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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4차순환선이 망쳐놓은 '앞산'의 어제와 오늘


대구의 허파이자 상징과도 같은 산 대구 앞산이 전두환 신구부시절 잘못 계획된 엉터리 사업인 대구4차순환선 공사’로 대구의 어머니산으로 불리는 앞산의 생태를 완전히 파괴시켜 놓고 있으며, 그것은 대구의 미래마저 갏아먹고 있습니다.


앞산관통터널로 앞산의 지하수가 완전히 고갈된 것이 터널 굴착작업이 시작된 2년 전의 일입니다. 그리고 대구4차순환선 공사가 망쳐놓은 앞산의 대표적 두 골짜기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어느 시인은 파동 용두골을 일러, 천국으로 드문 문이라 표현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용두골 골짜기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상인동 달비골의 거대한 상수리나무숲 군락도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각각 거대한 콘크리트덩이가 을씨년스럽게 서있습니다. 앞산의 가장 아름다웠던 두 골짜기가 이렇게 완전히 파괴된 것입니다.



앞산터널공사가 전의 용두골의 전경. 신천 건너 숲이 용두골 © 정수근


앞산터널사업으로 온통 콘크리트숲으로 변한 용두골의 모습 © 정수근


이 얼마나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욕을 먹을, 이 부끄러운 현실인가요? 

 

1987년 전두환 군부정권시절 엉성하게 계획된 이 엉터리 도시계획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구시는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하며 강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구4차순환선은 계획당시 지금의 대구시 인구가 350만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순환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대구시 인구는 250만에서 답보 상태이고, 지금 대구시의 교통체계는 아주 좋은 편이고, 타 도시에 비해 월등한 편이란 게 중론입니다.


앞산터널공사 전이 달비골 상수리나무숲. 아래에 이 미친 사업을 막고자 설치한 '나무위 농성장'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 한겨레 김태형


앞산터널공사로 완전히 망가진 달비골 상수리나무숲 © 정수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이 엉터리 사업으로 얻게 되는 결과는 대구의 생태축(앞산과 달성습지 등)의 파괴, 민투사업에 대에 손실보존에 따른 대구경제의 파탄입니다. 전두환 신군부시절의 유산이 대구의 미래를 좀먹고 있는 것이지요.


행정실명제가 필요한 이유

 

대구시와 각 단체장들은 걸핏하면 대구4차순환선에 대한 장밋빛 환상만을 심어놓을 뿐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있는 통찰의 흔적은 없습니다. 길만 뚫어놓으면 경제가 발전할 것이란 그 토건판 약방의 감초같은 황당한 논리 단지 그것뿐입니다.

 

행정실명제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나라 혹은 한 도시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을 대구4차순환선과 같은 대규모 토건사업에는 행정실명제를 통해 반드시 공과를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엉터리 토건사업으로 우리 국토가 유린되고, 혈세가 탕진되는 결과를 막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전체 공정율로 봐서는 아직 30%도 채 완공되지 않았다. © 매일신문

 

그러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대구4차순환선은 아직 30%도 채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엉터리 사업으로 대구의 경제와 생태축이 망가지고, 혈세가 탕진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지난 8일 새벽 대구4차순환선 상인~범물 구간과 연계된 사업인 신천좌안도로 확장공사현장에서 고가로의 상판을 지지하는, 이미 시공해 둔, 길이 45무게 140t변단면 psc네 개가 갑자기 쪼개지면서 붕괴된 아주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천고가로를 넘어 4차순환선에 대한 재검토까지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요? 이 사고가 공사중 작업자의 부주의 등으로 일어난 단순사고가 아니라,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두 교각 사이 도로 상판을 지지해두는 콘크리트 빔 네개가 붕괴되어 없다. © 정수근

 

충분히 부실시공이 의심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천좌안도로를 넘어, 대구4차순환선 상인-범물 구간 전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엉터리 사업들로 인해 대구시민의 목숨까지 희생되어선 절대 아니 되기에 말이지요.

