번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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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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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11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 비판하면 고발당하는데...
    22조 혈세로 이 지경을 만들어 놨으니... 감사를 받아야지요.

    • Favicon of http://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07/1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국정조사에다 청문회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미친 짓거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2. Favicon of http://tsori.net BlogIcon Boramirang 2012/07/11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가 추천한 곳이니 까스통 할배 등 꼴통들이 총출동하면 되겠군요. 취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07/12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그렇군요....ㅎㅎ.
      까스통 할배들 피서지로 추천하신게로군요.
      할배들 낙동강댐에 가서 까스통 불사질러버리라구요....ㅎㅎ.

  3. 2012/07/11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07/12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이제 그마저도 할 수 없겠지요.
      행님 덕에 말입니다.
      부끄러워 마이크 잡을 수나 있을까요?....ㅎㅎ.

  4. 해아달 2012/07/11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야 다시 노력하면 되살릴 수 있다지만, 아름다운 국토강산을 이렇게 파괴 해 놓다니,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언제나 해맑음 2012/07/1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 휴가갔다가 바로 천국으로 .... 님이 바라시던 일이신가??? 이제는 서울시가 아니라 바로 인간 봉헌...

  6. 이태원 2012/07/11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하다면 안가면 되지뭔 다고 사진올이고그러는지모르갠래 항상 남을 비방하고
    잘못을 꼬집어야 하는가요? 본인니 해가 안되면 그만인거 생각좀하면 안ㄴㄴㄴㄴㄴㄴ

    • 뭐지 이 병신은.. 2012/07/12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은 둘째치고 맞춤법 틀리는 모양새가 전형적인 조선족 새끼네. 에이 더러운 버러지새끼들. 좀 디져라.

  7. Favicon of http://woodhill@hanmail.net BlogIcon 오즈메이드 2012/07/1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진이 지나간것 같이 보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탁상행정만 하는것을 보면 아직도 위험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를 못하는것 같네요.
    국민들을 물로 보고있으니 여행지를 사대강으로 하라는것이 겠지요?
    지구의 이상난동으로 하늘에서 물벼락이 떠러지는곳이 넘쳐나고 있는지금 사대강은 무사할까요?
    문제가 생기면 반듯이 mb는 물론 사대강을 책임진 인간들한테 벌을 주어야합니다.
    앞으로 닥칠 자연의역습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수고하셨는데 저는 앉아서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07/12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습니다.
      mb가카를 비롯한,
      이 사업에 조금이라도 책임이 있는 인간들은
      4대강 앞에 무릎굻려야지요.

      한결같은 응원, 감사드립니다.

  8. 이태원 2012/07/11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요! 대통령 선거하면 투표하기가싫어요 왜야 사업에 실패`또싫패 그래도
    도전 했지만 지금은 그양집도없이 살고있슈 지금죽어도 호상이라고생각하며
    항상 예~예 하며 삻 아감니다 이 태 원 뭔가 잘 못잇 다면 ! 010~8912~7709로

  9. 이태원 2012/07/11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을 배려 하는것도조으나 우리는한민족 국민이요 국가가 하고자하는일 너무탓하지말고 그양둡시다 얼마남지안은 임기 마무리 잘 하게 뭐라고한들 국민 한사람이 뭘 하개씁니가 도와줍시다

    • 에라이 2012/07/12 0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같은놈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이다....
      관심이 없으니 자리차지한 새끼들이 지들 하고픈대로 하는거지
      에라이 개.새.끼만도 못한 새.끼야...

  10.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7/11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태의 심각성을 대통령만 모르고 있을까요?
    아니면 애써 외면하는 것일까요...

    • Favicon of http://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07/12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생각이 있는 분이라서야지 말입니다.
      오직 그놈의 '뭐니' 생각뿐인 분이라서
      국민의 안전 운운에 콧방귀나 뀌겠습니까?

  11.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 2012/07/12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걱정입니다. 그저 한 숨만 나오네요.

    • Favicon of http://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2/07/12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낙동강에 나가기 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는 것은
      낙동강 복원의 희망 때문이지요...
      고맙습니다.

  12. 한숨나오네 2012/07/12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책로 또한 무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둔치에 시멘트를 처발라 만들어놓은,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자랑하는 자전거도로도 마찬가지겠지요. <- 사실과 자신의 증오심, 감정을 구분하세요..


    자전거도로 멀쩡하고 앞으로도 많이 이용할텐데 무사하지 못할꺼라는 악감정만 토로하면 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13. 2012/07/13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장공 2012/07/17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도 자전거길에는 1시간에 3~4명 만날까 할 정도로 사람이 없습니다.
    일자로 쭈욱 뻗은 자전거길 만드느라 아름드리 나무 다 베버리고 손목만한 은행나무 심어 말라죽어있어요.
    길에 풀난곳이 한두곳이 아니랍니다.
    강바닥을 실컷 파내서 비가오면 물살이 급해 산의 흙이 다 쓸려내려오고,,,
    여주...여러가지로 4대강공사 재앙의 연속입니다.
    게다가 자꾸 투기를 조장해대니 정작 실 수요자들은 눈물만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