 

그리고 더 나아가 차제에 대구4차순환선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까지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 무모한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대구시의 결단을 촉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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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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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ckhl@hanmail.net BlogIcon pyongki 2013/05/13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터리 종북 세력 언론이 국민을 무뇌로 만드는 518 긴첩들의 향연이 어떻게 민주화로 둔갑하나 영웅들의 폭동 진압으로 번영 일로에 있다 4차 순환 도로 진작해야 되었다 연료 낭비와 공해 유발 심각하다 지름길로 국민의 경제 보탬이 크다

  2. 방능소 2013/05/13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대중이 경부고속도로 반대부터 시작해서 종북발개이들은 남한의 도시인프라나 군사기지는 온갖 핑계를 대어서라도 반대를 하고 선동을 한다.
    지율년처럼 도룡농 하나 살리자고 거액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공기를 지연시키고 원정데모꾼들처럼 살지도 않은 제주도에 가서 구릉바위 넘쳐나는데 해군기지에만 있는것처럼 선동한다.
    대구에 사는 시민으로서 저렇게 우회도로가 있으면 출.퇴근시간에 앞산순환도로가 막이는 현상들이 사라질것임은 누가봐도 뻔한 좋은 순기능을 하는데 왜 전두환을 등장시켜 반대를 하는가?
    대구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교통증체까지 줄어들거라는 궤변은 집어치워라
    못먹고 못입어도 차는 있어야 하는 시절이 되어서 엄청난 체증이 출.퇴근시간에 일어난다.

  3. 기현 2013/05/13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환경보호도 좋지만..
    지산 범물동 살아보면.. 저 순환도로의 필요성 뼈저리게 느낄듯

  4. com 2013/05/13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차선이 급한게 아니다 신천대로,동로좀 어떻게 해봐라 대로는 토욜일도 밀린다 달리는 동로 대로고가도로를 만들든지해야지 아니면 아예 신천을 복개도로하든지

  5. 그냥.. 2013/05/13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 대용으로 헬리콥터를 운행하지 않는한..
    이 도로는 있어야하지 않을까요..ㅡㅡ;;
    출퇴근 지옥..주말 지옥에 갇혀본 분이라면..필요성을 느끼실듯 한데..
    뭐..안전 점검에 대한 부분은 공감합니다만..쿨럭;;

  6. anjwl 2013/05/13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이미 시작한 공사 여기서 중단하라는 건가요?.....그게 더 위험해 보이는데.....진짜 환경을 생각한다면 전기제품 사용 줄이고 자동차 사용 줄이고, 그게 더 환경 살리는 길입니다. 종이컵 쓰지 말고 그 외 일회용 사용 줄이시고요. 진짜 환경 걱정되시면 자동차부터 없애세요. 집집마다 두세대씩 있는 집이 많아지니까 이러는 거 아닙니까? 대중교통이 늘어나고 노선도 많아지고 하면 되잖아요, 제가 보기에 그게 더 환경 살리는 길 같은데요. 환경 살린다고 자동차 끌고 산으로 들로 가지 말고, 지역에 공원 더 많이 찾고 해서 도심에 공원도 늘어나게 하고 그것도 환경 지키는 방법입니다.

  7. 섬마을 2013/05/14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아닌데...
    자연도 사람이 필요로 의해 있는것이고
    사람들이 불편을느끼면 더좋은 교통환경을위해 도로를 만드는것이다
    우리나라 전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산인데 어디를 어떻게 개발을하던지 산지는 반드시들어간다. 자연보호를 핑계로 개발을반대하는것은 대구의 미래를걱정하는 사람이라는 진정성이 의심된다. 그리고 공사도중 불미스런일이 있었다면 우리나라 현재의 토목기술로 충분히감당 하리라 봄니다.

  8.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3/05/18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왠지 심장이 잘려져 나가는 느낌이로군요
    공사현장 저도 지나다니면서 봤던지라.
    영 그렇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매일신문에서도 기사 나와서 뵈었던것 같아요.

4대강 피해 농민 두번 울린, 부실 설명회 


410() 칠국군 약목면사무소에서는 지난해 34대강 칠곡보 담수로 인해 촉발된 칠곡군 약목면 무림리, 덕산리, 동안리 등지의 지하수위 상승에 따른 농사피해와 지난여름의 신종홍수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주도한 그 정부 설명회 참 이상했습니다. 농민들의 바람처럼 '4대강 부실공사'에 따른 4대강 주변 농민피해에 대한 피해대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아니라, 피해조사를 어떻게 하겠다는 그들의 매뉴얼에 따른 조처로 피해농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던 것입니다. 이후 그 자리는 당연하게도 무책임하고 황당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농민들의 성토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칠곡보 담수로 인한 농지 침수피해 주민들이 약목면사무소에 모여 정부(수공과 국토부) 차원에서 마련한 설명회를 듣고 있다. 이 자리는 국투교통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경상북도, 칠국군, 약목면의 관계자들도 모두 참석했다.


한 피해농민이 "이런 쓸데없는 설명회 왜 하냐? 우리 농민을 무시하냐. 이런 식으로 하면 정부를 어떻게 믿겠느냐" 하면서 정부를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그 현장에서 농민들은 이 부실 설명회에 대해 왜 우리 피해농민을 두 번 울리냐?, 농민들이 그렇게 우습냐?”, “현장에 와서 보면 다 설명이 가능하고, 그동안 수차례 조사를 하지 않았느냐, 삽질 몇번이면 다 아는 사실을 가지고 또 몇십억을 들여 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국고낭비이고, 우리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미 지난 2012323일 칠곡보 담수 이후의 일로 그해 7월에 벌써 농민들은 지하수위 상승에 따른 습해피해에 국토부와 수공 그리고 경북도에 문제제기를 했고, 그래서 "국토부와 수공은 이미 농민들의 원성을 알고 있었고, 그 이후로부터 최근까지 국토부와 수공은 이 지역에 대한 조사를 해왔다"는 것이 농민들의 한결 같은 증언입니다.


수자원공사의 자료에서도 칠곡보 담수로 인한 농지침수 피해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수공과 국토부의 자료에도 피해지역이 분명히 명시가 되어있다. 주황과 노랑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침수피해 지역들이다. 49헥타르에 이른다.


또 농민들이 증언에 따르면 이런 상황이 온 것은 문제의 지역들에 일어날 "침수피해에 대해서 국토부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농지리모델링(농지를 2~3미터 성토하는 것)에 따른 보상비가 많이 나와서 리모델링지구에서 배재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수공의 설명 자료에서도 명시가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상황이 이럴진대 이제 와서 피해조사를, 그것도 농민들은 거의 알아들을 길 없는 공학적 기법으로 하겠다는 설명회는 요식적 설명회에 다름 아닌 것으로 피해농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정부 자료의 밑줄 부분을 보면 농지리모델링 지구가 조정된 부분이 보상비 과다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원래 105헥타르에 대해서 리모델링을 실시해야 하나, 보상비 때문에 49헥타르에 이르는 농지를 리모델링지구에서 제외했다는 것이고, 따라서 이런 농지 침수피해 사실을 미리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정부자료에도 지난해 7월에 벌써 습해피해가 보고되어 있다고 잘 나와있다.

 

4대강 주변 침수피해 문제에 대한 그동안의 정부 대응이 딱 이러했습니다. 함안보 담수에 따른 경남 함암군의 침수피해나 합천보 담수에 따른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연리들의 침수피해에 대해서도 이런 현란한 설명회혈세낭비 조사로 시간 끌어 지연하면서 유야무야 넘어가려 했던 것입니다. 이러니 농민들의 탄식처럼 "참으로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정부"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칠곡보 수문 상시개방 아니면 칠곡보 관리수위 낮춰라

4대강 재자연화 논의 시작해야 ...

 

이미 총체적 부실이라는 감사원의 발표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은 실패한 사업임이 판명이 났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그 정황 증거들이 속속 도출되고 있습니다. 칠곡보 담수로 발생한 이번 칠곡군 약목면 일대 농지침수 피해와 낙동강물을 칠곡보로 가두어 둬 지천과 배수로의 물이 채 빠지지 않아 역시 같은 지역에서 지난여름 발생한 신종홍수피해들이 바로 그 증거들인 것입니다.


칠곡보 담수로 인해 지난여름 발생한 '신종' 홍수피해


"올봄 파종한 씨감자가 싹을 틔우지 못하고 썩어버렸다"며 한 농민이 탄식하고 있다. 그리고 밭 주변에 저렇게 지하수가 올라와 있다.

 

그러니 이러한 심각한 피해들을 막으려면 문제의 4대강보를 해체하는 수순을 밟던지, 칠곡보 수문을 상시개방하던지, 그도 아니면 농민들의 주장대로 칠곡보 관리수위를 2~3미터 낮추던지, 이 일대 농지들을 2~3미터 성토를 해주던지”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은 앞서 밝힌 대로 이미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와 고령 다산면 노곡리, 경남 함안지역 등지에서도 일어나는 피해 양상이고, 이미 지난여름 나타난 녹조대란 사태, 신종 홍수피해, 지난가을의 물고기떼죽음 사태와 더불어 ‘4대강 재앙의 현장인 것입니다.

 

그래서 실로 두렵습니다. 한반도의 젓줄인 4대강에서 또 어떤 재앙의 현장이 벌어질지가 말입니다. 더 큰 재앙이 닥치기 전에 지금부터 ‘4대강 재자연화논의가 서둘러 시작되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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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앞산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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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3/04/13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주말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2. Favicon of http://smartmil.com BlogIcon Sam O'neal 2013/04/14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께 하시길 빕니다.

  3. Favicon of http://www.ezistreet.com/ BlogIcon samesame 2013/04/30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4.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3/05/18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우짜쓰까이~~~~~~~
    장마철 되면 무슨일이 생길지
    그 아무도 모르겠군요